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은 오직 한 마음 일어나 작용할 뿐!
문 열면 밝은 세상으로 불사(不死)의 문이 열렸다.
<금강반야바라밀경>은 연기작용의 실체를 나타내는 반야 지혜인 공성이 중심이라면
<대방광불화엄경>은 우주 법계의 모든 작용성으로 각각이 불성으로 빛나는 실상인 화엄의 세상이요.
<묘법연화경>은 온 세상이 한송이 연꽃으로 피어나는 일불승의 자비의 화현이다.
<아미타경>은 이러한 대광명과 무량수여래가 곧 시공간을 초월한 아미타불로 그 염불하는 내가
늘 정토에 머무는 부처라는 것이다.
<열반경>에서는 실유불성이라 모두가 부처라고 했다.
금강 반야는 연기 작용일 뿐! 일어날 뿐으로
밝은 지혜인 머물데 머물지 않는 무주요
나타나데 나타남이 없는 무상이요.
이러한 진리를 깨달아 앎으로 무주상 보리도를 이루는 것이다.
그래서 금강반야바라밀은
무주 무상 보리도의 아뇩다라삼약삼보리인 것이다.
화엄의 세상은 법성이 원융하여 일미진중 함시방이고 일체진중역여시라
한 티끌 속에 온 우주가 들어 있고 우주가 곧 하나의 큰 나로 나타나는 부처에 성품으로
상방에 대광명이라 항상 큰 빛나는 대방광불화엄이라는 뜻이다.
한 마음이 본래 맑고 밝아 무일물이요 무일상이다.
그러니 두두물물이 부처의 성품을 가지고 있고 처처에 빛나는 불공이 아닌 것이 없다는 말이다.
법화의 세상은 이러한 묘한 진리는 모두가 부처가 되기 위한 일념삼천으로 1심3관의 한 소식이니
한뜻 한 소식에 온 세상은 한송이 꽃으로 피어나는 것이 무상보리의 묘법 연화장의 세상
제법실상을 여실지견(앎)하여 원융무애한 보리도인 실재의 나툼으로
개적현본이요. 여실한 구원실성의 묘법실상인 관세음과 관자재보살이 법화경이다.
즉 상구보리(上求菩提)로 이고득락(離苦得樂)하고
자비희사(慈悲喜捨)하여 하화중생(下化衆生)하는 것이다.
불국정토는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라.
가세 가세 어서 가세 아미타 정토의 세상으로 영원한 세상의 무량수로
항상 빛나는 무량광으로 서방정토에 머무는 염불 한 자락에 온갖 영락 보배가 장엄함 세상
가릉빈가 노래하는 열반 언덕에서 각설이 타령 아리랑 함께 노래하며 춤추세.
얼 시구 시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우리 본래 성품을 찾아 가세 찾아 가세
참 진리는 늘 지금 여기에서 나타나 있기에 영원하여 죽지도 않고 돌고 돌아 온다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십리도 못가서 발병 났네.
알리라 알리라 참말로 알리라. 내가 누구냐 내가 누구냐, 내가 진리요 법이라.
십선을 행하지 않으면 모든 번뇌 망상이라.
오온의 마음 속에 지난 세월 탐진치로 만든 모든 번뇌가
들어갔다 나왔다 하지만
오직 지금 노래하고 염불하는 작용이 곧 부처의 성품이요 부처임을 알자구나.
그곳이 불국토요 서방정토이니 다른 생각 하지 말고 한 번 두 번 세 번만 이라도 ...
지극정성 염불하는 온마음으로 나도 부처 너도 부처
한우리 대동세상을 만드시구려.
가테가테 바라가테 바라 승가테 보디스바하.....
가세가세 어서가세 문열면 밝은 세상으로.....
까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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