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빠사나와 사마타

호흡과 알아차림ㅡ아잔찬 스님

통융 2017. 6. 4. 16:24

호흡과 알아차림

 

                                    아잔차 스님 법문 중에서 (meditation)  

 

 

보통의 생각은 지혜가 아닙니다.

그것은 단지 목적없고 알아차리지 못한 마음의 방황입니다.

그것은 필연적으로 동요를 만듭니다. 그것은 지혜가 아닙니다.

당신은 알아차림을 확립해야만 합니다.

과도한 생각은 당신에게 괴로움을 가져다 줍니다. 단지 노력하십시오.

 

생각으로 휩쓸리는 것은 당신을 진실로 이끌지 않습니다. 이것은 지혜가 아닙니다.

명상을 하려거든, 마음을 수행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결심하는 것 외에 다른 것을 생각하지 마세요.

마음이 왼쪽, 오른쪽, 앞뒤, 위아래로 방황하도록 내버려두지 마세요.

지금 우리가 오직 해야 할 일은 호흡에 대한 알아차림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지금 당신이 해야할 유일한 일은 들숨과 날숨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호흡에 어떤 압력을 가하지 말고, 부드럽게 들고나도록 놓아두세요.


매번 쉬는 들숨과 날숨을 그렇게 놓아버리세요.

이렇게 놓는 것을 이해해야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알아차림은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알아차림을 유지하고, 숨이 편안하게 들어가고 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 당신이 해야 할 어떤 의무나 책임이 없다는 결심을 유지하세요.

명상중에 어떤 것이 일어나야 하고, 무엇을 알고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때때로 일어날 지 모릅니다.

그러나 일단 그런 생각이 일어나면, 그것들이 스스로 그치도록 하세요.

그 생각들에 과도한 관심을 기울이지 마세요.

명상을 하는 동안, 감각적 인상(sense impression)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는 없습니다.

마음이 감각적 접촉에 의해서 영향을 받을 때마다,

마음에 느낌과 감각이 있을 때마다, 단지 놓아 버리세요.

그 감각들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감각들이 만들어질 필요성은 정말 없습니다.

단지 그것들을 지나가게하고 호흡으로 당신의 주의를 돌아오게 하세요.


숨이 들어가고 나가는 것에 대한 알아차림을 유지하세요.

숨을 그대로 계속 놔두십시요. 그러면, 마음이 고요해질 것입니다.

당신이 계속함에 따라, 마음은 점점 현상들을 내려놓고, 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