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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팔루

ㅡ 체팔루 ㅡ알파치노가 반기는대부의 도시팔레르모항에 내리면영화 시네마 천국의 마을 체팔루를갈 수 있다.토토가 뛰어놀던 작은 해변마을뒤에 큰 바위산이 도올하게 서 있고수 백년 전에 세워진 건물들 사이로필름처럼 이어진 좁은 골목 세트장이된 거리마다주인공이 된 여행배우들이독립 영화를 찍는다. 헐리우드 같은세기의 호기심들이 이름 모를 바닷가 작은 시골 마을을 밀물처럼 점령하고 간다. 아버지와 그 아이들이지중해 바람에 기대어자유롭게 고기잡고평화롭게 살던 천국은...  *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팔레르모(마피아의 본거지) 항구에서 가까운  영화의 도시 체팔루는 씨네마 천국의 영화로 유명해 지면서 세계유네스코 등제된 작은 어촌마을이다.

빈센트 반 고흐 ㅡ아를에는 고흐가 없다ㅡ

빈센트 반 고흐     ㅡ 아를에는 고흐가 없다 ㅡ그를 만나러 지중해 건너삼나무 숲길을 지나 아를에 왔다.만나서 그의 골똘한 눈빛 마주보면 뭐라고 할까?질문까지 준비했다.왜그리도 작은 캠퍼스에모두의 영혼을 설레게 담을 수 있었냐고.론강에 비친 노란 별빛과해바라기를 어떻게 만난냐고.밀밭 사이로 함께 걷던 까마귀와 테라스의 정원은 어디에 있냐고. 그런데 천리향 덩굴로 닫힌 창문사방으로 들어선 회색 건물 사이 기웃대며 고흐를 찾아 걷던 생각이 답했다. 아를에는 고흐가 없다.점심 때 들은 조지 식당점원의 흰 웃음만 그래도 다행인 건그가 수용된 정신병원에쉼 없는 분수와 붉은 꽃들을 만났으니. *빈센트 반 고흐가 마지막 생을 보내면서 그림 활동을 했던 프랑스 남부 아를 마을을 갔다.

봄 꽃 같은 사람

봄 꽃 같은 사람오늘 아침에 눈을 뜨면서 문득사람이 그리웠어요.봄꽃처럼가슴 설레게 하는 사람늘그렇게한 가슴 가득하게 다가오는 사람내 모든 것을 말해도허물이 되지 않는 그런 사람생각만 해도가슴 따스하게 느껴지고향기로운 추억들로 가득한 사람이생의 인연들 속에 정말그런 소중한사람이내게그런 사람이있었을까.그런사람이 보고 싶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고마운그 사람에게 어제 산행하면서몰래 꺾어온봄꽃 향기를 보내고 싶다고.그랬어요.

기독교와 불교의 논쟁- 파아나두라 대논쟁-

위기의 스리랑카 불교 살린 대사건 개요‘파아나두라 대논쟁’ 오진 스님 편역 1만여 청중을 앞에 두고 불교·기독교 교리 논쟁으로 식민지 지배를 받던 불교 국가가 제국주의 종교인 기독교의 만용을 논파하고 정견을 드러냄으로서 호불의  재생 원동력이 되었다.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이 식민지라는 아픈 역사적 경험을 갖고 있다. 식민지배는 속성상 정치·경제적 침탈뿐만 아니라 민족성 말살도 함께 이루어진다. 특히 서구 제국주의에 있어서 그것은 기독교 전파로 실행됐다.지금으로부터 128년 전인 1873년, 스리랑카의 라는 마을에서 1만 명이 넘는 청중을 앞에 놓고 불교를 대표한 스님과 기독교를 대표한 두 명의 목사와 전도사가 자기 종교의 운명을 걸고 논쟁을 벌였다. 은 바로 그 논쟁의 기록이다.당시 스리랑카의 ..

카테고리 없음 2024.05.31

동시동조 (動是同造)

모든 연기작용은 모두가 동시에 일어난다. 한 생각도 몸과 마음이 동시에 하나로 일어난다.  절대 분리되어 나타나지 않는다. 홀로 독립된 존재는 절대 있을 수 없다.유일하다는 말 자체는 생각일 뿐이지 존재 자체는 없다.  유아독존이라는 말 자체도 진리는 오직 하나일 뿐 둘이 아니라는 뜻이며 물질 또한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닮은 것이 없다는 뜻이다.  연기적인 시간적 계념으로 보면 모두가 각각의 유일한 미세의 찰나 존재이지만 작용의 공간적인 계념으로는 그 찰나의 존재인 삼라만상이 서로서로 연결되어져 큰 하나로 존재할 뿐이다.  이것을 우리라 하고 우주라한다.  이것을 동시동조라 한다. 부처님은 이것은 연기법 혹은 중도라 했다.  즉 연기법이란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고정된 실체는 없지만 모두가 서로서로 ..

카테고리 없음 2024.05.24

지금 그리고 그날 -싸이판에 영혼이여!-

지금 그리고 그날        -싸이판에 영혼이여!-                                               지금 여기먼 수평선 너머 하얗게 하얗게 쌓여간 산호의 껍질같은 그리운 울음이 있었다. 썰물처럼 밀려가다돌아 온 밀물처럼 늘 오늘이 그날같이가슴에 묻어둔 애환들  여기 태평양의 심장사이판의 어머니 마음으로당신을 존경하며 위령했기에 이제야 놓아줘야지자비를 나눔하며 떠오르는 태양푸른 야자수 숲길함께 웃으며 걸어가야지. 본래 하나 된 우리 이기에  Now and that day          -Soul on Saipan!-                                               Here and nowbeyond the distant horizonWh..

카테고리 없음 2024.05.22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은 동가홍상( 同價紅裳 ) 차마를 살 때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을 선택한다는 뜻의 사자성어에서 유래된 말인데같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면 좀더 효과적이고 더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는 의미이다. 부처를 찾는 공부도 그렇게 해야 한다. 같은 시간들이고 노력해서 공부하는 것이라면 불교는 어렵고 힘든다는 생각 보다는 늘 즐겁고 행복하게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사실 불교를 바로알면 그보다 더 쉬운 공부는 없는데 말이다. 오직 지금 일으키는 한 생각이 부처님이라는 사실만 확실히 믿고 실천하면 되는데 ..... 즉 늘 일으키는 한 생각, 한 마음 안에 모든 공부가 있음을 확실히 알면 그렇게 된다. 지금 한 생각 내는 그놈이 누구인가를 그놈이 내 생각인데....같은 값이면 그놈을 부처님..

카테고리 없음 2024.04.26

모든 존재는 이미 완전하다.

모든 존재는 이미 완전하다. 인간 또한 본래 이미 완전한 성불이다. 나타남 그 자체가 연가작용의 불성이기 때문에 그렇다. 다만 인간은 각자의 생각(오온)이 세상을 불완전한 것으로 만들고 어렵게 산다. 본래 생각이 공한 것을 알면 온갖 고통에서 벗어나는데 말이다. 그 생각의 집착이 윤회의 고리를 만들고 탐진치의 번뇌를 끊을 때 까지 끝없는 괴로움의 고통을 반복하고 있다. 그 생각의 집착을 끊은 자를 아라한이라 하고 깨달은 자, 붓다라 한다. 즉 부처는 모든 존재의 작용성이고 부처님은 그것을 알아차리는 자, 혹은 깨달은 자를 말한다. 집착하는 생각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 알아차림 할 때 모든 존재는 있는 그대로 이미 완전한 것이다. 삼조 승찬 스님이 지도무난(至道無難) 유혐간택(唯嫌揀擇)이라 했다. 오직 분..

카테고리 없음 2024.04.07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 붓다.

21세기 현대 과학은 아직 까지도 기원전 500년 전에 붓다가 깨달은 연기법의 과학적 논리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나라는 존재는 무엇이며 어떻게 존재하는가? 생각하는 모든 존재는 자아에 대한 인식을 벗어날 수 없다. 나는 생각하기에 존재한다는 데카르트의 철학적 명제도 있지만 거기서 부터 모든 인간의 탐구 역사가 시작된다. 대표적인 논리와 검증으로 확인하려는 과학의 역사를 보자. 지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오 갈릴레이, 빛의 속도를 알아내고 사과 하나로 만류 인력을 발견한 물리학자 뉴턴, 모든 존재를 창조가 아닌 진화론의 창시자 다윈, 근대 인류 역사를 바꾼 원자폭탄과 특수 상대성 이론으로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 금세기의 천재 과학자 블랙홀과 관련한 우주론과 양자 중력 연구를 연구한 스티븐 호킹스, 이들 모두..

통융의 이야기 2024.03.14

내가 부처임을 자각하라.

나도 부처 너도 부처 우리 모두가 부처이다. 이 세상은 부처 아닌 것이 없다. 그래서 불국토라 한다. 부처는 이 세상에 모든 존재, 있는 그대로가 부처다.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존재는 조건인 인과 연에 의해서 일어나는 작용이다. 이것을 연기법이라 말하고 부처님이 깨달은 진리라고 한다. 신이나 특정 우상을 섬기는 자들은 이 세상에 모든 존재하는 것은 신이 창조한 것이라 한다. 유일한 신이 있어 모든 것을 만들고 소멸시킨다고 믿는다. 시간과 공간이 직선적이라 시작과 끝이 있다. 하지만 연기작용의 진리는 영원히 고정된 실체는 없다. 모든 것은 변한다는 사실이다.(성주괴공,생주이멸) 그리고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시간과 공간은 둥근 원이며 이것은 영원한 시작과 끝이 없는 무한대이다. (무시무종..

통융의 이야기 2024.03.05

길은 길이다. 누군가 걷기 때문에 길이다. 누군가에게는 시작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끝이다. 길은 땅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도 마음에도 길이 있고 멋대로 꼴 대로 길은 길이 있다. 누군가 사랑하게 되면 사랑의 길이 되고 누군가 웜망하고 미워하면 괴로움의 길이 된다. 그 누군가는 바람도 물도 별빛 까지 그 모든 존재 이것이 있어 저것이 있고 이것이 소멸하면 저것이 소멸하듯 오직 뭇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는 자는 진리의 길이라 칭하니 길 한 소식이여!

짧은시/자연시 2024.02.19

영원한 생명은 그 어디에도 없다.

세상의 모든 생명은 변해가고 영원한 것은 없다. 아들을 잃은 끼사 고따미에게 부처님이 가르치신 법문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한 순간도 머물지 않고 변한다는 사실과 너와 내가 둘이 아닌 것을 알려준다. 인간 세상은 잠시도 끊이지 않는 고통으로 가득하다. 고통의 문제는 자신이 만든 욕심과 성냄과 남들과 비교하는 어리석음이 원인이다. 이러한 문제는 확실한 부처님이 깨달은 진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해결되지 못한 채 우리를 끊임없이 불안하게 만든다. 붓다는 이런 중생들이 바르게 보고, 바르게 알아, 바르게 말하며 바르게 행동하여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알려주었다. 아들을 잃은 끼사 고따미(Kisa Gotamī)의 이야기가 장로니의 게송에 전한다. 부처님이 계실 때, 가난한 바라문 집안에서 끼사 고따미라는 여..

카테고리 없음 2024.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