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불교

우리말 불교 - 불교의 바른 앎

통융 2022. 1. 29. 22:26

불교의 바른 앎(眞理)

 

이것이 있어서 그것이 있고

그것이 있어서 저것이 있듯

 

이 세상에 모든 것은 서로서로

한 우리로 이어져 있으며

 

보고 듣는 것은 있지만 

그 것이 머무는 자리는 없다.

 

그 모든 것은 잠시도 머물지 않고

나타나면 변하여 사라진다.

 

그래서 그것들은 영원한 것이 없고

홀로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나 또한 뚜렸이 나라고 내 세울 것, 내 것,

이거다 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나 바른 앎으로 보면

 

 이 세상에 나타난 모든 것은 또 다른 '나'이기도 하며

모두가 내 것이며 내가 한 우리의 전부가 된다.

 

이러한 바른 앎을 알게되면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마음에 일어남이

일어나 있는 그대로 모두가 내 몸 같이 보살피고 아끼며 나눔의 삶을 살게 된다.

 

즉 우리가 바르게만 깨어 있으면 

우리의 모든  삶 그대로가 깨어있는 부처이다.

 

이것이 붓다가 깨달은 바른 앎의 큰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