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 13

'척수지성(隻手之聲)

18세기 일본의 임제종의 선풍을 이르킨 白隱(백은) 慧鶴( 혜학)스님의 공안을 제시한 '척수지성(隻手之聲)' -'양손으로 손뼉을 치면 소리가 나는데 한 손으로 소리 내는 소식을 일러라!'- 공안을 제시했다고 했다. 에전에 소승이 이 공안을 듣는 순간에 앞뒤 소식이 콱 막혔다. '어찌 한 손으로 소리를 낼 수 있을까? 이 이치가 뭐꼬? 이뭐꼬? ??????????' 하루 낮밤을 참구하다가 새벽 예불을 하려고 종성을 치는데 문득 한 견해가 일어났다. 스님에게 가서 다시 공안을 일러 주시길 부탁 했다. "양손으로 손뼉을 치면 소리가 나는데 한 손으로 소리내는 소식을 일러라!" 소승이 스님께 다가가서 ' 한 손으로 스님의 빰을 후려쳤다!!!!!!!!!!!!!!.' ​ 스님: 어째서 그런고? 소승:다시 한 번 빰..

공안 2020.09.01

여시아문의 뜻

如是我聞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라는 의미. * 일반적인 사전적 의미‘나’는 붓다의 설법을 들은 아난다(阿難, Ānanda)를 가리키며, 아난다가 붓다의 가르침을 사실 그대로 전한다는 의미에서 경전의 서두에 사용하는 말. * 『대반야경』의 주석서인 『대지도론』에서 여시아문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여시(如是)’에 대한 해석을 보면“모든 불경은 어찌하여 처음에 “이와 같이”라는 말을 하는가?답: 불법의 대해는 믿음으로 들어갈 수 있고, 지혜로 건널 수 있다. “이와 같이”의 의미는 바로 믿음이다.만약 사람의 마음에 깨끗한 믿음이 있다면, 이 사람은 불법에 들어갈 수 있다.만약 믿음이 없다면, 이 사람은 불법에 들어갈 수 없다.믿지 않는 자는 “이 일은 이와 같지 않다”고 말하는데 이것이 믿지 않..

공안 2018.08.16

끽다거

조주스님의 '끽다거' 공안을 가지고 여러 분들의 살림살이를 들여다 본다.선문답의 대표적인 이 공안들은 법의 진리 가운데 실용에 관한 문답이라고 해도 된다. 법은 모두가 있는 그대로 쓰임에 있다. 장군죽비라는 스님과 법답을 나눈 내용을 빌려와서 소승(통)의 의견을 담아 봤다.   ((끽다거))개나리: 조주 스님이 여기에 이르렀느냐? 묻자 이르렀다고 하는 자에게나 이르지 못했다고 한 자에게나 또 왜 양자의 대답이 같은지를 물은 자에게나 모두 차한잔마시게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어떤스님이 이공안을 두고 말없이 찻잔을 들어보였다. 그러자 물은 스님은 크게웃으며 스님도 차한잔 하시고 저도 한잔마시지요 문제1)말없이 찻잔을 들어보임은 무슨까닭인가? 문제2)스님도 한잔 나도 한잔은 무슨까닭인가?  문..

공안 2017.02.23

허공에 못박기

공안 "허공에 못박기"  진주 보수 소 선사가 호정교(胡錠鉸:못과 가위 의 뜻)스님에게 묻기를"호정교가 아닌가?"하자호 스님이 이르기를"그렇사옵니다"하니선사께서 이르기를"허공에다 못을 박을 수 있겠는가?"하자호 스님이 이르기를"쪼개어 주시옵소서"하니선사가 때리니 호 스님이 이르기를"저를 잘못 때리지 마소서"하니선사가 이르기를"후에 말많은 중이 있어 그대를 점검 해 주리라"하였다.호 스님이 후에 조주선사에게 가서 앞서의 이야기를 들어 묻기를"저의 허물이 어디에 있었는지 알지 못하옵니다"하니조주선사가 이르기를"다만 한바늘 꿰맨것도 어쩔 수 없느니라" 하자호 스님이 이에 깨달았다. 문) 만일 "허공에 못을 박을 수 있겠는가? "묻는다면 어떻게 응답할 것인지 일러 보십시요 통) 허공에 못을 박는다. 공격구로 한..

공안 2017.02.23

부모에게 낳기전에 무슨 옷을 입었는가?

부모에게 낳기전에 무슨 옷을 입었는가? 모모: 운거스님이 운거산꼭대기의 수좌에게 옷을 주자 수좌가 부모에게 받은 옷이 있다하며 사양하였습니다 운거스님은 시자를 시켜 물었지요 부모에게 낳기전엔 무슨 옷을 입었는가? 이에 수좌가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님들은 이런 물음을 당하여 무어라 하겠습니까? 장군죽비님이 점검해주세요  통) 소나무는 푸른옷인데 진달래는 붉은옷이다. 장군죽비: 某甲에게 부모로 부터 낳기전에 무슨 옷을 입었느가? 하고묻는다면 즉시 "악!" 하고 할을 하였으리라. 모모: 악!은 공임이 얼마나 들었나요? 통) 원동에 국밥 한 그릇은 9천원이오....아는척통) 악! .... 뒤에 장군죽비: 이무슨 소린고? 허허참...(어디서 이런 邪된 말솜씨를 배웠을고?) !!!!!!!!!! !!!!!!!!!! ..

공안 2017.02.22

165칙 마조원상 馬祖圓相

165칙 마조원상 馬祖圓相 [본칙] 어떤 학인이 방문하자 마조가 원상(○)1) 하나를 그려 놓고 “들어와도 때리고, 들어오지 않아도 때릴 것이다”라고 했다. 그 학인은 원상 안으로 곧바로 들어왔고 마조도 곧바로 때렸다. 그가 “스님은 저를 때리시면 안 됩니다”라고 말하자 마조는 주장자에 기대어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馬祖因見僧參, 畫一圓相云,“ 入也打, 不入也打.” 僧便入, 師便打. 僧云,“ 和尙打某甲不得.” 師靠却拄杖, 休去. 1) 圓相. 조사선에서 불자·주장자·손가락 등을 이용해 땅이나 허공 등에 원상을 그려 놓고 상대를 시험하고 점검하는 수단으로 쓴다. 상황에 따라 활용하는 틀 일 뿐 일정하게 규정된 의미는 없다. 이것이 진여·법성·실상·불성 등을 상징 한다고 보는 것은 본래의 취지에 맞지 않다...

공안 2017.02.21

장군죽비의 공안 점검에 대한 소해

공안"서식묘아반" 오온: 3조 승찬스님을 도신스님이 찾아가니 3조가 묻기를 "어떻게왔오?"하니 도신이 "법을 얻으로왔소"하자 "그럼 한번일러보시오?"하자 도신이 "쥐가 고양이밥을 먹었습니다" 하니 "다시 일러보오" 하자 "고양이 밥그릇이 깨어졌소이다" 했다, 했는데 무슨뜻으로 "한마디 일러보라" 했는데 "쥐가 고양이밥을 먹었다" 했으며 "다시 이르라" 했을때 "고양이 밥그릇이 깨어졌다" 했는지 여러제현께서는 한마디씩 일러봐주십시요. 1.쥐가 고양이 밥을 먹었다. 한도리는? 보혜: 그림은 한번 그린것으로 족하다. 2.고양이 밥그릇이 깨어졌다. 한도리는? 보혜: 엎친데 덮친 격이로다. 장군죽비: 보혜님! 某甲이라면 그렇게 답하지 않겠소이다. 보혜: 장군죽비님! 스님께서는 어떻게 답을 하시겠습니까? 장군죽비:..

공안 2017.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