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회 및 행사 법문

놀자 학당 강연

통융 2018. 9. 14. 14:10

놀자학당 강연.... 2018년 9월13일 <2시간>


주제 : 나는 누구인가?

 

반갑습니다.

오늘 이렇게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종교인 비종교인들이 오셨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종교적인 내용은 덜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놀이학당- 경봉스님의 한바탕 걸판지게 연국무대위에서 놀다가는 것, 인생은 한바탕 연극놀이다.

인생을 주인공으로 잘 노는 것이 오늘 주제인 내가 누구인가를 알아차리는 놀이다.

 

*자살은 10만명당 25.6명으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평균의 2배가 넘는다.

2016년 기준으로 하루 평균 36명이 자살하면서 한 해 12,140명이 목숨을 끊는다. 정신질환자도 20-30%가 경험한다는 통계다.

 

왜 이렇게 자살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나는 불행하다고 생각해서다.

내가 행복한 사람이다. 혹은 나는 필요한 존재, 나는 누구에겐가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나,

나는 내 몸이 내 꺼 만이 아니다. 라고 생각한다면 죽을 가요?

 

내가 진짜 누구인가?를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나를 한부로 버린다.

또 하나는 생사를 확실히 모르기 때문에 죽으면 끝난다고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내가 누구인가를 확실히 알차릴 때 행복해 진다.

그리고 내 몸이 무엇인가를 알아차리면 절대 나는 나 혼자만이 아니다는 것, 생사가 둘이 아니다는 것들을 깨닫는다.

 

오늘은 이러한 내가 누구인가?를 깨닫고 나는 무엇인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제가 여러분 테스트를 좀 해 봐야 겠습니다.

 

다같이 양손을 들어 올리십시오. 손뼉을 쳐 봅니다.

다같이 세 번을 처 봅니다.

,,

손뼉을 많이 치면 건강에 좋다고 하지요.

양손으로 소리를 냈는데

한 손으로 소리를 어떻게 내겠습니까?

이것을 알아차리는 순간 내가 누구인가를 확실히 깨닫게 됩니다.

 

<실참1>

지금부터 한 손으로 어떻게 소리를 내야 하는지를 참구해 보겠습니다.

다같이 허리를 곧게 세우시고 눈은 반눈을 뜨시고 입안에 혀는 은교혈위에 닫게 하시고 입은 가볍게 다무시고.

코로 호흡을 천천히 들이쉬고, 내쉬면서 좌선을 해 봅니다.

제가 죽비를 치면 다같이 정에 들어서

한손으로 어떻게 소리를 낼가? 하는 화두를 의심하면서 어떻게 소리를 낼가? 어째서..... 참구해 봅니다.


!!!.... 5분후 , 끝나는 죽비를 세 번친다.

 

자 여러분이 한 손으로 어떻게 소리를 내는지를 찾으신 분 있습니까?

여러분들이 지금 했던 방법들이 참선방에 스님들이 하는 참선입니다.

 

* 백은혜학(白隱慧鶴) Hakuin Ekaku,1685-1768(白隱禪師)라고도 합니다. 일본의임제종(臨濟宗)의 중흥조사(中興祖師)입니다,

문둥이 두루마기보시- 아무런 보상을 바라지 않는 선행을 무주상보시(無住常布施)라고 한다.

아이 이야기-- “그렇습니까!” 스님의 무주상보시 한마디가 한 손으로 내는 소리이다.

 

<실참2>

다 같이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해 보십시오.

무엇이 주먹을 쥐었다 폈다 했습니까?

 

내가 했습니다’....정답인 것 같지만 아닙니다.

왜냐면 내가 누구인지를 모르기 때문에요......

 

내가 누구인가를 질문하면 ? 나는 몸과 정신으로

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에게 헌 옷걸이가 한마디 합니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기를 바란다.>

그러자, 새 옷걸이가 헌 옷걸이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시는 지요?>

헌 옷걸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양 오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정채봉시인의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중에

 

* 대표적인 나는 누구인가?

동서고금을 통해서 인간은 누구나가 내가 누구인가를 찾는다.

유럽 그리스의 소크라테스 bc470년-너자신을 알라.... 나는 내가 누구인가를 모르는 것을 안다.

중앙아시아의 고타마 시타르타bc624-544- <행동>꽃 한송이를 들어 보였다.

부처는 이렇게 설명 나는 연기실상이다. 즉견여래, 실지실견. (중도)을 보는 자 나를 본다.”

북동아시아 노자-노담(老聃),()는 스승, BC 510년경에 道可道非常道

예수- 나는 god, 신의 아들이다. 그래서 모두가 신성을 가졌다.”

달마스님- 모르요, 불식(不識)양무제가 달마대사에게 질문했다.

무엇이 불법의근본이 되는 성스러운 진리입니까?”

달마대사는 말했다.

만법은 텅 빈 것. 성스럽다고할 것이 없습니다.”  

데카르트- 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생각이 나다.

나폴레옹은 미래는 일찍 일어나는 자의 것이다.” 데카르트는 늦잠으로 일평생 보냈다.

       

* 조주스님은 120살까지 생존 끽다거로 차나 한잔 하게!’

스님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시자가 질문을 하니까?

창밖에 들리는 소리가 무엇이냐?

빗소리 아닙니까?

하마터면 속을 뻔 했구나...

 

* 여러분들은 스스로 자신이 누구인지 아시겠습니까?

대부분 관념적인 나, 지식적인 나를 알고 있다.

외형적인 이름이나 누구의 아버지 어머니 회장 사장 등등


칠판에 그림을 그린다.

기억이 나이다. ,, 사티, ..

지식과 지혜의 차이 습관과 깨달음의 차이다.

 

*<사과를 하나 가지고 오게 한다.>

사과의 맛을 100% 알아내는 방법, 이러한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확실한 나를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내 안에 사과가 있고 내가 사과일 때 100% 사과의 맛을 알아차린다.

 

*해체해서 보자.-내가 누구이고 무엇인지를 지식으로 설명을 해 보자......연기법, 3법인

나는 몸과 정신으로 되어 있다.

1,몸은 지수화풍으로 ,나는 우주 전체이다. 당신이 나이다. 인드라망의 그물처럼 우리는 서로 연결된 존재이다.

이 우주에 모든 것은 나이며  또 다른 나이다. 하나의 존재로 서로 인연되어 있는 공동체가 인드라망이다.

그래서 내가 내가 아닌 것이다.

다른 말로 한다면 나는 우주 전체가 나이다.

내 몸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내 몸을 정말 사랑한다면 자살을 할 수 있을가요?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한다...... 스스로 일어나는 사랑이며 자비이다.

 

2, 마음은

마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있다고 해야 됩니까? 없다고 해야 됩니까

있다고 해도 맞지 않고 없고 해도 맞지않다..... 중도의 진리

오직 모를 뿐! 불식

현재 나라고 믿는 생각. 알음아리에서 벗어나면 참 나를 본다.

결국 나라고 생각하는 마음들을 없에면 된다는 말이다.

데카르트의 생각이 나라고 하는 것은 나의 일부분이다.

 

* 내가 누구인지 나를 알차리는 것이 불교에서는 깨달음이라고 한다.

나를 알게되면 스스로 대 자유인이 된다.

 

그런데 우리는 삶이 괴로움의 연속이라고 한다.

이 괴로움이 무엇인가.

탐진치에서 생기는 48고  生老病死, 愛別離苦, 怨憎會苦, 求不得苦

이러한 괴로움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사는 것,

불교 신행의 목적이 이고득락(離苦得樂)’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결국 우리 인간들의 최종으로 삶의 목적은 행복에 있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설명하고 이렇게 하면 행복해 져야 했는데 여러분은 행복합니까?

무수히 많은 철학 경전 행복에 이르는 무수히 많은 가르침들이 있는데 왜 사람들은 그렇게 지식그올 많이 공부하고 배우는데

행복하지 않을가요. 오히려 지식이 많으면 많을 수록 잘 사는 나라들이 행복지수가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 대문일까요?

행복은 지식이 아니고 지혜인 깨달음에 있다는 것입니다.

지식은 과거나 미랭의 생각일 뿐, 지금 살아있는 행동 경험은 진리인 것이다.

그 깨달음은 내가 누구인가를 알아치리는 것입니다.

   

* 이제 까지 설명으로 나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봤다.

그러면 어떻게 실지적으로 나를 알아치림하는 방법 즉 내가 누구인가를 알아차리는 방법을 알아보자.

이것이 요즘 마음찾는 명상이다. 요가. 참선 등등

 

*마음챙김 명상(mindfulness meditation) 매사추세츠 대학교 의과대학의 존 카밧 진 교수(en:Jon Kabat-Zinn)-숭산스님의 제자 때문이다.1979

MBSR'마음챙김을 기반한 스트레스 감소(Mindfulness Based Stress Reduction: MBSR)' 프로그램

2013년 현재 MBSR은 전 세계 700곳이 넘는 의료기관에서 우울증, 심혈관계 질환 등 만성질병치료에 활용된다.

 

스마일명상(Heart Smile Training) 미산스님

 

특히 불교는 마음하나 바로 알아차리는 종교다.

선불교라고 한국불교는 참선을 통해서 나를 찾는 방법이다.

사마타,위바사나, 참선 수행이다. 염불, 간경 사경 등

참선수행은 나의 본성을 바로 알아차림하는 수행방법이다.

 

* 오늘 여러분들과 좌선과 행선수행을 직접 경험하면서 몸과 마음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방법을 찾아보자.

 

* 먼저 죄선 명상으로 안장서 좌선할 때는 아까 방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안지가 힘드신 분들은 몸을 편한 자세로 하시면 됩니다.

1, 좌선과 명상 할 때의 방법,

<내가 나(부처,우주,진리)임을 일깨우는 자비명상>.1단계,나는 누구인가?와 자비명상을 접목했다.

2단계, 나의 존제에 대한 명상

3단계,자비나눔명상....발원기도명상, 감사명상, 참회와 용서 명상,

 

2,행선할 때의 방법,

위빠사나 수행인데 걷기명상이다.

틴낫한 스님의 프롬빌리지(자두마를), 호두마을이 있다.

 

 자비스럽고 사랑스러운 자신을 만드는 것은 내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윌리암 제임스 심리학자--- 즐거워서 웃지만 웃으면 즐거워 진다. 

 

 < 10-20분간 실참을 해 본다.>

 

* 지금까지 나는 누구인가를 체험 해 봤다.

느낌이 어떻습니까?

내가 살면서 나를 확실하게 느끼면서 살아본 적이 있는가?

한 발 한발 걷는 나를 인식하면서 천천히 걸어본 적이 없을 것이다.

몸을 구성하고 있는 4대 요소가 걷는 걸음속에서도 다 들었는 조화를 느끼면서....

  

  

*작은 시골 마을 어렵게 세 식구가 사는 가정에 치료 한 번 받지 못하고 병이 깊어져 가는 어린 막내를 바라보며 엄마는 "기적이라도 있었으면... 제발" 간절한 기도를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소년은 엄마 몰래 돼지 저금통을 가지고 나왔다.모두 76백 원. 소년은 그 돈을 들고 십 리 길을 달려 시내에 있는 약국으로 갔다.

숨이 찬 목소리로 "동생이 아픈데 '기적'이라는 약을 주세요."

약사는 난감해 하며 "여기는 기적이란 걸 팔지 않는 단다." 꼬마야!

그 모습을 처음부터 지켜보고 있던 옆의 신사가 물었다."꼬마야, 네 동생한테 어떤 기적이 필요하지?"

 

", 나도 몰라요. 동생이 많이 아픈데 돈은 없어 수술 할 수 없고 기적이 있으면 살릴 수 있대요. 그래서 기적을 사야 하는데..."

소년의 엄마가 수술비용을 물었을 때 그 의사가 말했다.

"수술비용은 76백원입니다.“

 

기적은 기도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 만든다.

오늘 한 수행 들이 이 꼬마와 같이 바로 알아차리는 행동이다.

나를 알아차리는 것이 지금 이 꼬마와 같은 것이다.

이꼬마가 알고 하지는 않았지만 참선을 했다.

참선은 알차림은 있는 그대로, 할뿐, 볼뿐,

오직 지금 내가 쓰는 작용성이다.

 

*법연선사(중국 11세기3번 윤회한 스님)께서 혜근, 청원, 원오 세 제자와 밤길을 걷게 되었다. 마침 불어온 세찬 바람에 원오스님이 들고 있던 초롱불이 꺼지고 말았다.

길을 밝혀 주던 등불이 꺼지자, 사방은 칠흑 같은 어둠에 휩싸여 앞뒤를 분간 조차할 수 없게 되었다.

어찌할꼬?’ 그 와중에, 말꼬리를 슬쩍 감아올리며 내뱉은 노회한 스승의 말 품새로 미루어, 이참에 제자들의 수행형편도 더듬어 보자는 속내가 은근하다.

채색바람이 붉게 물든 노을에 춤춘다혜근스님의 세치 혀가 앞섰다. 정취 물씬한 풍경이다. 절창이다.

쇠 뱀이 옛길을 건넌다질세라, 잇따른 청원스님의 언사가 무겁다. 깊고 미묘하여 아득하다.

각하조고(脚下照顧)-사티-念觀守....

 

 

 

세상은  나이의 속도데로 느낀다고 한다.

팽이의 중심축을 잡고 도는 것처럼

비틀거리는 팽이는 중심축을 잃은 팽이다. 즉 내가 누구인가를 바로 알지 못하고 엑스트라의 삶을 사는 사람이라면

똑바로 돌고 있는 팽이는 내가 누구인지를 꺠어서 사는, 주인공으로 멋지게 사는 사람이다.


팽이가 중심축을 잡고 돌듯

나도 지금 여기에서 내가누구인지를 확실히 알아차려 살아 있는 삶이 되어야 한다. 마음챙김이다.

 

끝으로 여러분들에게 내가 누구인가를 깨닫는 화두, 숙제를 드리겠다.

처음에 주먹을 쥐었다 폈다 했는데

그것이 무엇이 이렇데 하는지를 알아차리면 내가 누구인지 이 세상의 진리가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내 의식이 확장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

 

질문 있으면 ?......


질문이 없으면 여러분들이 늘 좋은 날로 <一日是好日> 살아가시길 발원합니다.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