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등 草觀(마음이 머무는 곳)

마음챙김

통융 2017. 12. 4. 21:13

마음챙김(sati) / 身受心法과 四念處


마음챙김이란 대상에 깊게 들어가는것

청정도론에는 그의 마음이 수승한 마음으로 보호될때 라 했고 이 문맥은 2세기 안세고가 옮긴<불설대안반수의경(佛說大安般守

意經)>에서 보여주듯 anapana(出入息)는 안반의 음사이며, sati는 念이 아닌 守意 즉 마음(意, mano)을 지키고 보호하는 기능으로 의역하고 있기에 마음챙김에 해당하며 초기경에

삼매와 마음챙김의 결합을 설했기에 결국 사마타와 비파사나의 결합과 同意로 보아야...

 

비구여, 비구는 숲이나, 나무아래나, 빈공간에 가서 가부좌를 하고 앉아 몸을 곧추세우고 명상의

주제로 마음챙김을 확립한다. 마음챙김하면서 숨을 들이쉬고, 음챙김하면서 숨을 내쉰다. 길게

들이쉬면서 "나는 길게 들이쉰다"고 알아차리고. 길게 내쉬면서 "길게 내쉰다" 라고 알아차린다.

짧게 들이쉬면서 "짧게 들이쉰다" 알아차리고 짧게 내쉬면서 "짧게 내쉰다"라고 알아차린다.

 

호흡의 전과정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쉬리라" 이렇게 자신을 수행한다. 호흡의 전과정을

경험하면서 "나는 숨을 내쉬리라" 이렇게 "수행한다. 호흡의 전과정을 고요히 하면서 "나는 숨을

들이쉬리라" (호흡의 전과정을)수행한다. 고요히 하면서 "나는 숨을 내쉬리라" 이렇게 "수행한다

 

身. [몸의 관찰] 

길게 들이쉬면서 길게 들이쉰다고 꿰뚫어 알고, 길게 내쉬면서 길게 내쉰다고 알아챈다. 짧게

이쉬면서 짧게 들이쉰다고 알고, 짧게 내쉬며 짧게 내쉰다고 안다. 온몸을 경험하면서 들이쉬고. 

온몸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 몸의 작용을 편안히 하면서 들이쉬고, "" 편안히 하면서 내쉬리라

 

受. [느낌의 관찰] 

희열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  희열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 행복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 

행복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 마음의 작용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 마음의 작용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 마음의 작용을 편안히 하면서 들이쉬리라. 마음의 작용을 편안히 하면서 내쉬리라

 

心. [마음의 관찰].

마음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 마음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 마음을 기쁘게 하면서 들이쉬리라. 

마음을 기쁘게 하면서 내쉬리라. 마음을 집중하면서 들이쉬리라. 마음을 집중하면서 내쉬리라.

마음을 해탈케 하면서 들이쉬리라. 마음을 해탈케 하면서 내쉬리라.

 

法. [법의 관찰].

무상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 무상을 관찰하면서 내쉬리라. 탐욕이 빛바램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 탐욕이 빛바램을 관찰하면서 내쉬리라. 소멸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 소멸을

관찰하면서 내쉬리라.  놓아버림을 관찰하면서 들이쉬리라. 놓아버림을 관찰하면서 내쉬리라. 

 

4가지 마음챙김(四念處)  (떨처버림, 탐욕의 빛바램, 소멸,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1.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 머문다.    2.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문다.

3.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 머문다.    4.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 머문다.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을 챙기면서 머문다.

 

이 모든 과정은 止(사마타)로 행하는 觀(비파사나)에 해당하며 이둘이 결합되어야 완전한

적정열반(寂靜涅槃)이 됩니다.  열반과 고요함과 둘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열반은 니르바나의

음사어로 번뇌의 불꽃이 꺼진상태를 뜻하기에 '고요하다' 는 뜻이지만, 일반적으로 이해하는

고요함이 아니기에 고요하다는 뜻을 두번 강조하여 적정이라 하였고, 이렇게 되어야 진정한

열반을 자각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고요한 가운데 보고 듣고 말하는 자가 되어야 하기에 

살아서 열반을 자각하지 못하면 안됩니다.  .... 草觀님의 블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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