우리말 불교 67

37. 우리말 반야심경<본문> 무고집멸도 무지 역무득 이무소득고 1

37. 우리말 반야심경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이무소득고 1 범어 : न दुःखसमुदयनिरोधमार्गा न ज्ञानं न प्राप्ततस्मादप्राप्तिनः na duḥkha-samudaya-nirodha-mārgā na jñānaṃ na prāptiḥ tasmād aprāptitvād 너 두흐카사무다야-나로디마-르가 너 자나-남 너 프라띠-히 타스마드 아프라프티트바드 영어 : there is no suffering, no gathering, no annihilation and no path, no cognition, no attainment as nothing is attained, 한문 : 無苦集滅道 無智 亦無得 以無所得故 한글 : 무고집멸도 무지 역무득 이무소득고 우리말 : 고 집 멸..

36. 우리말 반야심경<본문>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무노사 역무노사진

36. 우리말 반야심경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무노사 역무노사진 범어 : न विद्या नाविद्या न विद्याक्षयो नाविद्याक्षयो यावन्न जरामरणं न जरामरणक्षयो na vidyā nāvidyā na vidyākṣayo nāvidyākṣayo yāvan na jarāmaraṇaṃ na jarāmaraṇakṣayo 너 아위댜 너 아위댜-크샤요 너 아위댜-차요 야완-너 자라-마라낭 너 자라-마라나-크샤요. 영어 : no ignorance, also no end of ignorance, and until we arrive to: no aging and death, also no end of aging and death 한문 :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無老死 亦無老死盡 한..

바른 앎을 알아차리는 참 말씀(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바른 앎을 알아차리는 참 말씀(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반야는 연기법에서 연기작용의 실체인 공(空)의 진리를 바르게 알아차림하는 것이다. 공은 연기법 성불(性佛)은 무엇을 성취한다거나 얻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얻고 버리는 것은 이미 분별심이며 너와 나를 구분하는 이원론적 사고이다. 성불은 본래 있는 것을 알아차리는 견불성(見佛性)이다. 나타난 그대로 있는 그대로가 완전함이며 그것이 바른 앎이다. 다만 각자의 분별심인 알음알(괴로움과 번뇌)이만 내지 않는다면 즉심시불(卽心是佛)이라 하고 번뇌(煩惱)즉 보리(菩提)이다. 일념이 삼천이고 삼제가 원융하여 즉견여래이다. * 똑 바른 앎이 무엇입니까? 손으로 하늘에 둥그런 꼴을 그린다. 혹은 손뼉을 친다. (선문(禪門)의 해석으로 실재의 공..

우리말 불교 2022.11.22

35. 우리말 반야심경 <본문>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내지 무의식계

35. 우리말 반야심경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내지 무의식계 범어 : न चक्षुःश्रोत्रघ्राणजिह्वाकायमनांसी । न रूपशब्दगंधरसस्प्रष्टव्यधर्माः । न चक्षुर्धातुर्यावन्न मनोविज्ञानधातुः । na cakṣuḥ śrotr-aghrāṇa jihvā kāya manāṃsī na rūpa śabda gaṃdha rasa spraṣṭavya dharmāḥ Na caksur-dhatu, yavat na manovijnanam-dhatu 너 착슛-슈로트라-그라나-지흐와-카야-마낭시 너 루파-샵다-감다하 라사-스프라쉬타뱌-다르맛 너 착슈르-다투르 야완-너 마노-위즌냐나-다툿 ​영어 : no eye, ear, nose, tongue..

34. 우리말 반야심경 <본문>-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34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범어 : तस्माच्छारिपुत्र शून्यतायां न रूपं न वेदना न संज्ञान Tasmat Sariputra śūnyatāyāṃ na rūpaṃ na vedanā na saṃjñā na saṃskārā na vijñānāni 타스맛 샤리푸뜨라 슌야타양 너 루팜, 너 웨다나, 너 상즌냐, 너 상스카랏, 너 위즌냐나니. 영어 : Therefore, in emptiness there is no form, no sensation, no thought, no volition, no consciousness. 한문 : 是故 空中無色 無受想行識 한글 :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우리말 : 그러므로 공 가운데는 색이 없고 수 상 행 식도 없으며 순우리말 : 그러므..

33. 우리말 반야심경 <본문>-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2

33. 우리말 반야심경 -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2 앞에서 용수보살의 에서 부처님이 깨달은 연기법 즉 시제법공상(是諸法空相)인 연기법의 실체인 공(空)과 실상으로 나타난 현상인 가명(假名), 공과 가명으로 있는 그대로 실용되는 중도(中道)를 가장 선명하게 설명하고 있다고 했다. 이론적으로 설명된 시제법공상(是諸法空相)과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을 실제로 체험을 해보기로 하자. 시제법공상(是諸法空相)은 무슨 뜻입니까? 라는 질문에 나는 손뼉을 '짝' 쳤다. 임제선사는 '할' 하면서 고함을 쳤고, 덕산스님은 주장자로 땅을 '쾅' 쳤다. 무문선사는 '無'라고 했다.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은 무슨 뜻입니까? 부모로부터 태..

32. 우리말 반야심경 <본문>-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1

32. 우리말 반야심경 -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1 *범어 : इह शारिपुत्र सर्वधर्माः शून्यतालक्षणा अनुत्पन्ना अनिरुद्धा अमला न विमला नोना न परिपूर्णाः । iha śāriputra sarva dharmāḥ śūnyatā lakṣaṇā anutpannā aniruddhā amalā na vimalā nonā na paripūrṇāḥ 이하 샤리푸트라 사르와-다르맛 슌야타-락샤나 아눗판나 아니룻다 아말라 너 위말라 노나 너 파리푸르나햐 *영어 ; In this world, Shariputra, all phenomena are characterized by emptiness, they are not produced ..

31. 우리말 반야심경 <본문>- 공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자

31. 우리말 반야심경 - 공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자 그동안 공(空)에 대한 다양한 설명으로 살펴봤다. 내가 공한 아공(我空)과 모든 연기 법이 공한 법공(法空) 연기작용으로 나타난 모든 법을 분석하면 진공임을 아는 석공(析空) 인연이 되어 생기는 작용의 순간의 실체가 체공(體空) 공을 무와 혼동하여 허무한 것이 공이라는 악취공(惡取空), 또는 편공(偏空), 단공(但空) 단공에 떨어지지 않고 진공 모유의 중도의 공으로 불가득공(不可得空)이라 한다. 부처님도 에서 보살 마하살은 6바라밀이며 18가지의 공을 수보리에게 설명했다. 내공(內空)과 외공(外空)과 내외공(內外空)과 공공(空空)과 대공(大空)과 제일의공(第一義空)과 유위공(有爲空)과 무위공(無爲空)과 필경공(畢竟空)과 무시공(無始空)과..

29. 우리말 반야심경 - <본문> 짝!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실제-4

29. 우리말 반야심경 - <본문> 짝!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실제-4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에 대해 아직 확실한 이해가 어렵다면 직접 체험하면서 살펴보도록 하자. 다 같이 손뼉을 쳐보십시오. 짝! 손뼉을 쳤는데 그 소리는 무엇이 만든 것입니까? '손이 만들었다'면 손은 색으로 본 것이고 '내 생각이 손뼉을 친다'라고 했다면 생각도 색으로 본 것이 된다. '두 손이 부딪쳐서 소리를 만드는 작용이다'라고 하면 그 작용은 공을 설명한 것이다. 즉 소리 나게 하는 그 순간이 연기작용으로 그 순간은 두 손이 부딪치는 찰나에 숨어서 작용하기 때문에 멈추지도 않고 볼 수도 없으므로 공하다고 한다. 그러면 소리는 어떻습니까? 소리는 순간에 나타났다가 금방 사라진다. 이 순간을 찰나(刹那..

28. 우리말 반야심경 - <본문>덕산스님의 점심과 색즉시공 공즉시색-3

28. 우리말 반야심경 - <본문> 덕산 스님이 점심과 색즉시공 공즉시색-3 세간에서 공이니 색이니 하는 모든 법을 분별하는 것이 교학(敎學)이라면 출세간인 선(禪)에서는 공이니 색이니 설명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나타낸다. 연기작용은 무엇이 어디에 있다. 없다가 아니라 오직 지금 보면 볼 뿐, 들으면 들을 뿐, 하면 할 뿐이다.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을 가지고 교학 적인 이론과 선불교의 깨달음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를 중국 당대 금강경 해석에 최고라는 덕산 스님이 일화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자. 이나 의 핵심인 공도리(空道理)에 대해서 제18일체동관분 마지막 구절에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과거심 불가득 현재심 불가득 미래심 불가득 (過去心不可得 現在心不可得 未來心不可得) 과거의 마음에도 ..

25. 우리말 반야심경 - <본문> 조견 오온개공 도 일체고액 5-5

'조견 오온개공 도 일체고액' 이 반야심경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고 심경의 전체 내용을 함축하고 있기에 다시 한번 정리해 본다. 부처님 참 진리의 말씀은 우리가 모두 스스로 괴로움에서 벗어나 이웃과 함께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것.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나타나 일어나는 모든 것들이 공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라고 했다. 나타나 보이는 모든 것을 연기(緣起)라 하는데 조건의 인(因)과 작용의 연(緣)이 서로 잇대어 나타나(生) 보이는 것(起)을 줄여 쓴 말이다. 조건(條件 condition)은 어떤 일이 일어나게 하는 여러 가지 상태나 요소다. 모든 존재의 그러함(自然)이나 의지(意志)라고 할 수 있다. 작용(作用 interaction)은 서로서로 나누고 더하며 밀고 당기는 힘으로 그 힘의 성품이 에너지,..

불교는 연기작용의 중도실행주의(中道實行主義)다

불교는 연기작용의 중도실행(中道實行) 주의다. 불교의 진리는 연기적 작용으로 나타난 실제(實際)이다. 생각의 관념적인 논리나 이해가 아닌 오직 지금 직관으로 실제 일어나 있는 그대로의 작용주의(作用主義)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서로서로 잇대어 나타내 보여지기 때문에 그 작용하는 순간의 성품이 불성이다. 그래서 나타내 보여지는 모든 것은 불성을 지니고 있다. 그 성품은 어떤 이름을 붙이던 상관없이 영원하다. 그렇지만 고정된 성품이 아니기 때문에 空하다고 한다. 없다는 無와는 다른 계념으로 이해 한다. 즉 모든 존재는 나타내 보여지지만 한 순간도 멈추지 않는 작용으로 늘 변하여 뚜렷이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 그래서 보여지는 모든 형상은 내가 인식하는 순간 이미 지나가 버린 허상의 잔상으로 있다고도 할..

우리말 불교 2022.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