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융의 이야기

꽃비의 상징성

통융 2017. 12. 7. 14:01

하늘에서 내리는 꽃비는 법화(법의 꽃)인 지혜를 햇빛으로 상징하며
새벽의 여명(꽃비)이 법화의 출현이고 땅(지옥ᆞ어둠)이 갈라지며

다보여래들(모든 만물이며 관자재보살)이 솟아난다는 말이다.

법화란 법이 꽃처럼 화현된다는 말이다. 피어난다.


부처님 설법 당시에 실제 꽃잎이 떨어지는 것이 꽃비가 아니라

부처님 설법의 진리(법화)가 온 누리에 울려 퍼진다는 뜻으로

법화로 상징한 햇살이 지혜의 자비광명처럼 온 대지와 중생들위에 내리니 모든 것들이 자비광명의 가피를 얻는다는 은유의 말이다.

물론 꽃이 늘 피어 있는 나라이다 보니 부처님 설법하는 도중에 꽃잎이 바람에 날릴 수도 있다. 

하지만 본말이 전도 되어서는 안된다.


인도는 열대 지방이니까 늘 꽃이 만발한다.

그라다보니 존경하는 분께 경의를 표하는 수단이나 방법이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꽃을 꺾어서 올렸던 것이다.

그래서 꽃을 비유한 말들이 많다.

오늘날 까지도 스리랑카 같은 나라에서는 부처님께 꽃공양을 올리는  것이 최고의 상징이고 가장 흔하게 올리는 꽃공양이다.


그런데 일부 경전의 글들을 잘못 해석하고 꽃비가 내린다고 하니까 진짜 꽃잎을 따다가 뿌리는 신기한 일을 행하고 있다.



마왕이 삼독심(18경계)을 상징하며
팔부신장들이 자연의 기운들이며
계를 지키면 스스로 순응하므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통융된다. 즉 지켜준다.

지켜준다는 것은 스스로 그러함이 된다는 말이다.

용은 물의 신인데 물이 법이고 법을 수호하는 에너지인 법성이며 법을 상징하는 노사나불이다.
용은 지혜를 상징한다.

모든 색계의 천신들은  화신으로 몸을 갖고 않고 깨달음 진리 빛의 상징으로 부처님이 법회 장면의 옛 그림을 보면 하늘에 떠 있는 것이 그러하다.
법화는 늘 빛처럼 하늘에 떠있다.

육신은 업의 상징이다.
땅은 지옥으로 상징한다.
업이 가벼우면 상승하고 무거우면 땅속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결국 지구에서의 중력은 법을 상징하는 에너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