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면 밝은 세상으로 열어보기 9 덕산탁발(德山托鉢) 하늘 귀 沈黙침묵이 말을 하는 소식 덕산탁발(德山托鉢) 德山一日托缽下堂, 見雪峰問, 者老漢, 鐘未鳴, 鼓未響, 托缽向甚處去, 山便回方丈. 峰舉似巖頭, 頭云, 大小德山, 未會末後句. 山聞, 令侍者喚巖頭來, 問曰, 汝不肯老僧那. 巖頭密啟其意, 山乃休去. 明日陞座, 果與尋常不同. 巖頭至僧堂前, 拊掌大笑云, 且喜得, 老漢會末後句. 他後天下人, 不奈伊何. 덕산이 하루는 발우를 들고 식당으로 내려가는 것을, 보고 설봉이 물었다. 스님은 종도 아직 울리지 않고, 북도 치지 않았는데, 발우를 들고 어디로 가십니까? 하니, 덕산은 곧장 방장으로 돌아갔다. 설봉이 이 일을 암두에게 말하자, 암두는 큰 스님도 아직 말후구를 모르는구나! 라고 말했다. 덕산이 그 소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