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융의 이야기

닭이 먼저인가 계란이 먼저인가?

통융 2018. 1. 23. 12:45

닭이 먼저입니까
계란이 먼저인가.


닭이 먼져이다.


계란이 없이 어떻게 닭이 생깁니까?

 

당신이 닭을 먼저 말 했기 때문에 닭이 먼저다. ㅎㅎ


어느 것이 먼저라 해도 맞지 않습니다

그대가 누구인지를 정확히 알 때 세상은 그대가 만든다.

보고 듣는 데로 만들어 진다.

누구에 의해서 창조되는 것이 아니라 ᆞ

서로간에 인연된 작용성에 의해서 나타 났다가 소멸하는 거다.

그러한 작용성을 신성ᆞ 불성ᆞ 도 ᆞ하나님의 창조라고 이름을 붇쳤다.

전지전능하다는 것은 실지실견(悉知悉見)을 말한다. 혹은 스스로 그러한 자연(自然)이라 말 한다.

 

그 전지전능은 누가 하느냐. 내가 한다고 믿으면 사이비 교주가 나오는 것이다ᆞ

이 사람들은 지금 나타난 현상인 실상(實相)만 이해하고 있지 그 실상의 이전에 존건들의 본질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손으로 책상을 쳐서 소리가 나면 누가 소리를 만드는 것인가.

내가 만든다.고 한다.

내 의지에 의해서 책상과 손이 부디쳐서 작용에 의해서 나타나는 것이다. 라고


하지만 책상이 말을 할 줄 안다면 무슨 소리를 하느냐,

당신 손이 나를 처서 소리가 났으니 내가 만든 것이지.


소리가 또 말 할 것이다. 웃긴다 ᆞ

너희들 둘이 서로 만났을 때 내가 소리를 내는 것이지 어떻게 니들이 나를 만들었지ᆞ


공기가 또 한마디 한다ᆞ

내가 없으면 어떻게 소리를 내고 들리지.


나무도 한마디 내가 없이 어떻게 책상을 만들지. 햇볕이 한마디 거든다 나가 없이 어떻게 나무를 키워내지 등 등 끝없는 의문과 질문이 결국 어디에 끝을 맺느냐,

이 우주속에 존재하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든 공동 작품이라는 것을 알 때이다.

절대 어느 것 하나만이 존재로는 나타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이치를 잘 보자

 손ᆞ, 책상, 소리, 나무, 공기, 햇살 등 그 자체로만 소리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서로서로 간에 조건 작용성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이다.


즉 손이 책상을 친다. --- 조건과 상황이다.

그 작용하는 조건과 상항이 전지전능의 창조의 원리다.

그리고 그 원리에 의해서 소리가 나타난 것이다.

소리는 창조되었다고 하는데 조건과 상황에 의해서 나타난 결과이다.

그렇듯 모든 창조는 곧 소멸한다. 그래서 창조와 소멸은 동시에 일어난다.

 

모든 창조는 조건 의지의 작용성 임을 알게 된다.

이러한 원리가 인()이 있어야 연()이 생기고 그 연의 과()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결과(缺課)이다.

원인과 작용과 결과이다. 인과 연과 과이다.

이것을 연기(緣起)실상이라고 하는 것이다. 인연(因緣)법 연기(緣起)법 인과(因果)법 등 이렇게 말한다.

 

이러한 이치를 깨닫게 되면 너와 내가 둘이 아니 다는 것,

나 홀로 존재하는 것은 없다는 것, 이 세상에 모든 것은 서로 연기되어 작용하는 것이며 누구가 무엇을 창조 한다는 말은 맞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러한 의지와 작용성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을 알지 못하면 내가 무엇을 만든다. 창조하다는 교주가 되고 유일신이 만들어진다.

깨닫고 보면 모두가 나인 내가 되면서 또한 내가 아닌 우리이다.

그래서 중도의 이치라고 한다. 자연이 그러하 둣....


그렇다면.....

닭이 먼저입니까 계란이 먼저입니까? 닭은 닭이고 계란은 계란일 뿐

어느 것이 먼저라 해도 맞지 않다.,

닭이 없으면 계란이 있을 수 없고 계란이 없으면 닭이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이러한 질문은 무의미한 것이 라고 부처님은 량구(침묵)을 하신다.

그리고 독화살에 맞은 것을 비유하며 독이 퍼져 죽어가면서도 화살을 어디서 날아왔고 어떤 화살이고 독은 무슨 독이며 따지지 말고 독을 제거하는데 전념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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