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법화경 개요

통융 2018. 9. 21. 20:15

법화경 개요

법화경은 화엄경 금강경과 함께 대승 삼부경(三部經) 중의 하나이다.
  법화경은 정법화경(正法華經) 10권 27품(286) 묘법염화경(妙法蓮華經) 7권28품(406) 첨품묘법연화경 7권 27품(601)의 삼종 번역본이 있다. 이 중에서도 묘법염화경이 제일 많이 봉독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장(章)의 강설본도 묘법연화경을 교전으로 한다.

법화경에서는 참으로 오묘한 진리를 선포하고 있다. 때문에 법화경의 내용을 간단히 단정해서 말할 수는 없다. 다만 우리의 이해를 도모하는 뜻에서 그 특징적인 것 몇 가지를 간추려 보면
(1) 우주의 절대 평등의 세계를 말씀하고 있다. 제2 방편품에서 십여시(十如是 : 여시상, 여시성, 여시체, 여시력, 여시작, 여시인, 여시연, 여시과, 여시보, 여시본말구경)를 통하여 현상의 차별을 초월하는 실상(實相) 평등의 진리를 말씀하고 있으니, 이것을 실상인(實相印)이라 한다.(제법실상諸法實相)
(2) 제16 여래수량품에서는 부처님의 영원한 생명의 세계를 선언하고 계신다. 부처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석가모니불이 석씨궁에서 출가하여 성불했다고 하지만 내가 참으로 성불한 것은 무량아승지겁 이전이었다.」고 부처님의 진실을 말씀하신다.
이것을 구원실성(久遠實成)이라 한다. 부처님께서 출가, 성불, 열반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 방편으로 하신 것이다. 실제로 부처님의 수명은 영원한 것이다. ( 수명이 무량아승지겁이라 상주불멸常住不滅하노라)
(3) 부처님은 「중생의 아버지요, 세상의 구세주이심을 선포하신다. 제3 비유품에서는 「나는 많은 성인 중에 가장 높으며 세상의 아버지이다. 모든 중생이 다 나의 아들이다. 이 세상은 다 나의 소유며, 중생은 다 나의 아들이다. 이 세상의 고난은 오직 나 한 사람만이 구제할 수 있다.」
(告舍利佛하노니 我亦如是하야 衆聖中尊이며 世間之父이니 一切衆生이 皆是吾子니라 今此三界가 皆是我有이며 其中衆生이 悉是吾子니라 而今此處가 多諸患難하니 唯我一人이라야 能爲救護니라)
(4) 부처님은 영험과 신통력으로 중생을 구제하신다. 부처님은 중생 구제를 위해서 무한한 몸을 세상에 나타내시니 바로 「보살」과 「신장」이시다.
보살은 문수(文秀, 지혜) 보현(普賢, 창조) 관음(觀音, 자비) 보살이 중심이다. 그러나 문수,보현은 다 자비를 실혐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러므로 보살은 관음보살이 기본이다.
법화경에서는 제24 보문품을 통해서 관세음보살의 신통력과 위신력을 자세히 말씀하고 있다.
(시방제국토十方諸國土 무찰불현신無刹不現身)
(5) 구제의 확답을 주신다. 부처님의 실지실견(悉知悉見)과 수기(授記)를 통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信仰]따르면[修行]다 구제받을 수 있음을 약속해 주신다.

이상은 법화경의 중요한 내용만을 간략히 소개한 것이다. 우리는 이 법화경을 통해서 신앙(信仰, 諸佛如來는 言無虛妄), 수행(修行, 受持讀誦), 포교(爲他人說)을 더욱 강력히 실천해야 한다.
불교는 구제의 종교요, 성취의 종교요, 해탈의 종교요, 상생(常生)의 종교이다. 이와 같은 내용을 확연히 제시해 준다.
- 종범스님 설법집, 불교를 알기 쉽게


'법화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법화경종요(法華經宗要)-원효  (0) 2020.01.17
한글 법화경  (1) 2020.01.01
법화경 원문  (0) 2018.09.21
법화경약찬게  (0) 2018.09.21
법화경의 사상과 내용  (0) 2018.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