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산문 보기/일반시
눈 오는날
창밖에 눈이 오신다.
따듯한 차 한잔이 그립다.
아니 사람이 그리운가.
혼자서
빈의자 앞에 놓고 누군가를 기다리듯
하햔 눈위로 그리움이 달려와 빈의자에 앉는다.
가슴 한켠에 늘 설레게 하는 먼 그리움이
다행이다.
눈 내리는 날
그대와 차 한잔 할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