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등 草觀(마음이 머무는 곳)

문수와 보현이란

통융 2017. 10. 28. 21:09

보고 듣고 아는 18경계가 문수요, 먹고 자고 걷는 것이 보현이요.

내몸에 손가락 발가락 등과 삼라만상이 색이며 오관이 관자재보살이요. 여래 색신이요.


대지문수보살이 다아는 것은 반야의 지혜인 법을 아는 것이다.

대행보살이 행하는 것은 아욕다락삼약삼보리를 행하는 것이요.

관세음보살이 다 듣고 아는 것은 일심의 염불일 때 반야바라밀을

아미타불은 대세지보살의 원력으로 화현되어 나타나는 관자재보살이며

이와같이 나투는 것이 여래이며 세상은 불보살들의 화현인 것이다. 


지금 여러분의 習(業)관을 낫낫이 기억하는 지혜가 문수보살의 지혜입니다.
문수의 지혜는 미리 조작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行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모르는
반야지혜(無智)요,  한(생각)티끌이라도 일으키면 거울처럼 투명하여 마치 해인의
바다에 도장찍듯 낫낫이 기억하는 지혜가 문수보살의 般若智慧(無智) 입니다.

 

문수의 智慧(業=習)와 보현보살이 중생의 이익을 위하여 발원한 十大行 에 의하여
그 중생이 평소에 바라고 원하던 습관대로 그 모습과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장애를 원했으면 장애자를 만들어주고, 축생를 원했으면 축생를, 야차를 원하면 야차를,
지옥을 원했으면 지옥을, 부처를 원했으면 부처를, 願하는대로 완성시켜 줍니다.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如來(부처)가 보호하고 당부하여 付囑(부탁)한대로
화현시켜준 산하대지가 모두 부처의 실상이요, 여래의 화현입니다.
 

만일 보살이 자기생각을 가미해서 어느 중생에게는 잘해주고 어느 중생은
제 마음에 안든다고 미워서 안해준다면 어찌 되겠습니까?
만일 그랬다가는 지은 習(業)대로 안될테니, 문수의 지혜는 조작된 지혜가 되고
보현보살은 중생의 뜻을 거스르니 항순중생이 안되며 여래의 부촉을 어기게 됩니다.

 

문수(아버지)와 보현(어머니)의 대자비를 누가 어찌 마다하고 거부할수 있겠습니까?
業이라 하지만 業이 아닌 이치가 이와같고, 중생이라 하지만 중생이 아닌 이치가
이와 같아 모두가 願하던 모습의 부처요. 모두가 바라던 부처의 화현 입니다.
누구던 깨치면 만중생과 함께 모두 깨치는 이치가 천백억 화신으로 나퉜기 때문입니다.
 
*
아미타 부처님 과 세지 보살과 관세음보살의 관계도 이와 같습니다.

[사리불아 이세계 중생들을 業識으로 왔다고 말하지 말아라, 이세계 중생들은
아미타불께서 화현으로 만드셨느니라/ 아미타경] 모두 빛光(아미타)의 화현 입니다.

 

중생이 願하며 부르는(관세음보살)언어를 보살께서 들으시고, 그 중생이 말(願)한대로
대세지보살의 원력에 의하여 아미타불께서 화현시키지요.

허공에 꽉찬 수많은 불보살님의 원력을 어찌 피할수 있으며, 지장보살의 가피를
누군들 안받겠습니까?
부디 因果가 因果 아닌바를 밝혀 무루법계에서 자유로와 지십시요.

 

아미타경은
말세 중생이 부처(卽佛)되기 어려워, 빔비사라왕을 비유로 중생들에게 염불을
열심히 하면 죽을때 아미타불 만나는 往生의 果를 받는다 했습니다.
즉 삼악도(지옥 아귀 축생)에 안떨어지고 往生(인도환생)하니, 내생에 꼭 바른신심으로
無生法認을 얻어야 합니다.

 

즉, 소리를 듣고 깨친 중생은 참생명(아미타불)을 만나서 無生法認을 얻어야합니다.
아미타불(빛光)을 만나려면, 소리 듣고 깨친 불자가 임종때 그 깨친힘(득력,삼매)으로
사대육신이 흩어지는 고통을 이기며, 마음을 집중해서 아미타불을 열번 뇌일수 있는
정신력을 지녀야 합니다. 세존께서 말세중생의 근기가 약해서 방편설법 하신것이지요.
그러나 부처는 이룰수 없습니다.

***
서다림 하늘아래 가득하고, 유마의 방에 가득하며, 여러분이 기도하는 곳에 가득하며
언제 어디서나 십방의 보살들이 여래의 付囑(부탁)대로 行하고 있습니다.

::
3000여년전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깨치시고  이 이치를 7처에서 9회를 설하셨지만 아무도 알아듣지 못합니다.
 
法眼을 열고 如來를 보는순간 삼세의 부처님들이 모두 똑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어떠십니까? 물으니 '청산으로 들어간다'
이정도는 생각(慧眼)만 열려도 눈치로 말할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을 보는 사람은 제보살 마하살이 하는 일을 보고 알지요.
여래는 공평하고, 평등한 보살행을 잠시도 쉬지않고 선호념, 선부촉 합니다.
           

<草觀님의 블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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