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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과 성경의 비교에서

청봉님의 글 을 읽고아래의 댓글을 올린 내용입니다.  불교는 특정 신이나 우상을 숭배하거나 귀의하여 구원받거나 영생을 추구하는 신앙이 아닙니다.불교는 참된 진리를 공부하고 스스로 깨달음을 얻어 대 자유인이 되는 종교인 것입니다. 그리고 부처님이 깨달은 진리는 연기법입니다.이것을 중도라 했고 불법이라고 했습니다.그래서 불교는 이 세상에 모든 것은 인연생기로 인(因)과 연(緣)에 의해 결과(果)가 생기고 그 결과의 인연(因緣)이 다하면 멸(滅)한다는 이치(法)입니다.  누가 창조한 것이 아니라 모든 존재는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 생주이멸하는 것이며그 모든 과정으로 통해서 우주는 만들어지고 머물고 파괴되어 소멸하는 성주괴공한다고 합니다. 생로병사의 원인도 연기의 진리를 모를 때(무명이라하고) 괴로움이 일어나고 ..

통융의 이야기 2022.09.25

불교성전과 신약성경의 유사점

법화경과 신약성서 민희식 著 - 불교성전과 신약성경의 유사점 - (예수사상은 파란색으로 구분) 1. 수태고지(受胎告知) ◉ 마야부인은 여덟가지 계행을 지키기 위해 남편과 동침하지 않은 채 석가모니를 잉태했다고 불경에 기록되어 있다 - 마야왕비의 탁태영몽도 ◉ 마리아는 요셉과 약혼만 하고 동침하지 않을 상태에서 성령으로 예수를 잉태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2. 시므온 이야기 (그림) 아기 석가에게 경배하는 아시타 선인 (그림) 아기 예수에게 경배하는 시므온(렘브란트 작) ◉ 모사로 유명했던 렘브란트가 불교의 원본을 그대로 복제한 듯. 인물의 배치와 구도까지 흡사하다 3. 신전에서 12살때의 예수 브라만 신학자들을 놀라게 하는 어린 석가 - 과거현재인과경 ◉ 석가는 키가 가장 크게, 예수는 가장 높은 곳..

카테고리 없음 2022.09.25

법화경의 대의는 연꽃 한 송이 들어 보임이다.

묘법연화경은 어떤 경전입니까? '한 송이 꽃을 들어 보인다.' 꽃이 없으면 고개를 '도리 도리' 해 보여라. * 덧말 묘한 법을 연꽃으로 이해하느냐 - 연꽃의 적문과 본문인 방편과 비유로 설명하느냐 - 관념과 교학이다. 묘한 연꽃을 그대로 이해하느냐 - 연꽃을 들어 보인다(연꽃이 실지실견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임). - 실재이며 실제인 직관으로 깨어 있는 무생법인의 선행이다. 제법실상은 일념삼천의 대상으로 1심3관을 통해 그대로 여시하여 보여주느냐 - 비유품에서 ,십여시의 구원실성 제법실상을 비유와 방편으로 설명하느냐 - 나머지 설명의 품들 법화경은 연꽃 한 송이를 들어 보임으로 끝났다. = 부처님의 선정삼매에서 보여주는 이적행, 6진동이 한 송이 연꽃이다. =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고 부처님이 말씀하신..

법화경 2022.09.24

체상용(體相用)으로 화두3실문(話頭三實門)과 「적본문10묘」의 비교

에서 적본문10묘에 대한 레포트 중에 아래 내용                                        체상용(體相用)으로 화두3실문(話頭三實門)과 「적본문10묘」의 비교  먼저 화두를 가지고 본각을 설명하기 위해 체(體), 상(相), 용(用)의 3실문(三實門)으로 구분하여 살펴본다. 체는 공(空)의 연기성인 실체(實體)로 나타낸다. 상은 가(假)의 연기적 현상으로 나타내 보이는 실상(實相)이고, 용은 실용(實用)으로 중도(中道)의 실제 쓰임(中道實用)을 설명한다. 하나 화두 실참은 스스로가 깨달아 알아차림을 체험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설명으로 가능하지 못하다. 다만 방편이나 비유로 설명을 할 뿐이다. 「기신론」에서는 체대, 상대, 용대 3대(三大)로 논하고 있다.  『대경』에 부처님께..

코로나는 인간에게 탐욕과 어리석은 악행을 경고하는 멧세지다.

코로나는 왜 인간에게만 나타나며 왜 고통과 아픔을 주는 것인가? 인간만이 모든 만물에 영장이라는 독선과 아만에 대한 경고다. 참 진리인 연기법을 알지 못하고 인간이 신구의(身口意)로 저지른 십악(十惡)의 악행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경고하기 위해 왔다. 그 실례를 들어보자. 코로나에 걸리면 첫째 몸살 기운으로 온몸이 살이 애이듯 몽둥이로 맞은 듯 마디마디가 쑤시고 아프다. 자신의 몸을 이롭게 하기 위해 다른 생명에게 지은 죄가 살생ㆍ도둑질ㆍ사음이다. 두 번째가 목구멍이 침도 못 넘길 만큼 따갑고 아프다. 가장 긴 시간 동안 후유증이 있다. 이는 말로 지은 죄의 대가다. 거짓말, 이간질하고 시기 질투하고 악담한 대가다. 셋째가 두통이 심하게 나고 가슴 통증 냄새를 맡지 못한다. 이는 어리석은 마음으로 지은 죄..

카테고리 없음 2022.09.22

32. 우리말 반야심경 <본문>-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1

32. 우리말 반야심경 -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1 *범어 : इह शारिपुत्र सर्वधर्माः शून्यतालक्षणा अनुत्पन्ना अनिरुद्धा अमला न विमला नोना न परिपूर्णाः । iha śāriputra sarva dharmāḥ śūnyatā lakṣaṇā anutpannā aniruddhā amalā na vimalā nonā na paripūrṇāḥ 이하 샤리푸트라 사르와-다르맛 슌야타-락샤나 아눗판나 아니룻다 아말라 너 위말라 노나 너 파리푸르나햐 *영어 ; In this world, Shariputra, all phenomena are characterized by emptiness, they are not produced ..

31. 우리말 반야심경 <본문>- 공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자

31. 우리말 반야심경 - 공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자 그동안 공(空)에 대한 다양한 설명으로 살펴봤다. 내가 공한 아공(我空)과 모든 연기 법이 공한 법공(法空) 연기작용으로 나타난 모든 법을 분석하면 진공임을 아는 석공(析空) 인연이 되어 생기는 작용의 순간의 실체가 체공(體空) 공을 무와 혼동하여 허무한 것이 공이라는 악취공(惡取空), 또는 편공(偏空), 단공(但空) 단공에 떨어지지 않고 진공 모유의 중도의 공으로 불가득공(不可得空)이라 한다. 부처님도 에서 보살 마하살은 6바라밀이며 18가지의 공을 수보리에게 설명했다. 내공(內空)과 외공(外空)과 내외공(內外空)과 공공(空空)과 대공(大空)과 제일의공(第一義空)과 유위공(有爲空)과 무위공(無爲空)과 필경공(畢竟空)과 무시공(無始空)과..

문열면 밝은세상으로 <무문관> 열어보기 13<무문관 제23칙> 불사선악(不思善惡)

문열면 밝은세상으로 열어보기 13 불사선악(不思善惡) 앎 깨달음은 노력으로 무엇을 얻는 것이 아니라 이미 깨달아 있다는 것을 지금 알아차리는 것이라네. 불사선악(不思善惡) 六祖因明上座趁至大庾嶺, 祖見明至, -中略- 祖云, 汝若如是, 則吾與汝同師黃梅. 善自護持. 육조는 명상좌가 대유령까지 따라온 것을 보고, 즉시 의발을 돌 위에 놓고 이 가사는 믿음의 징표이니, 어찌 힘으로 다투겠는가? 그대 뜻대로 하시오. 명상좌가 그것을 들어 올리려 했으나 산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어찌할 줄 모르고 벌벌 떨면서 명상좌가 말했다. 저는 법을 구하러 왔지, 가사를 가지러 온 것이 아닙니다. 원하옵건대 행자께선 법을 보여 주십시오. 육조가 말했다. 선도 생각하지 말고, 악도 생각하지 마시오. 바로 이러한 때, 어느 것이 명상..

신문 연재글 2022.09.15

석류꽃 시위

석류꽃 시위 온전히 푸른 날인줄 알았더니만 저 유월 가지에 저항 없이 무너져 내리는 적요(赤搖) 성급히 붉은 깃발 두어 개 다투어 나서더니 밤 새 달빛에 터져나온 깃발들 가지 가지마다 술렁인다. 어느 시위가 이보다 더 싱싱한 붉은 도전일까. 민중을 이끄는 저 자유의 여신*보다 지구별을 흔들던 붉은 치우*들의 함성보다 씨알 하나씩 품어 감추고 거침없이 하늘을 향하는 無心의 한 소식 어느 투쟁이 이보다 더 그러하겠는가.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드라크르와가 1830년 파리 시민자유혁명을 삼색기를 들고 군중들 앞에 나아가는 여신을 유화로 그린 그림 *치우(蚩尤) : 월드컵 당시 붉은 악마의 상징, 치우천왕으로 동이족의 제왕이며 전쟁의 신, 승리를 상징.

짧은시/자연시 2022.08.23

금사자상

금불상으로 보면 불상만 보이고 금이 없다. 그런데 자세히 금을 보면 불상은 없다. 손과 작용 중에 감춰진 것이 쌍차(雙遮)인데 쌍쌍(雙), 감출 차(遮)이 없다가 아니라 보지 못할 뿐이고, 쌍조(雙照)는 쌍쌍(雙), 비출 조(照))인 드러남인데 드러남 또한 드러난 것만 볼 뿐 감춰진 것을 보지 못할 뿐이다. 하지만 이 둘은 동시에 있다고 해서 쌍차쌍조(雙遮雙照) 차조동시(遮照同時)라 한다. 둥근 달이 지구에 가려져 반달이 되어도 원래 달은 변함이 없다. 다만 감춰져 보이지 않을 뿐이다. 드러남은 상즉(相卽)이요 감춰짐은 상입(相入)이다. 감춰짐은 지(止)이고 드러남은 관(觀)이다. 감춰짐은 지혜(智慧)와 문수(文殊)요 드러남은 자비(慈悲)의 보현(普賢)이다. 감춰짐은 관세음(觀世音)이요 드러남은 대세지(..

카테고리 없음 2022.08.20

박헌목 헌시

생 불 28 -직녀성(織女星)에- 직녀성 칠월에남도에서 나뭇잎 하나 가져왔다는 신부(新婦)는나뭇잎 갈아 만든 색감으로남도 바람 그리라 하더이 밤새워 파도와 이야기 나누며소주 몇 잔 건넸다는 그하얀 파도무늬 달고 있는 조개비도 몇 개바지 주머니에서 건져내더라. 늘 마르지 않는 시를 삼키던 신부는서성거리는 사람들 눈빛이 싫어마실 떠나고 싶다며이자도 없는 만원돈 빌려 떠나가더라. 퍼덕퍼덕 소리내는 나뭇잎들송정리 백사장에 쏟아내는 별을 주우러 간다고소금 내음새 배어난 아이들 웃음 있는남도땅이 그립다며 깜깜한 절벽을 쪼아대는 까치들과붉은 입술 위 떠밀려 가는 직녀성에떠난다고 하더이. 덧말> 박 시인이 98년 『주변인과 시』에 ‘송정리’를 발표할 때 함께 발표한 졸시다.그해 여름 시에 취한 신부는 송정리에서 택시를..

29. 우리말 반야심경 - <본문> 짝!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실제-4

29. 우리말 반야심경 - <본문>  짝!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실제-4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에 대해 아직 확실한 이해가 어렵다면 직접 체험하면서 살펴보도록 하자.다 같이 손뼉을 쳐보십시오. 짝! 손뼉을 쳤는데그 소리는 무엇이 만든 것입니까? '두 손이 만들었다'면 손은 색으로 본 것이고'내 생각이 손뼉을 친다.'라고 했다면 생각이 공이 된다. '두 손이 부딪치는 작용으로 소리가 난다'라고 하면부딪치는 작용은 공이고 소리는 들을 수가 있어 색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두 손이 부딪쳐 소리 나게 하는 그 순간이 연기작용으로모든 존재는 이 작용으로 만들어져 있다. 불교에서는 이 순간을 찰나(刹那) 탄지(彈指) 청정(淸淨) 여래(如來) 법(法) 등으로 표현하며 공하다고 설명한다. ..

용수의 중론

대승불교가 일어나면서 그 사상적 체계를 세운 사람이 바로 용수(龍樹, Nagarjuna)이다. 흔히 대승불교의 비조(鼻祖 어떤 일을 가장 먼저 시작한 사람)라 하고 제 2 석가라고도 한다. 그는 대승의 선구자로서 활동을 하면서 많은 논서를 저술하였다. 대표적인 논서로 을 비롯하여 등이 있고 또 의 주석서라 할 수 있는 이 있다. 이러한 논서에서 주장한 용수의 사상은 한마디로 공(空)을 천명하는 공사상이다. 공이란 곧 존재의 본질을 밝히는 용어로 그 어원이 범어 ‘sunya’인데 모든 존재는 시간적이나 공간적으로 고정불변하고 독립된 실체가 없다는 뜻이다. 용수보살은 먼저 초품에서 팔불중도(八不中道)를 말한다. “생기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으며, 항상 하지도 않고 단멸하지도 않는다. 不生亦不滅 不常亦不斷 不一..

중도사상 202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