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禮)란?
예란 귀명자(歸命者) 환원의(還原義) 총섭육정(總攝六情) 환귀일심지원(還歸一心之願) 근원으로 돌아간다. 어리석음 마음을 굴복시키고 생사없는 본래의 참나를 돌아가는 것, 공경하는 것이다.
예를 구분해서 보면
1,공경례(恭敬禮)- 오륜착취(五倫搾取)오체투지를 말하며
단오도(斷五道) 지옥아귀축생,인도,천도를 벗어나고
구오안(具五眼)- 육안, 천안, 혜안, 법안, 불안을 갖추게 된다.
2, 무상례(無相禮)-심인법성(尋人法性) 이능소상(離能所相) - 깊이 법성에 들어가서 예경하는 자와 받는 자가 하나가 되는 것
3,실상례(實相禮_- 내외동일실상(內外同一實相)- 안과 밖이 하나의 실상으로 돌아가는 예다.
4, 무진례(無盡禮)- 약북약례중중무진(若佛若禮 重重無盡) 한 번의 예가 무진장으로 이어지는 것이다.결국 본성에 귀명례( 歸命禮)하는 것이 성불이며 예가 완성된다 하겠다 .
우주의 진리(眞理)인 참나(體)를 바르게 깨닫고 그 운기(運氣=相)를 바르게 쓰는(用) 것이 예이다.
우주의 진리란 연기의 중도(中道)을 말하며 그 진리를 바르게 쓰임이 보살(菩薩)심인 자비(慈悲)이며 육바라밀의 공덕이 된다.
한 마디로 예(禮)란 자비(慈悲)나눔이다.
예를 중생심의 관점에서 보면 예를 갖추게 되면 공생공존의 발심(發心)이 생기며 나와 남을 위한 삶이 된다.
사양지심(辭讓之心)으로 자기보다 먼저 남을 챙기려 하고, 남에게 양보하는 마음이 생기며 늘 즐겁고 표정이 밝아지고, 겸손하여 오가는 말이 순해지고, 말이 순하면 행동이 신중해지니 예(禮)가 스스로 그러하게 된다.
하지만 인간은 오온의 탐진치(貪嗔痴)심으로 오욕(五慾)칠정(七情)이 생기며 개인의 마음뿐만 아니라 상대에 대한 예의에 어긋나는 언행(言行)으로 후유증이 생긴다.
그래서 이러한 후유증인 마음을 10가지로 구분해서 잘 갈무리 하게 되면 인본(人本)의 도정(道政)인 예(禮)가 완성된다.
*10예(禮)를 보면
법성(法性)인 천심(天心).불성(佛性)인 인간의 본성(本性)을 깨달아 예의 근본으로 삼나니
사람의 본성은 정심(正心)을 바로 깨닫는 것이 세심(洗心)이니 禮로서는 세심예(洗心禮)가 첫째요.
그 세심된 정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참 된 도리(道理)가 인(仁)이니 인예(仁禮)가 둘째요.
인(仁)이 근본이 되고 어진 사람은 모든 중생과 이웃에게 덕(德)을 쌓으니 덕예(德禮)가 셋째의 예이다.
덕(德)의 근본은 스스로 행하는 행실(行實)에 있으며 그 행실이 바르고 올 곧으면 의(義)를 따르는 예이니 의예(義禮)가 넷째요.
의(義)는 슬기로운 지혜(智慧)를 겸비하여야 하므로 지예(智禮)가 다섯째다.
사회를 구성하고 한 우리로 살아가는 데는 서로 간에 믿음인 신(信)이 중심이 되어야 하니 신예(信禮)가 여섯째며
사람이 살아가는 울타리 중에 가장 근본이 가정이기에 가족간에는 화목(和睦)이 재일이니 화목예(和睦禮)가 일곱째이다.
나아가 국가가 화평하고 호국(護國)이 되어야 함에 호국예(護國禮)가 여덟째며
이러한 인간의 근본 성품을 두루 갖추고 나면 조상(祖上)에게 예를 다하여 갖추니 숭조예(崇祖禮)가 아홉째의 예이다.
이와 같이 우주 법계에 존재는 모두가 하나의 세심법 안에 융통(融通)하니 인간뿐만 아니라 뭇 중생에게도 평등한 존재로 이웃을 내 몸같이 서로를 사랑하며 자비하는 평존(平尊)과 존경(尊敬)을 어찌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래서 열번째가 평존경예(平尊敬禮)가 된다.
차례란
예절을 가르키는 소중한 문화다.
예절은 인간들만의 존엄한 관계 질서다.
조상을 존경하고 예를 다하는것은
나의 근본을 아는 것은 물론 우주의 근본을 아는 것이다.
나아가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형제 가족간에 화목과 우애를 다지는 것이고 질서를 배우는 것이다.
부모를 존경하는 것을 아랫 자식들이 보고 배우게 하는 것이다ᆞ
윗어른을 존경하는 것은 내가 아랫사람에게 존경을 가르치는 것이요. 예절을 배우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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