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현대 과학은 아직 까지도 기원전 500년 전에
붓다가 깨달은 연기법의 과학적 논리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나라는 존재는 무엇이며 어떻게 존재하는가?
생각하는 모든 존재는 자아에 대한 인식을 벗어날 수 없다.
나는 생각하기에 존재한다는 데카르트의 철학적 명제도 있지만
거기서 부터 모든 인간의 탐구 역사가 시작된다.
대표적인 논리와 검증으로 확인하려는 과학의 역사를 보자.
지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오 갈릴레이,
빛의 속도를 알아내고 사과 하나로 만류 인력을 발견한 물리학자 뉴턴,
모든 존재를 창조가 아닌 진화론의 창시자 다윈,
근대 인류 역사를 바꾼 원자폭탄과 특수 상대성 이론으로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
금세기의 천재 과학자 블랙홀과 관련한 우주론과 양자 중력 연구를 연구한 스티븐 호킹스,
이들 모두가 존재에 대해 기원을 찾아 물리학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한 과학자들이다.
신이 존재하지 않으며 신이 세상을 창조했다는 명제를 부정하고 있다.
우주는 신이 창조한 것이 아니라 존재 조건은 각자의 이론으로 설명하고 주장한다.
모두가 시공간적 유물론적 인식에서 존재의 근원을 찾으려고 한다.
결국, 있음을 전제로 모든 방정식을 풀어내고 있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선배인 석가도 다양한 베다의 신들 속에서 자랐지만 신을 부정한다.
범신론, 유물론, 윤회설, 수정론, 숙명론 등을 모두 부정하고 오류를 지적한다.
오직 연기론으로 무한 속에서 유한을 발견한다.
즉 내가 없다는 무아설로 시작한다.
모든 존재는 본래 공함을 자각한 후에 존재가 만들어짐을 발견한다.
본래 공하다는 것은 시공간을 초월한 무상과 무주인데 다만 착각의 인식이 우리를 존재하게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존재하는 모든 것은 허상임을 자각하는 것이 참된 인식이라는 것이다.
인류역사상 그 어떤 과학이나 철학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이론이다.
그 원리가 연기법 혹은 중도라고 한다.
모든 존재는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사라지면 저것도 사라진다.
서로서로 조건 지어진 작용으로 잇대어 나타나고
매 순간순간 변한다는 사실 이것을 연기작용이라 한다.
즉 모든 존재는 고정된 실체가 없이 한순간도 머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이 우주 속에는 똑같은 것이 절대 없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각자의 개체가 독립된 존재인 것 같지만 모든 존재는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것이다.
이 우주는 하나의 덩어리도 이어져 있으므로 내가 없는 것이 아니라 우주가 곧 나라는 사실이다.
즉 뫼비우스의 띠처럼 시작도 끝도 없이 공하여 무한하다는 것이다.
시작과 끝이 없는 존재는 수학이나 물리적으로 말이나 설명은 가능하지만, 그 실제는 나타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없는 것을 말로 설명하는 것일 뿐, 실제는 없다.
(이러한 사실을 붓다가 깨닫고 나서 '이 진리는 본래부터 있는 것이지 누가 창조하고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 연기법을 붓다가 깨달았다고 해서 이것을 불성 혹은 불법이라고 한다.)
내가 인식하기 때문에 모든 존재가 있는 그것처럼 느낄 뿐이지
내가 없다면 모든 존재는 없다.
즉 모든 존재는 이러한 연기작용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모두가 불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용수보살은 중론에서 이것을 8불연기 혹은 중도라 했다.
소멸하지도 않고 발생하지도 않으며(不滅不生)
끊어져 없어지지도 않고 상주하지도 않으며(不斷不常)
같지도 않고 다르지도 않으며(不一不異)
오지도 않고 가지도 않으며(不來不去)’
그래서 그 진리를 언어도단, 혹은 불입문자라고 한다.
다만 스스로 인식하여 알아차릴 뿐이다.
이것을 깨달음 혹은 자각, 견성, 직지 혹은 알아차림 등으로 표현할 뿐이다.
이것이 붓다가 깨달은 진리이다.
그러면 이러한 진리를 증명할 방법이 없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부처님도 자신이 깨닫고 최초로 법문한 수행자들에게
연기법인 중도를 설명하면서 깨달음의 실제를 보여줬다.
초전 법륜인 이라고 부처님이 증명한 최초의 법이다.
어떤 수학적인 공식, 방정식이나 논리가 아닌
너무나 간명하고 과학적인 실증적 방법으로 바로 증명해 보여준다.
지식이나 어떤 논리가 필요 없다.
보는자는 누구나가 바로 증명되는 과학적 사실인 진리를 말이다.
그것을 못 알아차리기 때문에 방편 법인 설법과 수행이 따르게 된 것이다.
사실은 연기작용성인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는데 말이다.
이것을 척 알아차리지 못하기 때문에 불교가 어렵다고 한다.
이러한 설명이 아닌 깨어 있는 실제를 바로 알고 믿고 수행하는 것이 참 불교다.
다행히 불교가 중국으로 건너와 참 불교의 진리를 과학적 실증적으로 바로 증명하는 선불교가 나타나기도 한다.
선불교는 부처님이 깨달은 연기법의 진리를 가장 명확하게 즉 하에 증명하며 보여준다.
바르게 알면 한 치의 오차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그 진리(불성=연기작용=중도)의 답은 우리가 알게 모르게 이미 다 쓰고 있다.
(붓다가 말했듯이 다만 우리가 깨달아 알지 못할 뿐이다.)
배고프면 밥 먹고 잠 오면 잠을 자는데 말이다…….
이것을 현대 과학의 양자역학과 초끈이론으로 블랙홀 등으로 증명을 하고 있다.
아인슈타인은 과학이 발달하면 모든 종교는 사라진다. 다만 불교만 살아남는다고 했다.
가장 최근의 과학자인 호킹 박사는 블랙홀이 물질을 빨아들일 뿐 아니라 뱉어낸다는 '호킹 복사'이론을 설명한다.
그는 '위대한 설계'(The grand design)에서 우주의 기원은 신이 창조한 것이 아니라 자연현상인 빅뱅이라고 했다. "우주는 신이 설계한 것이 아니라 저절로 생겨났다"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오늘날 가상현실인 메타버스나 인공지능(AI) 등이 인류의 인식 존재를 희롱하고 있어 인간에게 위협을 가한다고 하는데
오히려 붓다가 깨달은 연기작용의 진리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고 본다.
앞으로의 인류는 과학이 발달하면 할수록 붓다가 깨달은 진리가 과학임을 자각하게 되면 인류가 추구하는 평화와 탐진치심의 괴로움에서 벗어나 참된 나를 찾아가는(부처가 되는) 길로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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