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으로서의 나(백봉 김기추 선생님 법문)
나는 허공으로서의 나다.. 나는 허공으로서의 나다.. 나는 허공으로서의 나다..
입을 통해서 나온 말마디를 다시 내 귀로 똑똑하게 들어..
의미는 몰라도 좋아. 그냥 항상 주문처럼 외우세요. 그러면 잡귀가 범접을 못해.
크게 다칠 것도 아주 적게 다쳐. 손해 볼 것 손해 안봐.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주문을 외우면, 마음이 턱 가라앉아.
아주 무서운 주문이예요.
몸뚱이는 내가 아니다. 몸뚱이는 자체성이 없다.
일체 만법은 변하고 헛것이다. 일체만법은 한시도 머물 수 없다.
일체만법과 일체만법이 나오는 절대성과 둘이 아니다.
너와 내가 따로 없는 자리가 허공이다.
허공으로서의 나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색신 이대로 허공으로서의 내가 된다.
우리는 지금 다 나툰 이대로 허공으로서의 나다.
색신 이대로 부처자리니까 지금 " 말을 한다." 이게 가능하고 새말귀가 가능하다.
나는 대 자유인으로서 그 어디에도 매이지 않고, 그 어떤 모습에도 머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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