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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열면 밝은 세상

통융 2011. 2. 15. 11:12

 

<門열면 밝은世上(本性主義=origin nature ism=하나의(본래)자리를 찾는 것)>

               Open the door and a bright future



작가의 변: 表現한다는 것(門열면)은 새로운 세상(觀世音)의 도전행위

             즉 求道행 이며 새로운 有形의 세계를 만드는 創造者(밝은世上) 이다.


           

  行爲者는 늘 새로운 세계를 표현할 때 표현의 理由와 目的이 있어야한다.

1, 왜 이것을 행위 해야하며.

   2, 무엇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1, 라는 것은 행위자의 哲學이며 궁극적인 행위의 思想인 목적이 될 것이다.

     나의 순수한 표현행위의 형태는 나의 삶 속에서 획득되어진 정신(意識과 無意識의

    識見)과 행위 되어질 때의 안료와 기물들의 調和로 이루어 내는 복합된 행위가

    나타내고자 하는 곳에 표현되는 것을 말하며,

    행위의 목적 즉 왜 표현행위를 하느냐는

    먼저 창작행위는 구도행(求道行=wish for walk), 이며 선행(禪)이요, 수도행(修道行)이       라고 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인간의 삶의 목표나 목적이 다양할 수 있으나 인간문화(人間文化)적

    형태(外形的 꼴)를 벗어나면 궁극적인 ‘존재(存在)’의 이유와 ‘나(我)’라는

    자아성찰(自我省察)을 하게되고 그 본성(本性)에 도달하면 궁극적인 본래(本來)의 자리      인 완전한 하나의 자리(本性主義)에 귀착한다고 본다.

    그래서 행위의 궁극적인 목표(目標)나 목적(目的)이  인간 본성에 회귀(回歸)하는 것이      라면, 그 것은 곧 가장 ‘인간답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즉, 인간답다는 것은 인간의      근본성(根本性)을 찾는 것이고 , 본래의 그 자리(中道), 하나님의 성품, 참(眞理)에 가는      길(道)이요,  닮는 것이며 깨닫는 것이다.

    그러나 그 본래의 자리를 인간의 식견(識見)으로 나타냄은 한계가 있다고 보나, 분별이      필요함으로 찰나의 현상(現象)에 인연(因緣)으로 방편(方便)을 나타내 보임이다.

    나는 이러한 행위의 방편인 흔적 門열어 보임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밝은世上(조화와      즐거움)을 나누며 그 자리에 듬이 목적이다.

    

2, 무엇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는

  행위를 나타내는 방법은 너무나 다양하지만 결국 식견(識見, 六識)을 통한

의도성(意圖性)과 우연성(偶然性)으로 나타내고(見) 분별(成)할 수밖에는 없다고 본다.

  그 중에서 나는 화면에 나타내어 보여지거나 쓰여지는 시각(觀)과 보여진 것을 소리로

  읽혀지는 것으로 청각(音)을 통한 門여는 방법 즉 표현방법을 택하고 있다.

  표현하는 방법은 회화에서는 복합재료를 사용하여 동서양화의 기법과 표현방법을

  모두 사용하고 형식과 양식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나타냄을 시도하고 있으며, 특히

  화선지위에 수묵의 농담과 채색의 화음을 즐겨 사용하고 있다. 

  한 때는 soul ism(心像主義)을 추구하며  우리 인간의 마음 즉 영혼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면 어떤 모습과 형태, 색상 등의로 그려 낼 수 있을까 생각하고, 초현실적인 비구상을

  추구하며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다.

  그런 비구상의 표현을 통해 의도한 목적설명이 선명하지 못하다고 느끼면서 구체적인

  사물의 형상을 빌려서 추상성화 시키는 방법을 택하기로 했고, 그래서 그림의 소재를

  우리 한민족의 정서와 삶 속에서 늘 함께 하는 소나무를 선택하게 되었다.

   “불뚝, 솟아난/그대 존재 일게다.//저기 손바닥 우에서 춤추는 바다의 웃음소리/벌거벗은

  처녀의 요동치는 몸짓/하늘길 맞닿은 땅 끝에서/소리치는 거대한 흉상이//그대 존재

  일게다.//고결한 생불로 환원되는가 하면/대지의 혈맥을 움켜잡고/깊고 단단한

  숨소리로/ 회오리치는 불꽃노래//그대 존재 일게다.“<계간-시-99‘겨울호>

  소나무가 갖는 늘 푸르고 당당한 외형적인 모습은 물론, 씨알을 내릴 수 있는 곳이면

  그 어떤 여건이든 개의치 않고 뿌리를 깊게 내리고 , 한 곳에서 묵묵히 수 백 세월의

  풍상을 견디며 버티고 선 존재는 분명 나에게 가장 큰 스승으로 다가왔다.

  또한 소나무의 생태가 우리 인간의 삶과 너무나 흡사하다고 생각되었으며,

  그런 소나무를 통해서 내가 추구하는 門열면 밝은世上을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했고,

  보여지는 것은 소나무의 형태(image)일 수 있으나 내면의 울림은

  내가 찾는 그 자리를 門열어 보임(觀世音)을 나타내고자 했다.

  그래서 나는 이러한 사상과 철학에 기둥을 삼고 나의 삶을 공부하고 있으며, 그런

과정에서 남겨진 흔적들을 모아 삼가 저의 소중한 마음의 門을 열어 올린다.

부족하고 미숙한 점들을 지적하고 조언해 주시길 바라며....

작가의 길을 열심히 노력하며 나아가고자 한다.

황소 뿔에 매화꽃이 필 때까지......

                                門열면 밝은世上에서.....  .... 2005년 개인전에서의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