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회 및 행사 법문

무술년 4월초하루 법문 -삼보에 대한 이해

통융 2018. 5. 14. 09:25

* 불법승 (붓다,담마,상카)를 三寶를 알아보자.


불교의 三寶라 함은 불교에서 가장 귀중하게 여기는 세가지 보물(寶)로서, 부처님(佛寶)과, 부처님의 가르침(法寶)과 부처님의 제자(僧寶)를 뜻하며 모든 불교도가 한결같이 몸과 마음을 다해 받들어 의지해야 할 것이다.

 

1. 부처님(佛寶) 부처님은 天上天下 으뜸가는 참 스승으로써 지혜와 자비와 복덕이 원만하시어 모든 중생의 복밭이자 자비로운 아버지시며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듯 중생을 위해선 지옥의 고통도 괴로워 하지 않는 큰 자비와 의지해야 할 모든 법을 다 통달하여 비추어 보는 지혜(大圓境智), 모든 법의 본 바탕이 평등하니 하나인 참 모습을 보는 지혜(平等性智),

모든 중생의 業과 근성을 다 살펴보는 지혜(妙觀察智),

중생을 제도하시는데 걸림없이 자재한 방편의 지혜(成所作智)를 모두 갖추시고 계시니 참 보배라 한다.


2. 법보(法寶) 법보(法寶)란 교법(敎法)을 말하는 것이므로 그 교리(敎理)는 불장(佛莊)의 말씀으로 이 法에 따라 수행하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 법보는 모두 삼장(三藏)으로 되어있다.


3. 승보(僧寶) 부처님의 가르침을 철저히 받들어 믿고 진실히 수행하여 인간, 천상의 큰 스승이니 참 보배이다.


다섯 사람의 수행자를 찾아 베나레스 교외의 녹야원(鹿野苑)으로 갔다.

이때 석가모니는 쾌락과 금욕의 양극단을 배재하는 중도(中道)와 사제(四諦)·팔정도(八定道)·십이연기(十二緣起) 등의 법(法)을 설하였다.

이것이 법보이다.

이 설법을 듣고 최초의 제자인 5비구(比丘)가 나타나게 되어 승보를 이룬다.

삼보는 현전삼보(現前三寶)·주지삼보(住持三寶)·일체삼보(一切三寶)의 세 종류로 나누기도 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이들을 모두 채택하고 있다. 현전삼보는 별상삼보(別相三寶)라고도 하며, 부처의 생존 당시의 삼보를 뜻한다. 석가모니 자신이 불보이고, 부처님의 설한 가르침이 법보이며, 부처의 제자로서의 비구(比丘)·비구니(比丘尼)의 출가교단(出家敎團)이 승보이다.

주지삼보는 불멸(佛滅) 후의 각 시대를 통해 그 시대의 불교에서 삼보라 불렀던 것으로, 불멸 후의 시대에 불보로 숭배된 것은 금속이나 나무·돌 등으로 만든 불상 또는 종이 등에 그려진 불상 등이다. 법보는 나뭇잎·나무껍질·직물·종이 등에 쓰인 경전 또는 인쇄된 경권서책(經卷書冊) 등의 불교성전이며, 승보는 비구·비구니 등으로 구성된 출가교단이 되었다.


≪대승기신론소 大乘起信論疏≫에서 “중생의 육근(六根)은 일심(一心)에서 생겨난 것이지만, 그 스스로 근원을 배반하고 뿔뿔이 흩어져 육진(六塵)을 일으킨다. 이제 목숨을 다하여 번뇌의 마음을 한 곳으로 집중시켜, 그 본래의 원천인 일심으로 되돌아가는 까닭에 이를 귀명(歸命)이라 하며, 그 일심이 바로 삼보인 것이다.” 하여 일심을 삼보라고 정의하였고, 일심에로의 환원이 불교수행의 목표라고 보았다.


* 불법승佛法僧 삼보三寶는 세 가지 다함없는 보배로운 귀의의 대상이다.

삼대三大(삼요三要)본체, 현상, 작용으로도 나타낼 수 있다.

불佛은 세존이신 석가모니 여래,즉 불성을 말하며 불법의 體에 속하고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며


* 법法은 부처님이 말씀하신 경經과 율律을 가리키며, 불성이 나타남을 말하며 불법의 相을 말하며 원만보신 노사나불이며


* 승僧은 승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불법의 쓰임인 用을 말한다. 천백억 화신 석가모니불이다.

승僧이란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깨우친 이들로 능히 일체 모든 이를 고통에서 구제하는 이들로서

성문사과의 네 지위에 이르거나 혹은 성문사과에 이르게 될 이들을 승가로 존경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삼보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작용해야 만이 삼보라 할 수 있으며 불법인 것이다.



* 이러한 불법이 부처님 당시와 초기 불교에서는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를 보자.

불교의 부처님 당시의 초기 불교는 아비담마,청정도론 등의 론,경,률 삼장이 있다.

경전들은 아비담마,숫타니파타 등의 아함부가 있다.

그 담마들을 수행하는 방법을 설한 것들이 청정도론이 있다.

수행방법에는 사마타적  수행 어떤 표상을 취해서 집중하는 수행으로 멈춤을 통한 선정수행이다.

그 표상을 버리고 심관 즉 직관으로 집중하는 수행이 위빠사나 수행이 있다.


이러한 삼보는 어디에 있느냐?

내안에 있다.

내가 지금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이 삼보의 작용이다.

몸은 법당이요 법당안에 부처을 모시고 불법을 쓰는 것이다.

법당이 튼실해야 부처님을 잘 모실 수 있다.

한 마음안에 삼보가 다 들어 있다.

.

若人慾了知 三世一切佛 應觀法界性 一切唯心造
약인욕요지 삼세일체불 응관법계성 일체유심조
만약 사람들이 과거·현재·미래의 모든 부처(진리)
법계(法界)의 참된 근본, 참 진리, 부처를 알고자 한다면
마땅히 법계의 성품을 관할 것이니
'일체 모든 것은 마음으로 지어졌다'고 하였습니다. 

법계의 성품을 관하라는 말이 바로 나의 근본을 살피라는 말이며,
나의 참성품 즉 불성(佛性)을 찾으라는 말입니다.
마음 하나 일으켜 신구의(身口意) 삼업(三業)을 만들어내고,
마음으로 이 우주 법계 모든 세상을 만들어내며,
마음으로 삼독심(三毒心)을 일으키고 마음으로 삼학(三學)을 닦아 나갑니다.




부처님은 어디에 있습니까?

일체중생 실유불성(一切衆生 悉有佛性) 일체 중생이 모두 불성이 있다. 열반경의 부처님 말씀이다.

부처님은 자신 안에 있는데 그 자신 안에 있는 부처에게 기도하고 비는 것입니다.

그러면 집에서 기도 열심히 하면 되지 않습니까?

 

우리는 왜 학교에 갑니까?

왜 비싼 돈 들어가면서 과외까지 하면서 학교에 가려고 합니까?

학교에 가면 앞서 공부한 선생들이 있고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 이렇게 법당에 오신 것도 그와 같습니다.

저기 불상 부처님은 우리의 스승입니다.

그 스승에게 예경을 하는 것이고 조금 앞서 불법을 공부한 스님들에게 공부하러 가는 것이 불교입니다.

 

저 불상의 부처님과 내 안에 부처님이 다름니까, 같습니까? 

법당에서 부처님 형상이 있는 곳에서 기도를 하고 불공을 드리면 가피를 입는다고 합니다.

특히 어디 부처님이, 어디에서 기도하면 영험하더라는 말들을 하는데

그것은 대중심리 작용입니다. 잘 된다더라는 생각을 가지고 가니까 더 열심히 마음을 모아서 기도하게 됩니다.

돌 할아버지니 하는 것들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스스로 돌을 들고 싶은 마음이나 들고 싶지 않는 마음을  만드는 것입니다.

가피라는 것이 내 안에서 나타나는 마음작용입니다.

 배고픈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이 다 먹는 것 밖에 보이지 않듯이 간절한 마음앞에서는 바라는 것 만 나타나게 된다.

열심히 기도하니까 모든 것을 다 이뤄진다. 혹은 신이 이루어 주더라고 하는 것이  다 그런 현상입니다.

운동선수가 열심히 하지도 않으면서 기도만 한다고 이뤄질까요.

기본 소질을 갖췄다면 열심히 하면 우승합니다. 단지 그날 컨디션의 차이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노력한 만큼 결과는 나타납니다.

골프가 대표적인 그런 운동입니다.

불교는 그러한 이치와 법인 진리를 깨닫는 것이 목적이다.

즉 외부에 어떤 능력이 있다는 혹세의 유혹에서 벗어나고 스스로 노력으로 수행하며 사는 것이다.

자신의 본성품을 바로 알고 쓰는 것이 불법이고 진실한 삶이고 그러한 진실 앞에서는

절대 누구에 의한 어떤 신에 의한 피조물이 아니고 늘 주인공으로 자유롭고 당당합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불자의 삶이고 부처님의 법을 쓰는 자비행자다.

 자비행이 불법의 본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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