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엄경

능엄경 요약

통융 2020. 1. 1. 20:54

능엄경 [楞嚴經]요약
      밀교사상과 선종의 사상을 설한 대승경전(불경)
 
본문: 능엄경은 밀교부에 수록되어 있으며 인도 바깥으로 유통되지 못하게 하라는 왕의 엄명이 있어 당나라 이전까지는 중국에 전해지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내용으로 보아 중국에서 많이 가필되어 거의 중국에서 성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경의 내용은마음을 다스림으로써 보리심을 얻게 되고 진정한 경지를 체득한다고 보아 중국 선가의 실천도와 근접하며, 밀교적인 색채가 짙다.

 

모두 10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불타의 제자인 아난다(阿難陀)가 마등가 여인의 주술에 의해 마귀도에 떨어지려는 것을 부처(석가)의 신통력으로 구해낸다. 그리고 나서 선정의 힘과 백산개다라니의 공덕력을 찬양하고, 이 다라니에 의해 모든 마귀장을 물리치고 선정에 전념하여 여래의 진실한 경지를 얻어 생사의 고뇌에서 벗어나는 것이 최후의 목적임을 밝혔다. 따라서 이 경은 밀교사상이 가미되기는 하였지만 선정이 역설되고 있기 때문에 밀교 쪽보다는 선가에서 환영을 받아 중국에서의 주석가들은 모두 선문의 비구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 경의 한역은 705(당나라 중종 원년) 인도 승려 반랄밀제(般剌蜜帝)에 의해 전래되고 번역되었다고 한다. 고려시대 보환(普幻)의 《수능엄경환해산보기(首楞嚴經環解刪補記)》는 송나라 계환(戒環)의 《능엄경요해》의 잘못된 곳을 고쳐 산보한 것이다.
 

능엄神呪는 일명 대불정능엄신주라고해서 부처님의 정수리에서 나온 광명으로 된 주문입니다능엄신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능엄경에서 설하는 신령스러운 주문이란 뜻입니다.

능엄경에서 말씀하시는 대불정능엄신주의 공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능엄신주의 공덕과 능엄주

이 다라니는 부처님의 정수리의 광명으로부터 이루어진 비밀한 게송며 미묘한 장구(章句)로서 시방의 모든 부처님을 출생하게 하고, 시방(모든 세상을 뜻함)의 여래가 이 주문의 마음으로 인하여 최상의 깨달음을 성취하였다. 시방의 여래가 이주문의 마음을 잡아서 모든 마()를 항복받고 모든 외도(外道: 불법이외의 다른 종교)들을 제압하였다.

 

시방의 여래가 이 주문의 마음을 타서 보련화에 앉아 미진(微塵) 국토에 응화하신다.

시방의 여래가 이 주문의 마음을 머금어서 미진 국토에 대법륜(大法輪)을 굴리신다.

시방의 여래가 이 주문의 마음을 가지고 능히 시방에서 마정수기(수행자의 정수리를 만져주며 성불할 시기와 때를 말씀해 주시는 것)를 하며, 자기의 과(: 수행의 성과)를 이루지 못하였을 때에도 역시 시방의 부처님으로부터 수기를 받는다.

 

시방의 여래가 이 주문의 마음에 의하여 능히 시방에서 여러 가지 고통을 구제하여주신다. 이를테면 지옥, 아귀, 축생의 고통과 눈멀고, 귀어둡고, 벙어리된 고통과, 원수와 만나는 고통,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고통, 구해도 얻지 못하는 고통, 오음이 치성하는 고통과, 크고 작은 횡액을 동시에 벗어나게 하게 하며, 도적, 난리 법망에 걸리는 것 감옥에 가히는 것과 바람, , 물의 난리와 기갈(飢渴)과 빈궁이 수행자의 생각을 따라 소멸하게 한다.

 

시방의 여래가 이 주문의 마음을 따라서 능히 시방에서 선지식을 섬기되 행주좌와(行住坐臥: 언재 어느때나 항상)에 여의하게 공양하고 항하사(항하사강의 모래알 처럼 무수히 많은) 여래의 회중에서 법왕자로 추대된다.

시방의 여래가 이 주문의 마음을 행하여서 능히 시방에서 친근한 인연을 거두고 모든 소승으로 하여금 비밀한 법문을 듣고도 놀라지 않게 한다.

시방의 여래가 이 주문을 염송하여 최상의 깨달음을 성취하고 보리수에 앉으며, 대열반에 든다.

 

시방의 여래가 이 주문의 마음을 전하여 멸도한 뒤에 불법을 부촉하여 끝까지 머물게 하며, 계율을 엄정히 하여 모두 청정하게 한다.

만약 내가 이 부처님 정수리 광명으로 된 "반다라 주문"의 공덕을 말하려하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끊임없는 음성으로 중복되는 말이 없이 항하사겁(무량한 시간)이 지나도록 하여도 다할 수 없다.

 

또 이주문을 여래정(如來頂)이라고도 이름한다. 아직 배워야 하는 수행자들 즉 윤회를 끊지 못한 자들이 발심하여 지성으로 아누뜨라삼먁삼보띠(무상정등각)로 나아가려 하는데 이 주문을 지니지 않고서는 도량에 앉아서 그 몸과 마음으로 하여금 모든 마장을 물리치기란 힘들다.

 

모든 세계의 모든 국토의 중생들이 그 국토에서 생산되는 비단이나 나뭇잎 종이나 천 따위에 이 주문을 써서 향낭에 간직하면 이 사람이 마음이 혼미하여서 능히 외우지 못하더라도 혹은 몸에 지니거나 집안에 써서 두는 것 만으로도 이 사람이 한 평생 모든 독해에 걸리지 않을 것이다.

 

또 이주문은 세간을 구호하여 대무외(大無畏:모든일에 두려움이 없슴)를 얻게 하고 중생으로 하여금 출세간의 지혜를 성취하게 한다.

부처님께서 멸도한 뒤에 말세의 중생이 능히 스스로 외우거나 남에게 시켜서 외우게 하면 이러한 중생은 불이 태울수 없고 물이 빠뜨릴수 없으며 크고 작은 어떠한 독도 해할 수 없나니, 이와같이 용(), 천신(天神), 귀신, 정령, 도깨비, 마귀의 악한 주문이 붙지 못하며, 마음에 정수(正受)를 얻어서 어떠한 저주도 독약도 해하지 못하며 또 금독, 은독, 초목 충사따위 만물의 독기도 이 사람의 입에 들어가면 감로(어떠한 질병도 낳게하는 신비한 성수)()가 되며, 온갖 나쁜 별(별의 기운으로 부터오는 장애)이나 귀신들이나 해독심을 품은 사람이나, 모두 이 사람에게는 악해를 일으키지 못할 것이다. 또 빈나야가(사람들의 일을 간섭하는 귀신의 의 한종류)등의 악한 귀왕과 그 권속들이 깊은 은헤를 받고 항상 수호한다.

 

설혹 어떤 중생이 삼매(三昧)가 아닌 산란한 마음으로 기억하거나 외우거나 해도 금강장왕(金剛藏王)이 저 수행자를 항상 따라 다니며 보호한다. 그리고 보리심이 결정된 자들은 말할 나위도 없다. 이 금강장왕의 정심(精心)이 은밀한 가운데 신속하게 저들의 신식(神識)을 발명케 하여, 이 사람이 때에 응하여 능히 팔만 사천 항하사겁 일(과거전생의 일들)을 능히 기억하게 하고 모두 알아서 의혹이 없이 될 것이다.

현세에서 죽어서부터 제 1겁의 후신에 이르기 까지 태어날 적마다 야차, 라찰, 부단나, 가타부단나, 구반다, 비사차 따위나 모든 아귀나 형체가 있거나 없거나 생각이 있거나 없거나 한 여러 가지 나쁜 곳에 태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선남자가 이 주문을 읽거나 외우거나 쓰거나 인쇄하거나 몸에 지니거나 잘 간직하여 두거나 하여 여러 가지로 공양하면 어떤 겁(무수한 시간: 무수한 유회속에서도)을 지내어도 빈궁하고 하천한 좋지 않은 곳에 태어나지 않는다.

 

이 모든 중생이 비록 그 자신은 복을 짓지 못하였더라도 시방의 여래께서 지니신 그 공덕을 모두 이 사람에게 주시나니 이로 말미암아서 무수히 말할 수 없는 겁 동안을 항상 모든 부처님과 함께 동일한 처소에 태어나서 한량없는 공덕이 영원히 흩어짐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파계한 사람은 계근(戒根)이 청정하게 하고 계(: 계율)를 얻지 못한 자는 계를 얻게 하며, 정진을 못하는 자는 정진을 하게하고 지혜가 없는 자는 지혜를 얻게하며, 청정하지 못한 자는 속히 청정함을 얻게 하고 재계(齋戒)를 갖지 못하는 자는 스스로 재계를 이루게 한다.

이 선남자가 이 주문을 지송할 때는 설혹 금계를 범하여서 그것이 주문을 받기 전이거나 받은 뒤의 일이라 하더라도 여러 가지 파계한 죄가 경중을 물을 것이 없이 일시에 소멸하며, 또 비록 술을 먹고 오신채를 먹어서 여러 가지로 청정하지 못하더라도 모든 불, 보살과 금강장왕과 하늘, 신선, 귀신들 까지도 이를 허물로 삼지 않는다.

 

설사 깨끗지 못하고 떨어진 의복을 입었을 지라도 가거나 머물거나 간에 모두 청정할 것이며, 비록 단을 만들지도 않고, 도량에도 들어가지 않고, 도를 수행자지 않더라도 이 주문을 지송하면 단에 들어가서 수행한 공덕과 다를 것이 없다. 만약 오역의 무간중죄를 지었더라도 비구, 비구니가 사기와 팔기를 범하였더라도 이 주문을 외우면 이와같은 무거운 죄업이 마치 사나운 바람에 모래가 날리어 흩어지듯 모두 없어져서 털끝만큼도 남음이 없을 것이다.

 

만약 어느 중생이든지 무량무수 겁으로부터 경하거나 중하거나 죄장이 있는데 이것을 전부터 참회하지 못하고 있더라도 이 주문을 읽거나 외우거나 쓰거나 인쇄하거나 해서 몸에 지니든지 거처하는 집이나 별장이나 서재같은 곳에 소중하게 두면 이런 업장이 끊는 물에 던져진 눈이 녹듯 없어질 것이며, 오래지 않아서 무생법인을 얻을 것이다.

 

그리고 또 만약 어느 여인이 아들도 딸도 낳지 못하여 낳기를 구하려면 지극한 마음으로 이 주문을 외우거나 몸에 지니거나 하면 문득 복과 덕이 있고 지혜가 있는 아들, 딸을 낳게 되며, 명이 길기를 구하는 자는 곧 명이 길어짐을 얻을 것이요 과보(果報)가 빨리 원만하기를 구하면 곧 원만한 과보를 얻을 것이며, 몸도 정신도 인물도 힘도 역시 이렇게 될 것이다. 그리고 목숨이 다한 뒤에는 원에 따라서 시방의 어떠한 국토에고 태어나되 반드시 변방에 하천한 신분으로 태어나지 않을 것이며, 더 못한 축생류나 아귀류에는 절대 태어나지 않을 것이며, 복이 많고 평안한 집안에 태어나거나 하늘 세계에 태어나거나 더욱더 좋은 세상에 태어나게 될 것이다.

 

모든 국토의 주(), (), 도시(都市)나 취락에 흉년이 들든지 괴질이나 전염병이 들든, 난리가 나든지 외적이 들든지, 싸움이 일어나든지, 그 밖에 여러 가지 액난이 있든지 할 때, 이 신주를 써서 성의 사대문 에나 지제(사리가 들어있지 않은 탑)에나 탈사(깃대) 같은 곳에 받들어 두고 그 국토의 중생들로 하여금 이 주문을 받들어 예배 공경하여 일심으로 공양하게 하며, 또 그들이 각각 몸에 지니거나 혹은 각기 그 집에 모시어 두도록 하면 일체의 재앙이 모두 소멸될 것이다.

 

또 어느 곳에 있어서나 어느 국토에서나 어느 중생에게나 이 주문이 있으면 천신도 용()도 기뻐하고, 바람과 비가 때를 맞춰서 순조로워 오곡이 풍성하며, 모든 백성들이 안락하리라. 그리고 또 능히 모든 악성(惡星: 사람의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별자리)을 눌러서 곳에 따른 온갖 변괴와 재앙과 장난이 일어나지 않게 되고 사람이 횡액을 만나거나 요사하는 일이 없으며, 어떠한 형벌의 도구도 흉기도 그 몸을 해하지 못할 것이며, 낮에나 밤에나 편안히 쉬고 잘 수 있으며, 언제나 사나운 꿈도 없을 것이다.

 

이 사바세계에는 팔만사천의 재변을 일으키는 악성이 있는데, 이십팔의 대악성이 그 우두머리이고, 또 그 위에 여덟의 대악성이 있어서 주장이 되어 가지고, 갖가지 형상을 하고 세상에 나타나는데, 이때 중생들에게는 여러 가지 재변과 이상이 생기지만 이 주문이 있는 땅에는 그것이 모두 소멸될 것이다. 그곳에는 사백팔십리가 결계(신성한 기운으로 묶음)로 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나쁜 재앙 따위가 영원히 침입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므로 여래가 이 주문을 설하여서 미래세에 있어서 초학으로 수행하는 자를 보호하여 삼매에 들게 함으로써 몸과 마음이 태연한 큰 안온을 얻게 하며, 다시 일체의 마장(魔障)이나 귀신이나 시초를 알수 없는 과거부터의 원수와 재앙이나 묵은 업보와 묵은 빚쟁이가 와서 괴롭히고 침해하는 일이 없게 하는 것이다.

 

수행자나 모든 배워야할 사람이나 미래세의 모든 수행하는 자들이 여래께서 말한 단과 도장에 의하여 법대로 계율을 지키며, 수계사도 청정한 스님을 만나서 이 주문에 의심을 내지 않고 지송하는 데도 지금 그 부모가 낳아준 몸으로 마음의 통달을 얻지 못한다면 시방의 여래가 곧 거짓말을 한 것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소원하는 일들이 이루어진다.

 

능엄주는 중국 당나라때 참선을 수행하는 총림에서 가람수호와 수행의 장애를 막기위해서 일상적으로 독송하던 다라니이고 성철스님께서도 이를 받아들여서 능엄신주를 항상 당신뿐 아니라 제자들에게도 지송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비라기도라고해서 108예불 대참회와 비로자나 법신진언인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와  능엄신주독송을 합한 독특한 기도방법을 많이 권하셔서 지금도 성철스님 제자스님들께서 계시는 사찰에서는 아비라기도를 행하는 곳이 많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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