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산문 보기/일반시

올라! 바르셀로나

통융 2024. 6. 19. 06:23

ㅡ 올라! 바르셀로나 ㅡ

 

사람과 시간의 역사가 숨쉬는 듯

 

바르셀로나에
가우디가 서서 비를 맞고 있다.


이방인들에게 투우처럼
돌진하는 담블라 거리

 

구일공원 가우디의자에 앉아

피카소가 구상한 게르니카를 알겠다.

오! 성령의 빛으로 104년 동안

생각을 다듬고 있는 성가족 성당

시간을 꺾어 놓은 달리가

그 때 만든 로고의 코카콜라가 지금도

도전과 환희와 슬픔의 만행을

느끼게하는 개선문 너머에

지금도 살아있네
성성한 눈빛의 도시

그라시아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를 방문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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