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불교/통융스님의 반야심경 해석

31. 우리말 반야심경 <본문>- 공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자

통융 2022. 9. 19. 09:33

31. 우리말 반야심경 <본문>- 공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자

 

 

그동안 공()에 대한 다양한 설명으로 살펴봤다.

 

 

내가 공한 아공(我空)

모든 연기 법이 공한 법공(法空)

 

연기작용으로 나타난 모든 법을 분석하면 진공임을 아는 석공(析空)

인연이 되어 생기는 작용의 순간의 실체가 체공(體空)

 

공을 무와 혼동하여 허무한 것이 공이라는 악취공(惡取空), 또는 편공(偏空), 단공(但空)

단공에 떨어지지 않고 진공 모유의 중도의 공으로 불가득공(不可得空)이라 한다.

 

부처님도 < 대품반경>에서 보살 마하살은 6바라밀이며

18가지의 공을 수보리에게 설명했다.

 

내공(內空)과 외공(外空)과 내외공(內外空)과 공공(空空)과 대공(大空)

제일의공(第一義空)과 유위공(有爲空)과 무위공(無爲空)과 필경공(畢竟空)

 

무시공(無始空)과 산공(散空)과 성공(性空)과 자상공(自相空)과 제법공(諸法空)

불가득공(不可得空)과 무법공(無法空)과 유법공(有法空)과 무법유법공(無法有法空)이니라.

 

1.내공(內空)은 몸 안의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信意) 6(六根)이 늘 항상 한 것도 아니요

없어지는() 것도 아니며 공하다.

 

2.외공(外空)은 바깥의 경계인 색성향미촉법(色聖香味觸法) 6(六境)이 항상 한 것도 아니요.

사라지는 것도 아닌 까닭에 공하다.

 

3.내외공(內外空)은 안의 여섯 가지 감각기관(6)

바깥의 여섯 가지 대상(6)인 내외가 모두 공하다.

 

4.공공(空空)은 공한 성품이 공하다는 것도 또한 공하다.

그것은 항상 하지도 사라지지도 않은 성품이 공하다.

 

5.대공(大空)4방위와 4간방과 상하의 10방이 모두 공하여

그것은 항상 하지도 사라지지도 않은 성품이 공하다.

 

6.제일의공(第一義空)은 실상의 궁극 진리인 열반은 열반으로서 공하다

그것은 항상 하지도 사라지지도 않는 성품이 공하다.

 

7.유위공(有爲空)은 욕계(欲界)와 색계(色界)와 무색계(無色界)로 모두가 공하다.

불생불멸로 항상 하지도 사라지지도 않으며 성품이 공하다.

 

8.무위공(無爲空)이란 나타남이 없는 것과 머무름과 변하여 없어지는 것이 없는 것이 모두 공하다.

무생주이별상(無生住離滅相)은 항상 하지도 사라지지도 않는 성품이 공하다.

 

9.필경공(畢竟空)은 모든 법의 마지막이 공함을 말하며

하나도 남김이 없이 항상 하지도 사라지지도 않은 성품이 공하다.

 

10.무시공(無始空)은 어떤 법에서도 처음에 온 곳을 얻을 수 없어 공하며

시작도 끝이 없어 항상 하지도 사라지지도 않은 성품이 공하다.

 

11.산공(散空)은 모든 법은 흩어져 소멸하는 것이니,

성주괴공 항상 하지도 사라지지도 않은 성품이 공하다.

 

12.성공(性空)은 온갖 법의 성품은 누가 만든 것이 아니라

연가작용으로서 나타난 성품이기에 공하다.

 

13.자상공(自相空)은 자상(自相)이란 연기작용으로 나타난 색수상행식의 가상(假相)으로 공하다

자상은 잠시도 멈춤 없이 변하여 항상 하지도 사라지지도 않은 성품이 공하다.

 

14.제법공(諸法空)은 일체의 모든 법이란 666식인 18경계

혹은 온,,,, ,연을 말하며 이 모든 법은 모든 법으로서 공하여 항상 하지도 사라지지도 않은 성품이 공하다.

 

15. 불가득공(不可得空)은 모든 법을 구하여도 얻을 수 없으며

구할 수 없으므로 공하여 항상 하지도 사라지지도 않은 성품이 공하다.

 

16.무법공(無法空)은 법이 없다는 이것도 또한 공하니,

것은 항상한 것도 아니요. 사라지는 것도 아닌 까닭이니 공하다.

 

17.유법공(有法空)은 법이 있다는 것은, 모든 법이 화합한 가운데 자기 성품과 모양(性相)이 있는 것을 말하며, 이 있는 법이 공하여 항상한 것도 아니고 사라지는 것도 아닌 까닭이다.

 

18. 무법유법공(無法有法空)은 모든 법 가운데에 법이 없는 것과 자기 성품과 모양이 있는 것과, 이 없는 법과 있는 법이 공한 것이니, 그것은 항상한 것도 아니고 사라지는 것도 아닌 까닭에 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