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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다 팡하

밀린다 팡하(나가세나존자와 밀린다왕의 대화)-밀린다 왕문경 1, 이름에 관한 문답 무엇이 나라고 하는냐? 호칭, 가명, 명칭, 그 이름 속에 있는 나라는 존재는 인정할 수 없다. 옷을 입고 말하고 쓰는 존재는 누구이며 배고프면 밥먹고 술을 마시고 취하는 존재는 누구입니까? 공덕도 과보도 없다. 몸에 난 털이, 창자 근육, 뼈 들이 나입니가? 전부도 아니다. 참된 그대는 무엇입니까? 물을 때 가지 물어도 나는 어니다. 인체의33가지 유기물과 존재의 5가지 구성요소를 통칭해서 나라고 한다. 자동차에 비유.- 바뀌. 유리창, 자체, 엔진, 기름, ㅆㅣ트, 미션, ..... 모두를 2, 나이에 관한 질문 나이는 그림자에 불과하다. 나이가 내가 아니다. 3, 생존에 대한 질문 어떤 사람은 다시 태어나고 어떤 사람..

영결사, 법어, 조사, 인사말

永 訣 辭 老物環生九折道(노물환생구절도) 生死居來幻夢嘔(생사거래환몽구) 括目艽命戒奔走(괄목교명개분주) 西來孤節空呑獅(서래고절공탄사) 헤아려보니 초록같은 명은 법지키기에 분주하니 나고 죽고 하는 것은 허깨비 꿈만 노래하네 늙은 물건은 어려움을 무릅쓰고 환생 하는데 부처의 한 소식 언제 알아 그 소식 전하련가. 지난 해는 유난히도 온 인류가 코로나라는 힘드는 한 해였지만 다행히 백신 개발로 오가는 희망길이 열리고 다시 봄꽃 피려는데 태성당 성황 무변대종사님이 영원히 적멸의 선정에 드셨습니다. 신년 초만 해도 노옹(老翁)께선 인류의 구원을 위해 성성(惺惺)한 희망의 법어(法語)를 내리시던 금언(金言)이 귓가에 쟁쟁합니다. 무변 부사의 존자님! 존자님의 법어(法語)를 가지고 당신의 영결사(永訣辭)를 올립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21.02.15

화엄경의 10방광

부처님의 위신력은 말로는 가히 표현하기 힘들며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것이다 言語道斷 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 經義 그래서 경의 뜻을 투철하게 파악해야 한다. 心行處滅 생각으로도 헤아릴 수 없다. 염불을 수행하면 자비와 지혜가 충만해진다 虛明自照 마음이 허공과 같이 넓고 크고 맑고 청정하고 땅과 같이 모두 받아들이면 비추지 말라고 해도 스스로 비춘다. 스스로 비추는 自照가 본성이다. 우리 마음은 허공과 같고 땅과 같아야 한다 땅은 더럽고 깨끗함을 분별하지 않고 전부 수용하여 산화시킨다. 이렇게 융합시켜 보는 것이 화엄사상이다. 法性圓融無二相 법성은 둘이 아니다. 大智度論 – 인도 대승불교 초기 고승인 용수보살이 저술한 대품반야경의 주석서. 부처님 법문은 개구리도 듣고 강아지도 듣는다. 개구리가 죽는 줄도..

스님들의 소임

1. 스님의 소임 (호칭) 1) 회주(會主) 스님 : 법회를 주관하는 법사이며, 하나의 모임(會, 一家)을 이끌어가는 큰 어른. 2) 법주(法主) 스님 : 불법을 잘 알아서 어떤 불사(佛事 : 불교의 행사)나 회상(會上 : 모임)의 높은 어른으로 추대된 스님. 3) 조실(祖室) 스님 : 선(禪)으로 일가를 이루어서 한 파의 정신적 지도자로 모셔진 스님. 원래는 조사(祖師)의 내실(內室)을 의미하는 것으로 일가를 이룬 스님이 주요 사찰에 주재함을 의미. 4) 방장(方丈) 스님 : 총림(叢林)의 조실스님. 원래는 사방 1장(丈)인 방(房) 이란 뜻으로 선사(禪寺)의 주지가 쓰는 거실을 말했는데, 그 뜻이 변하여 선사의 주지를 일컫는 말이 된 것. 현재 조계종에서는 총림의 조실스님을 방장이라 함. 5) 도감(..

사리불과 목건련의 입적, 바가리경......... 증일아함경제19권

증일아함경 제19권 동진 계빈삼장 구담 승가제바 한역 ​ 26. 사의단품 ② ​ [ 9 ] ② 세존께서 아난(阿難)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지금 사리불(舍利弗)의 사리(舍利)를 받아 가지고 오너라." 아난이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 그 때 아난은 곧 사리를 받아 세존의 손에 올렸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사리를 손에 들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지금 여기에 있는 이것이 사리불의 사리이다. 그는 지혜롭고 총명하였고, 뛰어난 재주와 지혜도 있었으며, 그밖에 여러 가지 지혜가 있었다. 그의 지혜는 이루 다할 수도 없었고, 또한 한정지어 말할 수도 없었다. 그에게는 신속하고 민첩한 지혜, 경편(輕便)한 지혜, 영리한 기미의 지혜, 매우 깊은 지혜, 자세히 살피는 지혜를 다 갖추고 있었다. ..

카테고리 없음 2020.10.24

상즉상입(相卽相入)

상즉상입(相卽相入) = 일즉일체 다즉일, 일미진중 함시방 ...... 본질은 같다는 평등이다. 불이부잡(不離不雜 서로 떨어져 있지만 분리되어 있지 않다). 집이라는 전체는 하나 이지만 집에는 각 재료인 것으로 만들어 졌다. 그 재료 하나라도 없으면 집은 만들어지지 않듯 우주는 이렇게 만들어 졌다는 사상 대방광불화엄이다. 상즉은 우주에 모든 것은 존재하는 이유가 있다. 각각의 존재론 적으로 소중하다. - 일즉다, 일미진중 상입은 그 존재한 것이 서로 서로 연결되어 대등한 전체 하나를 바라보는 세계관이다. - 다즉일, 함시방 화엄종의 敎義. 相卽과 相入의 병칭. 相卽相容이라고도 하고, 약하여 相入이라고 하는 수도 있다. 우주의 만상에 대립하지 않고, 서로 융합하고 작용해 가며, 무한히 밀접한 관계를 보존하고..

화엄경 2020.10.23

화엄의 5교관문

당나라 두순이 지었다고 전하는 불학서로서,『화엄오교지관(華嚴五敎止觀)』·『화엄교분기(華嚴敎分記)』·『오교분기(五敎分記)』등의 이칭이 있다. 중심을 이루는 내용은 화엄 오교관문(五敎觀門)에 진입하는 순서를 밝힌 것이다. 여기에서는 수행자가 도를 닦아 사악함을 제하고 올바른 길로 들어가는 지관법문(止觀法門)에 다섯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 다섯 문은 다음과 같다. (1)법유아무문(法有我無門):소승교(小乘敎)의 지관으로서, 먼저 18계(十八界)로 구분된 관(觀)으로써 자신에 대한 집착(我執)을 고쳐야 함을 논하고 있다. (2)생즉무생문(生卽無生門):대승교(大乘敎)의 지관으로서, 분별이 없는 공관(空觀)으로써 법에 대한 집착(法執)을 고쳐야 함을 논하고 있다. (3)사리원융문(事理圓融門):대승종교(大乘終敎)..

첫번째 화살과 두번째 화살

어리석고 무식한 중생은 감각기관으로 어떤 대상을 접촉하면 괴롭다는 느낌, 즐겁다는 느낌,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다는 느낌을 갖는다. 지혜롭고 많이 아는 거룩한 성자도 감각기관으로 어떤 대상을 접촉하면 그와 같은 느낌을 갖는다. 그렇다면 어리석은 중생과 지혜로운 성자와의 차이는 무엇이겠는가? 어리석은 중생은 감각기관으로 어떤 대상을 접촉하면 괴롭거나 즐겁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다는 느낌을 갖는다. 이들은 곧 근심하고 슬퍼하고 눈물을 흘리며 울고 원망하고 울부짖느니라. 이는 그 느낌에 집착하고 얽매이기 때문이다. 비유하면 어떤 사람이 첫 번째 화살을 맞은 뒤에 다시 두 번째 화살을 맞는 것과 같으니라. 그러나 지혜롭고 거룩한 성자는 감각기관으로 어떤 대상을 접촉하더라도 근심과 슬픔과 원망과 울부짖음과 ..

카테고리 없음 2020.10.23

무드라

제 1 장 무드라란 무엇인가? 무드라라고 하는 것은 원래 인도어인데 아주 오랜 옛날부터 인도에서는 우주의 진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 왔다. 우주의 진리를 주문 같은 식으로 음성화하여 나타낸 것을 만트라(MANTRA)라고 하고 그림으로 그려 부적 같은 형태로 나타낸 것을 만다라(MANDALA)라고 한다. 또한 몸으로 형상화한 것을 무드라(MUDRA)라고 한다. 즉 무드라는 우주의 진리를 몸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그런데 우주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계속 움직이고 흘러간다. 때문에 무드라 역시 항상 어떤 움직임 -일정하지 않은 율동- 으로 나타난다. 항상 흘러가고 있는 우주의 움직임에는 사실상 일정하고 정교한 법칙이 있다. 별의 운행이라든가, 춘하추동 같은 계절의 순환, 항상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만 흐르..

카테고리 없음 2020.10.21

설산동자

설산동자는 설산대사(雪山大士)라고도 하는데,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아득한 과거세에 보살인행(菩薩因行) 할 때의 동자로 눈 쌓인 산에서 수행하던 시절의 이름이다. 설산동자는 오로지 해탈의 도를 구하기 위해서 가족도 부귀영화도 모두 버리고 설산에서 고행을 하고 있었다. 이를 본 제석천(帝釋天)이 설산동자의 구도심(求道心)을 시험해 보려고 마음먹고 아주 무서운 살인귀인 나찰의 모습으로 둔갑하여 하늘에서 설산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설산동자 가까이 가서 과거 부처님께서 설하신 게송(偈頌) 가운데서 『제행무상(諸行無常)하니 시생멸법(是生滅法)이라.』라고 게송의 반만을 소리 높이 읊었다. 이 게송을 들은 설산동자의 마음은 비길데 없이 기쁘고 환희로 왔으며 깨달음의 등불이 바로 눈 앞에 다가오는 것만 같았다. 고행을 하..

카테고리 없음 2020.10.21

선혜동자와 구리천녀

善慧童子(선혜동자)와 拘利天女(구리천녀)./ (연등불에게 꽃을 바친 전생의 석가모니) 善慧童子(선혜동자)는 수메다 동자다. 여기에서는 먼저 선혜동자(善慧童子)와 구리천녀(拘利天女)를 먼저 소개하고 두 번째 연등불에게 꽃을 바친 전생의 석가모니를 소개하고자 한다. 선혜동자(善慧童子)와 구리천녀(拘利天女) 아득히 먼 과거세의 일이었다. 세상에 연등불이 오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온 천지의 사람들은 다투어 연등불을 맞이할 준비를 하였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전신인 선혜동자도 연등불에게 바칠 연꽃을 구하려고 사방으로 수소문했으나 연꽃은 이미 다른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 버리고 남아 있는 것이라고는 한 송이도 없었다. 늦기 전에 꼭 연꽃을 구해야하는 선혜동자는 울상이 되어 사방을 꽃을 찾아 뛰어 다녔다. 그런데 우연히..

카테고리 없음 2020.10.21

인욕선인 -부처님의 전생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한때 부처님께서 왕사성(王舍城) 죽림정사(竹林精舍)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는 처음으로 도(道)를 얻으시어 교진여(憍陳如) 등 다섯 비구를 제도하시고 다음에는 가섭(迦葉) 삼형제를 위시한 천 명의 범지(梵志)를 제도하셨다. 이처럼 제도하시는 범위는 점점 넓어져 그 은혜를 입는 이가 많았다. 그래서 왕사성 사람들은 한량없이 기뻐하면서 찬탄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 "여래께서 세상에 나오심은 참으로 기이하고 특별한 일로서 중생들은 모두 고통에서 벗어난다." 또 교진여와 가섭을 중심으로 한 대중들을 칭송하여, "저 대덕 비구들은 전생에 여래와 어떤 인연이 있었기에 '진리의 북[法鼓]'이 처음 울리자 누구보다도 먼저 듣게 되었으며 단 이슬 같은 진리의 맛을 먼저 보았는가"라고 하였다. ..

카테고리 없음 2020.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