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꽃 같은 사람
오늘 아침에 눈을 뜨면서 문득
사람이 그리웠어요.
봄꽃처럼
가슴 설레게 하는 사람
늘
그렇게
한 가슴 가득하게 다가오는 사람
내 모든 것을 말해도
허물이 되지 않는 그런 사람
생각만 해도
가슴 따스하게 느껴지고
향기로운 추억들로 가득한 사람
이생의 인연들 속에 정말
그런 소중한
사람이
내게
그런 사람이
있었을까.
그런
사람이 보고 싶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고마운
그 사람에게 어제 산행하면서
몰래 꺾어온
봄꽃 향기를 보내고 싶다고.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