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회 및 행사 법문

6월초하루 법문

통융 2017. 7. 22. 21:16

정유년 6월 초하루 법문

 

<조상천도와 깨달음의 관계>

  

반갑습니다.

더위와 장마가 우리들 인욕과 정진을 시험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오늘은 윤6월 초하루입니다.

다음달이면 백중절이 있습니다.

우란분절인 백중에는 조상들 천도재를 봉해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상 천도재와 깨달음의 관계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지난달에 제가 여러분에게 제시한 질문에 정검을 해 보겠습니다.


이 책이 흔드는 것입니까, 손이 흔드는 것입니까? ’

무엇이 이 책을 흔드는 것입니까?

 

손이 흔든다고 하는데 ...손이 스스로 흔드는 것입니까?

마음이 흔든다고요.

의지로 손을 흔든다는 생각입니다..... 눈을 감고 가만히 생각으로 책을 흔든다고 흔들립니까?

 

도대체 무엇이 이 책을 흔드는 것입니까?


선은 생각이나 설명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지금 내가 있다는 생각을 내려놔 보십시요. 

나는 내가 없다.

책을 들고 있는 내가 없다. 그러면 무엇이 책을 들고 흔들고 있는가?

내가 없는데 종소리를 듣고 불상을 보고 책을 만지고 흔들고 .....

나는 내가 없기 때문에 나는 모른다.

도대체 무엇이 책을 흔드는가?

누가 책을 흔들고 있는가? 

오직 지금 내가 작용하고 있는 것,

할 뿐! 볼 뿐! 들을 뿐! 이다.

일어나는 모든 작용이 나와 하나되어 있다. '나'라는 것은 '생각하고 있는 나'가 아니다.

'모를 뿐'인 나이다.

......

 

이 이치를 깨닫게 되면

우리가 흔히 불법은 무, , 진여, 불성, 본성, 성품 등등 온갖 설명으로 표현을 하고 있는 그 실체를 알게 됩니다. 나아가 실상과 쓰임을 꺠닫게 됩니다.

진리의 本體와 實相과 쓰임인 實用을 알아지게 된다.


이 이치를 깨닫게 되면 '내가 누구인가'를 알게 됩니다.


* 오늘 법설이 깨달음과 조상천도에 대한 이해입니다.

깨달음과 조상천도와 무슨관계가 있느냐 하면

천도재는 조상들을 깨닫게 하기위한 야단법석입니다.

즉 조상 영가들을 불러 놓고 부처님 법문을 들려주고 스스로 깨달음을 갖게하는 잔치다 이말입니다.

내가 누구인가를 아는 것이다.

심청이가 맹인들을 불러서 눈을 뜨게하는  잔치다.

심청이가 누구냐 하면 해수관음보살이다.


*조상은 무엇이냐하면? 내가 조상이고 가족이 조상이다.

 내 안에 부모님의 유전자가 있고 할아버지 할머니 윗대 조상들의DNA를 가지고 있다. 내가 가족과 자식이 모두 조상이다.  내안에 조상이 있.

결국 나는 우주 전체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가 우주이며 내 이웃이 모두가 나의 조상이다. 그래서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다.

위대한 성자가 나면 세상이 평화로워 진다.

나무뿌리에 영양분을 주면 뿌리에서 기둥에서 가지와 잎과 꽃으로 번져가듯이

내 공부도 그렇게 가장 가까운 가족부터 전이 되어 간다.

내가 바뀌면 가족이 바뀌고 일가친척이 바뀌고 사회가 우주가 바낀다.


*우리 불교신행의 목적은 무엇이니까?

소승불교는 자기 자신의 열반 해탈이라고 하고

대승은 열반적정에 머물지 않고 사무량심을 근본으로한 상구보리 하화중생인 사섭법과 육바라밀 이라고 하는데,

소승의 견해는 그 열반이란 자리이타 행이 열반이다.

왜냐하면 바른 열반에 들기 위해서는 연기의 중도사상을 깨닫게 되고 그렇게 되면 나라는 개념이 없이지기 때문에 소아적인 열반이 있을 수 없다. 

민약 그러한 요익중생심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아직 완전한 열반이니 해탈이니 깨달음이 아닌 것이다.

결국 불교의 참 진리는 너와 내가 모두가 하나인 존재 우주가 나인 것을 앎이다. 


그러함으로 행해지는 것이 이웃과 자신을 이롭게하는 것. 홍익인간을 넘어서 홍익중생, 요익중생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불교는 '자비'이다.
자비는 일체 중생 즉 산자와 죽은자 모두를 아우르는 자비나눔이다.

인간중심으로 볼 때 자비는 대표적인 효의 실천이다.
산 조상과 죽은 조상 모두가 효의 대상이다.

일부 신앙은 자신들의 절대신을 믿지않거나 부정하면 지옥에 보내고

혹은 이단자로 배척하거나 태러를 가한다.

어제만 해도 부모형제가 죽는 순간부터 귀신으로 둔갑시켜서 
모두가 귀신으로 치부해버리는 무식한 믿음이다.

생사의 계념조차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는 무지가 만들어 내는 소치이다.


그런데 불교의 자비사상은 어떻습니까?

죽은자ᆞ혹은 지옥 중생까지도 구원하겠다는 대자대비의 원력 종교가 불교만이 갖고있는 위대함이다.

얼마나 위대한 사상이냐 이말입니다. 




* 영가(靈駕)는 무엇인가? 마음이다.

,혼령,영가,영혼,귀신,모두 한자어이지만 총괄해서 마음이라고 하는 호칭은 한자를 의지하지 않은 순수한 우리 소리의 낱말.


* 영가가 있느냐? 영가는 업장이다.

영가는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촛불이 원래 있지 않다. 양초와 심지와 불이 있어야 촛불이 되어 타듯이

우리의 영혼도 고정된 것이 없다. 인연(因緣)되면 나타나고 살아진다.(緣起法)

업장은 마음과 같다, 마음은 녹음기라 한다. 마음은 모든 것을 저장한다.(8)


* 영가는 어떻게 나타나느냐?

(56식과 7)을 벗어버린 영가는 신족통(神足通), 천이(天耳)통이 열린다.

머리가 3-4배가 좋아지고 가고 오고하는 것을 자유로이 할 수 있다.

이름만 써도 알고 불러도 안다.

지신의 에너지와 싸이클이 맞는 인연이 만들어 지기 때문이다.--촛불,무전기

우리가 이름을 보면 그 이름의 상대가 마음속에 나타나 그려지듯이 그와 같은 인연연기 이치다.

보이지 않지만 내가 쓰고자 하면 나타나듯이 만약 내 녹음기(마음)에 저장된 것을 모두 지워버렸다면 (내 기억이 살아지고 없다면 )그 것을 재생 할 수가 없다.

그러면 녹음기는 필요치 않는다.

무심(無心),(),해탈(解脫), 열반(涅槃),극락(極樂)으로 마음에 끄달리지 않는다.

나라는 존재가 우주 전체가 된다. 머뭄바 없다.

 

* 영육(靈肉)은 어떻게 돌고 도는가?

사람이 태어나서 한평생 살다가 죽는 것을 돌아가신다. 돌아가셨다는 말은

태어나기 이전인 상태(불성,중유,사유)로 돌아가셨다는 말이다.

12연기(무명---명색-육입-------노사)

어머니의 태중을 생유(生有) 280일을 지내는 동안.

본유(本有) - 일생을 온갖 업을 지으면서 살아가다가 일생.

중유(中有) - 중음(中陰)또는 중음신(中陰神), 평생에 지은 업인 본업을 가지고서 다시 새로운 집을 찾아 태어날 곳을 정해지기 전까지의 기간.

사유(死有) - 사망에 이른 영가(靈駕).

<해인사 학승의 잣 따다 떨어져 죽은 이야기>


*윤회를 믿습니까? 

윤회의 원리를 만드는 진리가 연기법이다.

윤회는 믿고 믿지 않고 하고는 아무 관계없이 일어난다.

콩 나무가 죽으면 콩은 땅에 떨어져서 환경과 조건이 맞으면 다시 태어나듯이.--연기법(나와 주위조건)

윤회는 돌고 도는 것, 변한다. 바뀐다. 의식의 확장이다. (10대 때 공부 열심히 하면 좋은 대학 가고 20대에 공부 열심히 하면 지금 좋은 직장 다닌다. 지금 살고 있는 삶이 윤회이며 연기적인 삶의 결과이다.)

 

부처님이 깨달은 연기법(緣起法)- 인연법 (나와 주위 조건.. 아라연꽃 함안 성산산성의 700년 전의 연꽃씨로 아라홍련 연꽃습지를 만드는데 성공,,윤회)

마음씨도 그와 같다.

마음 밭에 긍정마음의 씨앗을 심으면 긍정의 씨앗이 열린다.

하지만 마음이 없다면 윤회는 하지 않는다. 이것을 대자유인 해탈이라 한다

 

*왜 천도는 여러 번 하느냐?--특강을 듣게 하는 것 (명강사를 초대해서- 초대비용이 든다)

만약 한번에  시험을 합격하면 되는데 그렇지 못하다.

특히 우리 본래의 자성을 바로 깨닫는다는 것이 쉽지 않기(자신의 업장 때문이다) 때문에 자꾸 공부시켜주는 것이다.

꼭 천도재 때만 시키지 않고 여러분들이 늘 공부를 하면 조상들이 어떻게 된다.

천도 된다.

-늘 평상시에도 깨어 있는 삶이고  자비의 나눔을 하면 조상과 가족이 자동 천도 된다.

 

*조상기도를 많이 하라는 것도

결국 자신이 기도 공부를 많이 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자신 안에 있는 조상들이 천도 된다.

 


* 어떻게 공부시키느냐? 

영가나 산 사람이나 동등이 한다. 마음은 같다.

1, 직접적인 것--- 공부(깨달음)한다. 스스로 해야 한다.

본래 부처의 본성임을 알아간다.

2, 간접적인 것---- (외부 강사를 초대하는 것)

a,불보살 가피력--- 상호를 부르고 불보살님을 찾는다.

일심으로 나무아미타불  아무리 많이 해도 안되는 것은 정확한 번호가 안맞다. 문을 여는데 번호가 정확해야 되듯이....

b,법력이 높은 법사,-- 깨달은 자, 천도는 마음 없다는 스님, 반야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자, 극락을 가 봤는 분한테 안내 받아라. 서울 가 본 사람에게 물어봐라.

c,재물보시 공덕과 법 보시 공덕으로 간다. --자비나 나눔을 통해 업장을 소멸한다.

   

* 모두가 천도를 했다면 천도재는 지낼 필요가 없다.

그러면 어떻게 조상들이 천도 되었는지 아는가?

먼저 자신이 공부가 되었는지 정검하면 된다.

왜 그렇지요?

내안에 조상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3대가 적선하면 스님 한분 나온다는 말이 그러한 이야기다.


이러한 조상 천도재는  결국 산자와 죽은자들의 공부이듯

우리 스스로가 열심히 불법의 진리를 깨닫도록 노력 해야 한다.



원공법계 제중생 자타일시 성불도 <願共法界 諸衆生 自他一時  成佛道  >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