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현의(法華玄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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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정식 이름은 《묘법연화경현의(妙法蓮華經玄義)》인데 그 이름이 말하는 바와 같이 법화경의 본지(本旨)를 직접 설시하고자 저술한 책이다. 물론 앞의《법화문구》도 그런 종류의 책이지마는 그것과는 주석의 형식을 달리하고《법화경》의 경제(經題)를 해석하는 체제를 취하여 그 경의(經意)의 본지(本旨)를 설시하고자 한 것이 이 책이다. 또한 이 책은《법화문구》와 서로 어울려서 대사의 법화경관(法華經觀) 더 나아가서는 자신의 교학사상의 기본을 표시하는 것이기도 한데 내용면에서 두 저서를 비교해볼 때 이 책이 보다 중후(重厚)하게 깊어진 대사의 사색내용을《법화문구》이상으로 농밀(濃密)하게 전해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
⑧ 법화문구(法華文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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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후진(後秦) 때 구마라습(鳩摩羅什)이 번역한 《묘법연화경》을 대사 나름대로의 입장에서 주석한 책으로 모두 10권으로 되어 있다. 그 주석방법은 경문 하나하나를 인연(因緣)ㆍ약교(約敎)ㆍ본적(本迹)ㆍ관심(觀心)의 네 가지 관점에 서서 행한다는 것이니 그러한 의미를 보아 두는 것이 이 책의 성격을 아는 데 편리할 것이다. |
⑩ 마하지관(摩訶止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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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지관》의 성립은 수(隋) 개황(開皇) 14년(594), 형주 옥천사에서 강설한 내용을 편찬한 것으로 본다. 그러나 지금 전하는 《마하지관》은 그때 성립된 것이 아니라 제자인 관정이 편찬한 것이다. 이 책이 현재와 같은《마하지관》의 체제를 갖추게 되기 전에는 《원돈(圓頓)지관》이라 일컫던 20권으로 된 제1본과, 10권으로 정리된 제2본 등 두 가지 지관이 있었던 것 같다. 이 두 책을 기초로 손을 보아 관정이 완성한 것이 오늘날의 《마하지관》이다. 이런 수정과 편찬은 모두 관정에 의해 행해졌다. 대사는 일체 손을 대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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