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동아시아 불교

화엄경의 10방광

통융 2021. 1. 5. 09:54

부처님의 위신력은 말로는 가히 표현하기 힘들며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것이다 <佛不思義品>

言語道斷 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 經義 그래서 경의 뜻을 투철하게 파악해야 한다. 心行處滅 생각으로도 헤아릴 수 없다.

 

염불을 수행하면 자비와 지혜가 충만해진다 <大智度論>

虛明自照 마음이 허공과 같이 넓고 크고 맑고 청정하고 땅과 같이 모두 받아들이면 비추지 말라고 해도 스스로 비춘다. 스스로 비추는 自照가 본성이다. 우리 마음은 허공과 같고 땅과 같아야 한다<心地> 땅은 더럽고 깨끗함을 분별하지 않고 전부 수용하여 산화시킨다. 이렇게 융합시켜 보는 것이 화엄사상이다. 法性圓融無二相 법성은 둘이 아니다.

大智度論 인도 대승불교 초기 고승인 용수보살이 저술한 대품반야경의 주석서.

 

부처님 법문은 개구리도 듣고 강아지도 듣는다. 개구리가 죽는 줄도 모르고 법문 듣다 천상세계에 태어나는 이야기가 경에 있다. 어느 절이든 절에서 키우는 개는 스님들처럼 예불 시간을 지킨다. 부처님 법문은 지렁이도 알아듣는 圓音이라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그래서 부처님은 지금도 설법하고 계신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돌아가신 부처님은 적불<迹佛>이 돌아가신 것이다. 本佛은 가고 옴이 없다. 불경을 소설 보듯 건성으로 보면 영원히 깨달을 수 없다. 생일에 꽃 한 송이 들고 오는 것이 관심이다. 관심 가지고 경을 보라.

 

입으로 광명을 놓으시매 불국토와 무량한 불보살이 나타나게 되고 양미간 백호상에서는 광명으로 설법할 法主를 두루 비추게 된다.

 

화엄경 총 39품 중 2품만 부처님이 설하고 37품 대부분은 문수보살이 설한다. 부처님은 가만히 계시고 보살들이 부처님 삼매의 위신력과 가피를 빌어 설하는 내용이 화엄경이다.

화엄경 52– 10101010회향 10지 등각 묘각. 깨달음은 계단을 올라가는 것이다. 부처님 말씀을 믿고 머물러 행하고 회향해야 한다.

 

부처님의 10 放光 <화엄경>

1.입안의 치아에서 방광을 한다.

2.미간백호 광명이 佛果를 보여주는 願行을 이룬다.

3.발바닥 바퀴 모양에서 방광하여 10信을 이룬다.

4.제석 궁전에서는 발가락 끝에서 방광하여 10住 지위에 오른다.

5.야마천 궁에서는 발에서 방광하여 十行門을 이룬다.

6.도솔천 궁에서는 무릎에서 방광하여 십회향을 이룬다.

7.타화자재천 궁에서는 미간백호상에서 방광하여 十地를 이룬다.

8.여래출현품에서는 미간백호상에서 방광하여 문수보살의 정수리에 들어가게 한다.

9.입에서 방광하여 보현보살의 입으로 들어간다. 문수보살과 보현보살로 하여금 여래께서 출현하사 처음과 끝의 인과 도리를 문답으로서 이룬다.

10.미간광명<입법계품> 普照三世法界門 여래수호광명을 놓는다.

放光할 때 부처님은 설법을 다한 것이다. 업장을 소멸하기 위해서 방광한다. 一句<1義제> 正覺 깨달은 자리다. 부처님의 지혜 作用<光明>은 불가사의하다. 모든 부처님의 법신과 음성과 지혜와 신력과 자재함은 불가사의하다.

 

부처님의 법은 不可思議하며 모든 부처님의 청정한 음성은 이르지 않는 곳이 없으며 모든 부처님은 한량없는 세계를 다 분별하며 모든 부처님은 시방세계를 광명으로 두루 비추며 모든 부처님의 말씀은 모두 깊은 법계에 들어가느니라.

불자여! 모든 부처님에게는 10가지 법계의 무량무변한 것이 있습니다. 10가지란 이른바 모든 부처님의 청정한 색신은 무량무변하여 세간에 뛰어나고 모든 부처님은 걸림 없는 눈이 무량무변하여 청정하고 평등하게 일체법을 깨달으며 모든 부처님은 걸림없는 귀가 무량무변하여 일체 중생의 음성을 분별하고 모든 부처님은 신통이 저 언덕에 이르고 모든 부처님은 넓고 긴 혀가 무량무변하여 묘한 음성을 내어서 온 법계에 두루 들리게 합니다 <圓音>.

 

모든 부처님은 그 몸이 無量無邊하여 중생들의 능력에 따라 부처님의 몸을 나타내고 모든 부처님은 걸림 없는 해탈의 법문이 무량무변하여 끝없이 자재한 위신력을 나타내고 모든 부처님은 일체 세계에서 부처님의 세계를 장엄하는 것이 무량무변하여 중생에 순응하며 모든 부처님은 무량무변한 여러 보살의 행과 훌륭한 소원과 자재한 신력을 다 완성하며 모든 부처님의 바른 법을 다 완성하며 모든 부처님의 바른 법을 다 깨닫는다는 것입니다. 불자여!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10가지 법계의 무량무변한 것입니다.

 

기도는 종교의 생명이다.

부처님의 體는 바로자나 법신이고 相은 노사나불 보신이며 用은 법신불과 보신불의 작용이다.

부처님 법의 지혜와 공덕이 깊고 넓음은 중생들의 눈으로는 미치지 못한다.

 

부처님의 不思義

1.이치가 묘하여 측량하기 어렵다.

2.현상이 광대하여 알기 어렵다.

3.行이 심오하여 세간을 초월한다.

4.果의 작용이 有情을 뛰어넘는다.

청량징관<738~839> – 중국 화엄종의 제 4.

 

거룩한 부처님은 나의 지킴이가 되어 주시고 거룩한 가르침은 청량의 감로수가 되어 무명의 어두운 밤 등불이 되시고 거룩한 스님들은 나를 이끌어 주시는 선지식의 복밭이 되시어 3보의 축복으로 행복하기를 3배 올립니다.

욕계 색계 무색계 3계의 구류중생 모든 생명들이 연화장 세계에 태어나기를 신구의 3업이 청정하여 모든 업장 소멸하여 4대강건 6근청정 하기를 욕심내고 성내고 어리석음의 중독된 3독심은 계정혜 3학으로 다스려져 지옥 아귀축생의 3악도를 면하기를 법신 보신 화신 3신불의 불가사의한 가피로 현상계 본체계가 하나임을 깨닫기를

전생 현생 내생 3세양중 인과를 믿어 더 멀리 내다보는 삶을 살기를 삼라만상은 무상하고 덧없고 나라고 고집할 실체가 없어 일체가 고통이라는 3법인의 진리를 깨달어 근심 걱정도 실체가 없어서 이 또한 지나간다는 것을 깨닫기를 일심칭명 염불정진 수행으로 일구월심 정성 모아 기도 올립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18. 동훈스님 염불 이야기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