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기도는 왜 할까요? 기도는 대상이나 명호, 혹은 방법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지극한 일념으로 정성을 다하시면 됩니다. 내 안에 모신 불보살님들(불성)을 깨워서 스스로 가피를 받는 것입니다. 가피는 외부에서 얻는 것으로 알지만 사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내 안에서 불성으로 작용하기에 내 안에서 얻습니다. 밖에 저렇게 많은 불보살님들과 신중님들을 향해 기도하는데 왜 내 안에서 작용한다고 할까요? 많은 신중님들을 믿고 인정하면서도 왜 내가 부처가 되고 그들이 될 수 있다고 할까요? 왜냐면 불교의 진리가 연기법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반야의 지혜이며 중도하고 합니다. 이 세상에 모든 존재는 그물처럼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너와 내가 둘이 아닌 우리, 하나의 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