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등 草觀(마음이 머무는 곳)

4성제와 8정도

통융 2017. 10. 12. 08:48

세존께서 깨치시고 제일먼저 700 여리 길을 걸어서 5비구를 찾아가
戒를 파했다고 비난하는 오비구에게 법을 보여 가르키 십니다.

 

"비구들이여 두가지 가 있으니,
하나는 다섯가지 쾌락을 쫓는 것이고, 또 하나는 쾌락을 멀리하고 고행만 추구하는 것이니
이 두가지를 건너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노라.

 

 =이것이 중도법 이요, 양변을 떠나는 길입니다=

 

生者必滅 이라 苦는 어데서 오는가?


 

苦   生老病死가 고통이니, 생노병사는 어데 있는가?. 너의 몸이 그러하니 너의 몸이 苦니라.


 

集   너의 몸은 무엇인가? 오온의{(색과 수상행식)(모양色과 생각空)} 집합체 니라 그러하니
      너의 몸을 만든 集이 원인 이니라.

 

滅   고통을 면하려면 어찌해야 하겠는가?

      너의 몸을 만든 원인을 제거하라. 즉, 오온이 공 한바를 깨치면 다시말해  색이 空한것만 깨치면

     수상행식은 역부여시(당연하다) 그것이 滅이니라.

 

道  오온이 멸해지면 道를 이루니  이것이 네가지의 성스러운것 이니라


道라는 말은 사족이지만 어쩔수 없이 말하니, 道를 道라 해도 이미 어긋납니다.
일체 가 滅했는데 무슨 말이 있으리오.

***
滅를 道 라 한다면, 滅할 물건을 만듬이요
道를 道가 아니다, 한다면 또한 非道를 道라 하리니
滅과 滅하는 方法을 잊으면 이것이 道요 스스로 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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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는 이말을 믿고 이와 같이 해야 하니 이것이 自歸依 로
스스로 자신의 몸을 살펴 道를 이루는 부처님 가르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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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는 어떻게 이루는가?

 

(八正道) 여덟가지 바른길로 가야 합니다.

正見
見性을 해야 전도몽상에서 벗어나 세간(色)과 출세간(空)에 속지 않는 正見(바른눈)을 갖추게 되느니라.

 

正思惟
바른눈 으로 세간 출세간을 바르게 살펴 사유하는것이 正思惟 이니라.
중생은 전도몽상 된 생각으로 생사의 굴림을 당하니 중생심에는 정사유가 없느니라.

 

正語
바르게 말해야 하느니 법이라 해도 안되고 법이 아니라 해도 안된다.
이는 모두 허공을 건드리는 말이니  많은 말을 해도 말한바 없이 말하는것이 正語니라.

 

正業
허공은 不垢 不淨 이라,  옳고 그름도 없으니 비구여 너의 행동에 걸림이 있는지 없는지
스스로 알것이니, 너의 습관(행동)을 스스로 살피는것이 正業이니라.

 

正命
너의 바른 생명(목숨)이 어데 있는지 살펴보라. 生과 死를 멀리하는것이 正命이 이니라.
중생심은 생사를 벗지 못하니, 너의가 아끼는 중생의 몸은 바른 생명이 아니니라.

 

正精進
온힘을 기우려 바른자리를 찾도록 하라 그곳이 사좌자요 동요 없는 자리이니라.
견성을 했어도 바르게 사유하고, 바르게 찾지 못하면 발견하기 어려우니 노력하라

 

正念
아지랑이가 허공속을 노닐듯, 찾으면 없고, 찾지 않으면(내버려두면) 모두 작용 하고 있으니
아지랑이 같이 너울대는 즐거움이 항상 너와 함께 할것이니 아지랑이 같은 작용을
잘 기억 하여 늘 염두에 두도록하라.   /너울너울 常樂我淨 이여 늘 시원하고 즐겁도다/


正定
올바르게 멈춘 정해진 바른자리 는 아지랑이 같이 너울대는 즐거움의 중심이니
잘 살펴서 너울대는 중심에 고요히 머물도록 하라. 다시는 세간(너울댐)에 물들지 않고
머물게 되느니 그것이 正定(바르게 정해진 자리)이니, 이것이 중도의 완성이니라.

/常樂我淨 도 헛꽃의 신기루 이니라~!! /

 

道에 이르는길은 이 밖에 더는 없으니

5비구는 이 법문으로 환희 용약하며 단박에 아라한 과를 증득하시고
세존의 발아래 업드려 절을 올렸습니다.


참으로 한심 하도다 3000년전에 세존께서 다 가르켰는데 이렇게 말뜻도 모르는가?

매일 매일 반야심경을 달달 외면서 전도몽상은 보지 못했던가요?

正見  .. 세간속에 바른 견해가 있던가?
正思惟 ..세간속에 바른 생각이 있던가?
正語   ..세간속에 바른말이 있던가?
正業   ..세간속에 바른행동이 있던가?
正命   ..세간속에 바른 생명이 있는가?
正精進 ..세간속에 바른생활이 있던가?
正念   ..세간속에 올바른 기억이 있는가?
正定   ..세간속에 올바르게 머무는 자리가  있는가?

 

이것은 모두 가식과 위선이니 모두 인과를 만들뿐입니다.

이렇게 배우고, 이렇게 가르치니 것 으로는 비단 같건만, 속으로는 재색식명수에 빠져

중생들을 속이고, 그 허한 마음은 불사나 탑사로 달래본들 法 과는 점점 멀어질뿐...

절과 탑을 헐어버리고 '오백 나한전' 을 보십시요. 가식과 자비로 포장된 나한이 있던가요?

자기 본 성품을 잃지 않으면서,  세상속에 물들지 않고 살아 가는것이 아라한 입니다.

 

拂事는 부처 되는 일이지, 집짓는 일이 아닙니다!!

부처(佛)가 되려면, 땅(土)에 네 마디(寸)를 대고 엎드려 흙(土)이 무엇인지 살펴라.!

그러면 절(寺)이 무엇인지 보일것이다!!.

 

돌아보니 부처님 말씀을 제대로 번역도 못했습니다.
역경은 견성자가 해야 합니다. 견성해도 머물곳을 알지 못하면 어렵습니다.

 

見性을 금과옥조로 여기는 납자들이여 見性이 道의 첫걸음 이라면 놀라고 비난 하겠지요.
오비구는 세존께서 깨치시기 직전 까지 부처님과 함께 수행하던 도반들입니다.
그분들의 경지는 이미 비상비비상 까지 도달한 분들 입니다.


여러분 모두 부처님 수행과정 잘 아시면서, 마지막 수행을 맹탕같은 비구들과 했겠습니까?
마지막 걸린 분들이니 양변의 설법을 바로 알아챌수 있었지요.
오비구는 세존의 법문으로 아라한과를 증득하고 환희용약 하시니 이것이 초전법륜이요
이것을  法門 이라 합니다.


저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런 의심들속에 살았습니다.
라즙등 삼장 법사들의 법력 과 역경에서 표현되는 문장들에 여러번 놀랐습니다.

 

세존께서 왜 모든 경전에 색 과 수상행식 을 따로 설 하실까?
불응주색 생심 불응주 성향미촉법생심/ 금강경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반야심경

모두 色과 空,  양변을 가르치고, 양변(色. 空)에서 벗어나는 방법 이란것을...


견성 쉽습니다.
견성이 어려운것은 명안조사을 만나지 못함이 첫번째 원인이요.
믿지 않음이 두번째 원인 이요.   /心卽狂亂 狐疑不信/

게을러 행하지 않음이 세번째 원인 입니다.

 

네번째 더 큰 원인은 명안조사를 害하려 하는것이 法을 가로막는 원인이니

문중에서 알았으면 문중을 떠나고, 문중 밖에서 알았으면 숨어지낼수 밖에 없지요.

 

이런 장애만 뛰어 넘으면 아주 쉽습니다.

견성후 바른곳에 머물기는(正定) 참으로 어려워 부처도 조사도 가르쳐 줄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지은 공덕 이 으뜸이요,  善根! 善根! 이것 뿐입니다.  착하게 사십시요.

 

팔만 대장경(부처님 가르침)은 이미 착해진 사람에게 (선남자 선여인)하신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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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구도 처음에는 비난 하지만, 도반의 인연이 지중하여 유일하게
청하지 않은 법문을 하십니다.


"이후 누구라도 이법을 깨친자는 묻거나, 청하지 않으면 하지마라"
깊은 뜻이 있으니,  하면 안됩니다.

 

대장경이 전해지는 법보사찰 해인사.


주야로 방석 위에 앉아계신 선방 스님들. 그 많은 사부대중 가운데
아무도 가르키지 못한다면  통탄할 일 입니다.
안거 횟수가 무슨 경력과 자랑이라고 앉거 횟수를 경력에 내세우데


육조 혜능은 앉지 않고 알았고, 혜가도 눈밭에 서서 알았습니다.
이것은 앉고 서는데 있지 않으니 바로 살피십시요

 <草觀님의 블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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