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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괴롭고 힘들 때 무엇에 의지하고 있는가?

그대는 괴롭고 힘들 때 무엇에 의지하고 있는가? 사람들은 '의지하는 힘으로 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외로움. 괴로움. 두려움,  만족하지 못한 부족함 등이 만든 것이 의지처이다.어릴 때는 어머니에 의지하고 자라면 아버지에 의지 하고친구에게 여인에게 부부에게 직장에게 돈에 영예에게 권력에게 모두가 외부의 힘에 자신을 의지 한다. 삶에 어려운 시련과 고통을 당하거나 깊은 시련을 당하게 되면사람들은 외부의 어떤 것에 의존하다가 결국 해결해 줄 수 없다는 것을 느낄 때귀의처를 찾아 의지하는 곳이 종교가 대표적이다.각자 인연된 종교나 신앙에 귀의하게 된다.  한편으로 의지는 의존적 집착이나 기복일 수 있다.자신이 해결하지 못한 힘을 빌리고자 하는 의존적인 생각과 분별이다.아니면 내가 약해서 더 큰 힘을 도움을..

"여래장, 불성, 참나, 참마음을 실체가 아닌 성향 또는 가능성으로 보라. 그리고 이 성향 또는 가능성을 실재(實在)하는 속성으로서가 아니라 단지 개념 또는 단어로만 보라."

http://www.mediabuddha.net/news/view.php?number=18330 미디어붓다 [홍창성 철학 에세이] 9. 대승불교형이상학-비판불교를 넘어서- "여래장, 불성, 참나, 참마음을 실체가 아닌 성향 또는 가능성으로 보라. 그리고 이 성향 또는 가능성을 실재(實在)하는 속성으로서가 아니라 단지 개념 또는 단어로만 보라." 본고는 대승불교의 불성(佛性) 사상과 선문(禪門)에서 강조해 온 ‘참나’ 및 ‘참마음’에 대한 견해를 유명론(唯名論 nominalism)적으로 해석해서 이 주장들이 붓다의 가르침인 무아(無我 anatman non-self)와 연기(緣起 pratitya-samutpada dependent arising)의 연장선상에 있는 교리들로 이해되어야 함을 보인다. 이를 위해..

“인식론적 비유를 존재론적 방식으로 해석”[홍창성 철학 에세이] 5. ‘한자경 교수의 비판’에 대하여“비유 자체의 문제를 지적하는 건 손가락 생김새만 문제 삼는 셈”

http://www.mediabuddha.net/news/view.php?number=17641 미디어붓다 “인식론적 비유를 존재론적 방식으로 해석” [홍창성 철학 에세이] 5. ‘한자경 교수의 비판’에 대하여 “비유 자체의 문제를 지적하는 건 손가락 생김새만 문제 삼는 셈” 수불 스님의 글에 대해 비판적 글을 게재해 ‘깨달음 논쟁’이 불붙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던 홍창성 교수(美 미네소타주립대)가 한자경 교수(이화여대)의 비판에 대해 한 달 만에 응답을 글을 보내왔다. 홍 교수는 이 글을 보내오면서 박용태 교수의 ‘홍 교수가 입장을 밝히는 것이 좋겠다’는 권유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홍 교수는 “이번 논쟁에 참가해 여러 논의들을 지켜보다가 문득 21세기 새 시대의 새로운 교상판석을 한국불교계가 (특히 가..

[홍창성 철학 에세이] 7. 말로 깨우치는 선(禪)

http://www.mediabuddha.net/news/view.php?number=17955 미디어붓다 [홍창성 철학 에세이] 7. 말로 깨우치는 선(禪) 의식이 없는 모든 것은 깨달음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지만 부처는 아니다 말로 깨우치는 선(禪)* (*본고는 필자가 2005년 가을 미국철학회 회보에 발표한 “How to Teach Zen in a College Classroom”을 수정 및 보완해서 완성했다. “말로 깨우치는 선(禪)”에서 ‘선(禪)’이란 엄밀히는 ‘간화선(看話禪)’을 의미한다.) 전설에 따르면 부처는 “진리란 무엇입니까?”라는 제자의 질문에 단지 말없이 한 송이 꽃을 들어 보임으로써 답했다고 한다. 부처의 가르침을 듣기 위해 모인 많은 청중은 모두 이 뜻밖의 답변에 어리둥절했다...

초(超)지성주의와 반(反)지성주의: 현응스님의 발제문에 대한 수불스님의 반론문을 읽고

http://www.mediabuddha.net/news/view.php?number=17424 미디어붓다 미국 미네소타대 철학과 홍창성 교수가 새해 벽두 에 게재된 수불스님의 ‘조계종지의 현대적 이해: 현응스님의 발제문을 읽고’에 대해 반론문 성격의 장문을 글을 보내왔다. 홍 교수는 이 기고에서 수불스님의 글이 현응스님의 저서 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면서, 현응스님의 글에 대해서는 ‘지지’를, 수불스님의 글에 대해서는 ‘비판’의 입장을 개진했다. 법(法)에 관한 유익한 논쟁을 기대하면서 홍창성 교수의 글 ‘초지성주의와 반지성주의: 현응스님의 발제문에 대한 수불스님의 반론문을 읽고’ 전문을 게재한다. 또한 이 글에 대한 격조를 갖춘 반론을 환영한다. 편집자 초(超)지성주의와 반(反)지성주의: 현응스님의 ..

[홍창성 철학 에세이] 8. 깨달음과 열반, 그리고 자비행“모든 사건과 행위가 모두의 깨달음과 열반의 산출에 기여하는 바에 따라 평가돼야”

출처 http://www.mediabuddha.net/ 미디어 붓다 [홍창성 철학 에세이] 8. 깨달음과 열반, 그리고 자비행 “모든 사건과 행위가 모두의 깨달음과 열반의 산출에 기여하는 바에 따라 평가돼야” 깨달음을 얻어 열반에 드는 것은 모든 불자들의 염원이다. 그러나 혼자만의 깨달음과 자신만의 열반이 불교인들의 목표일 수는 없겠다. 불교에서는 깨달음과 열반의 성취가 필연적으로 자비행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비행을 실천하지 않는 자는 깨닫지도 열반에 들지도 못했다고 판단해야 한다. 두 가지 깨달음: 철학적 깨달음과 열반적 깨달음 나는 우리가 통상 이야기하는 깨달음에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깨달음의 가르침인 불교를 창시한 붓다의 예로부터 이 점을 논의해 보겠다. 역사적으로 우리는 고..

지장보살의 츰부다라니

츰부다라니 뜻 좋은 말씀 일체 중생 번뇌 밝히고 좋은 말씀 싸움 겁을 능히 밝히고 좋은 말씀 악한 뜻은 능히 가리며 좋은 말씀 흐린 사대 능히 밝히며 좋은 말씀 악한 것은 능히 가리고 좋은 말씀 악한 기운 능히 밝히며 좋은 말씀 온갖 희망 능히 체우며 좋은 말씀 모든 농사 풍성케 하며 좋은 말씀 일체 모든 부처님 들과 우리 세존 가피 력을 받도록 하며 좋은 말씀 또한 능히 시방 삼세에 보살 들을 가호 하고 기쁘게 하네 츰부 츰부 츰츰부 아가셔츰부 바결랍츰부 암벌랍츰부 비러츰부 발절랍츰부 아루가츰부 담뭐츰부 살더뭐츰부 살더닐허뭐츰부 비바루가찰붜츰부 우붜셤뭐츰부 내여나츰부 붤랄여삼므디랄나츰부 찰나츰부 비실바리여츰부 셔살더랄바츰부 비어자수재 맘히리 담미 셤미 잡결랍시 잡결랍믜스리 치리 시리 결랄붜붤러발랄디 히..

지장경 2021.10.12

한글 표준 반야심경<조계종 2011년 발표한>

2011년 9월 20일 대한불교 조계종 187회 중앙총회에서 종단표준의례 한글반야심경 동의안을 가결하였으며, 10월 5일 공포되었다. 이하 본문의 한국어 부분은 조계종 표준 한글반야심경을 인용한 것이다. 부처님의 지혜를 일으키는 진실한 경 대자대비 관세음보살이 깊이 지혜를 일으키는 수행을 할 때에 우리의 몸과 마음이 모두 공(空)함을 밝게 비추어 보고 모든 괴로움과 재앙을 벗어났느니라. 지혜를 구하는 사리불이여, 물질과 육신은 공과 다르지 않고 공도 물질과 육신과 다르지 않음을 알아라. 물질과 육신이 곧 공이요 공이 바로 물질과 육신이로다. 우리의 마음도 또한 그와 같음을 알지니라. 지혜를 구하는 사리불이여, 그러므로 이 세상 모든 것은 다 공의 나타난 모습이니 생겨나도 참으로 생겨난 것이 아니요. 없어..

반야심경의 역사

현재 한문으로 번역되어 있는 『반야심경』에는 광본(廣本)과 소본(小本) 두 종류가 있고, 현재 우리들이 독송하는 현장(玄 ) 역은 서분과 유통분이 빠진 소본이다. 『반야심경』의 한역본에는 일곱 종류가 있는데, 이 가운데 현장 역의 『반야바라밀다심경』과 최초의 번역인 구마라집의 『마하반야바라밀대명주경』은 소본이고 나머지 다섯 종류는 광본이다. 반야심경은 현장법사가 구법여행을 떠날 때 주문으로 외우며 구법여행을 한다고 전래한다. 삼장법사들이 등장하는 서유기가 반야의 지혜에 대한 비유된 소설이다. 부처님이 깨달은 연기법의 실체인 반야의 진리에 대한 600 권이나 되는 대반야바라밀다경을 한문으로 260자도 안 되게 짧게 요약하였지만 대승불교의 깊은 진리를 함축했다는 경전이다. . 광본 반야심경에는 다른 경전과 ..

츰부다라니

츰부다라니 츰부츰부 츰츰부 아가서츰부 바 결랍츰부 암벌람츰부 비러츰부 발절랍츰부 아루가츰부 답뭐츰부 살담뭐츰부 살더일허뭐츰부 비바루가 찰붜츰부 우붜섬뭐츰부 내여나츰부 붤랄여삼므지랄나츰부 찰라츰부 비실바리여츰부 서살더랄바츰부 비여자수재맘히리 담미 섬미 잡결랍시 잡결랍뮈스리 치리 시리 결랄붜붤러발랄지 히리 벌랄비 붤랄저러니 달리 헐랄달니 붜러 져져져져 히리 미리 이결타 탑기 탑규루 탈리 탈리 미리 뭐대 더대 구리 미리 앙규지더비 얼리 기리 뷔러 기리 규차섬뮈리 징기둔기 둔규리 후루 후루 후루 규루 술두미리 미리기 미리대 뷘자더 허러히리 후루 후루루 .............................................................................. 츰부다라니 범어(산스..

지장경 2021.10.07

원각경,-이지관

우리나라 불교의 소의경전(所依經典) 가운데 하나. 예로부터 불교전문강원 사교과(四敎科) 과정의 필수과목으로 학습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은 693년 북인도의 승려 불타다라(佛陀多羅)의 한역본이나, 이것의 산스크리트어 원본이 없어 중국에서 만든 위경(僞經)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이 경은 1권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12장은 석가모니가 12보살과 문답한 것을 각각 1장으로 하여 구성한 것이다. 제1 문수보살장(文殊菩薩章)은 이 경의 안목이 되는 부분으로 여래인행(如來因行)의 근본과 과상(果相)을 설하고 있다. 즉, 인지(因地)에 원각을 닦는 자가 모든 현실이 허공의 꽃이요 몽환인 줄을 알면 곧 생사윤회가 없어질 뿐 아니라 생사가 곧 열반이 되고 윤회가 곧 해탈이 된다는 것이다. 제..

원각경 2021.10.07

문열면 밝은세상으로 <무문관> 열어보기 11<무문관 제43칙> 수산죽비(首山竹篦)

문열면 밝은세상으로 열어보기 11 수산죽비(首山竹篦) 진리의 말씀 달마는 면벽을 하고, 가섭은 웃고!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힌다. 수산죽비(首山竹篦) 首山和尚, 拈竹篦示眾云, 汝等諸人, 若喚作竹篦則觸, 不喚作竹篦則背. 汝諸人, 且道. 喚作甚麼. 수산 화상이 죽비를 들어 대중에게 보이고는 말했다. “너희들이 만약 죽비라고 부른다면 (법에) 저촉되는 것이고, 죽비라고 부르지 않는다면 (사물에) 어긋나는 것이다. 너희들은 한번 말해 보라. 무엇이라 부르겠느냐?” 拈起竹篦 行殺活令. 背觸交馳 佛祖乞命. ‘죽비를 들어 올려 죽이고 살리는 명령을 행하도다! 위배와 저촉이 번갈아 쫓으니 부처와 조사도 목숨을 비는구나!’ 수산성념(首山省念:926-993)은 임제 선사의 선풍이 쇠퇴하기 시작하던 송나라 초기에 다시 임제..

신문 연재글 2021.10.05

원각경 원문과 해석

원각경(圓覺經) - 이 원각경은 대승 보살의 수행방법에 대해서 매우 상세히 나와 있는 매우 중요한 경전입니다. - 수행의 진수가 담겨 있습니다. - 이 해설은 수행에 정통한 자가 아닌 일개 개인이 해석한 것이라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이 점 꼭 양지하시고 보셨으면 합니다. - 세부 설명은 http://blog.daum.net/mahatop7 에 있으니 블로그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서장(序章) 如是我聞 여시아문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一時 婆伽婆 入於神通大光明藏 三昧正受 一切如來 光嚴住持 是諸衆生 淸淨覺地 일시 바가바 입어신통대광명장 삼매정수 일체여래 광엄주지 시제중생 청정각지 한때 바가바(부처님)께서 신통대광명장으로 삼매의 정수에 드시니, 일체의 여래께서 빛으로 장엄하여 머물고 지키는 이것은 모..

원각경 2021.08.29

숨 하나

- 숨 하나 - 숨 하나에 모든 우주(法界)가 들어있다. 한 숨에 생사(生死)의 모든 변화인 법(法=緣起=中道=成佛=부처)이 존재한다. 들숨과 날숨이 동시(諸法)에 작용(實相)하는 것이 한 숨이며 생(生)의 법이다. 한 숨이 동시에 작용하지 않으면 살아 있다는 법계는 무너진 사(死)법이다. 들이 쉬는 숨결(如來=諸法實相)은 지혜(智慧)의 에너지(修行=samatha와vipassanā)이며 내 쉬는 숨결(菩薩=諸法實相)은 자비(慈悲)의 에너지(功德=喜捨)이다. 들숨과 날숨이 지혜(智慧)와 자비(慈悲)로 중도(中道)적 일어남 그대로(如來=如是)이듯 모든 존재(諸法=理事)는 이러한 지혜와 자비의 작용(中道=理事無碍)이다. 매 순간에 일어나는 모든 작용인 연기(緣起)적 현상, 들숨과 날숨의 챙김, 그 것을 알아차..

카테고리 없음 2021.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