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하루 법문
삼보에 귀의합니다.
죽비로 소리를 낸다.
이 소리가 어디에서 나고 누가 듣습니까?
*하나씩 질문을 한다.
죽비에서(손이 없이), 손에서(죽비가 없이?), 공가가(귀가 없는데 듣습니까?), 귀에서(밤에도 듣습니까?), 마음에서(마음이 생각데로 다 합니까?, 등등......모두가 아니다,.
누가 창조합니까?-- 신이 창조합니까? 그 누구도 아니다.
그러면 저 밖에 나무는 누가 만듭니까? 신이 창조합니까? - 씨앗과 흙과 물과 바람과 햇살과 우주의 모든 에너지가 연기되어 만들어지는 작용성이다.
그렇다면 이 소리는 내가 창조했습니다. 내가 어떻게 해서 만들어 졌습니까? --- 인연된 것들과의 작용성일 뿐이지 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소리는 분명히 나고 듣는다.
도대체 어디서 소리가 나고 듣는가?
원레 공간에 무엇이 있었습니까?
소리라는 것이 원래부터 있었느냐?
소리가 정지되어 있습니까?
*그래서 공한 이치가 佛性=體=無如이다. 無柱,모든 것은 空했다. 역학에는 無極이라 한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우주의 근본을 마음 또는 불성을 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우주에 없는 곳이 없어 마치 허공처럼 막힘도 없고 모양도 없이 텅비어 있으며 만물의 근본이라고도 하며 다른 말로 근본 성품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그 모습은 허공처럼 텅비어 있어서 공이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성품이 비어있다고해서 아무 것도 없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는 오묘한 반야지혜가 있어서 작용, 그렇게 작용하는 원리를 진리라고 한다.
이러한 진리를 반야, 부처님의 지혜를 의미한다. 부처님의 지혜는 우리들의 어리석음을 꿰뚤어 보고 고통과 번뇌에서 벗어나도록 해주는 능력을 의미한다.
*그런데 손과 죽비가 서로 부딛혀서 소리를 냈다. --이것이 연기의 법이다. 불법이다. 太極이 일어난다. 음양. 일어날 뿐! 이다.
이러한 작용성을 一如,=佛法=體
일어난 현상인 소리를 如如=實相=相 이라 한다. 기운이 일어난다. 因果, 緣起法----三法印(반야의 진리이다.)
이러한 소리를 내가 듣고 작용하는 것이 앎이다.--- 卽如=實用=用
* 1, 소리가 고정되어 있느냐? 절대 공정된 실체가 없다.---재행무상
* 2, 이 소리를 내가 있어서 듣는다. 이 나라는 것은 원래가 없다. 소리를 듣는 그 자체,소리가 나이다. ---재법무아이다.
* 3, 이러한 이치(반야)를 깨닫게 되면 나라는 마음이 걸림이 없어진다.--寂寂涅槃,반야의 지혜를 증득한다, 一切開苦
* 반야의 지혜를 깨닫게 되면--- 분별심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아뇩다라삼약삼보리이 생긴다.
*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우리말로 번역하면 무상정등정각 입니다. 무상정각,
무상이란 위가 없다는 뜻으로 최고라는 뜻이고 정은 바르다는 뜻이며 등각은 평등한 깨달음이라는 뜻.
해석하면 위없는 바른 평등한 깨달음이라는 뜻.
* 그러면 이러한 개달음을 갖게되면 어떤 삶이 일어나는냐?
正見이 생긴다.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에 치우침 없는 올바른 판단,
걸림없이 살아간다. 대 자유인= 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불, 세존
정견은 --- 4성제, 8정도와 6바라밀
사섭법-사섭(四攝)이란 보시(布施)·애어(愛語)·이행(利行)·동사(同事)를 말한다. 여기서 섭 (攝)이라고 하는 것은, 이렇게 하면 모든 중생들이 다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할 수 있다는 말이다
* 6 바라밀(반야발밀, 열반(涅槃)에 이르고자 하는 보살의 수행)이 일어난다.
반야의 지혜를 깨닫게 되면 보시바라밀이 생긴다. 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지혜
이렇듯 모든 존재 일어나는 현상 상호관계 등이 연기의 삼법인을 벗어날 수없다는 것이 진리이고
이러한 진리를 정등각한 것이 부처님의 깨달음이다.
우리도 이러한 깨달음을 갖는다면 부처가 되는 것이다.
* 불성은 모두가 공평하게 두루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개개인의 불성으로 원만구족하기 때문에 스스로 써야한다.
*'나는 부처이다' 에서 출발하라.
나는 중생이야 ,나는 부처가 아니기 때문에 부처가 되어야 해? 하는데 모두가 틀렸습니다.
본래 나는 부처인데 그 불성자리를 바르게 쓰지 못하기 때문에 중생이 되고 6도 윤회를 한다.
나의 근본을 바로알고 시작을 바로 하자.
* 사슴이 사자가 될 수 없다. 사과가 배가 될 수 없듯이 중생은 절대 부처가 될 수없다.
하지만 부처라는 물건을 다른 것으로 덥혀 쒸워져 있다(오욕칠정인 탐진치심)고 하자. 그 쒸워진 것을 깨끗히 닦아내면 부처는 그대로 드러난다.
그렇듯이 스스로 닦고 수행을 해야한다.
우리는 누구에게 빈다고 바란다고 또한 누구에 의해서 내가 바꿔지지 않습니다.
오직 내가 인연된 지혜,반야의 이치를 알고 깨닫게 되면 스스로 그러함이 된다. 아뇩다라삼약삼보리,무상정각인 삶이 된다.
행하되 행함이 없이 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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