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록

전등록 1권

통융 2018. 5. 28. 22:26

경덕전등록 제1권 목차

 

7불과 천축의 조사

 

1권 - 1. 7불

1불. 비바시불

2불. 시기불

3불. 비사부불

4불. 구류손불

5불. 구나함모니불

6불. 가섭불

 

 

 

1권 - 2. 석가모니불(7불)

  

천축의 15조사(이 가운데 한 조사(말전지)는 방계로서 기록이 없음)

 

제1권 - 3. 마하가섭(1조)

제1권 - 4. 아난(2조)

제1권 - 5. 상나화수(3조)

제1권 - 6. 우바국다(4조)

제1권 - 7. 제다가(5조)

제1권 - 8. 미차가(6조)

제1권 - 9. 바수밀(7조)

제1권 - 10. 불타난제(8조)

제1권 - 11. 복타밀다(8조)

제1권 - 12. 협존자(10조)

제1권 - 13. 부나야사(11조)

제1권 - 14. 마명대사(12조)

제1권 - 15. 가비마라(13조)

제1권 - 16. 용수존자(14조)

 

과거 7불은 『佛說長阿含經』 1권 「大本經」과 『增壹阿含經』 41권 「十不善品(1)」 등에서 비바시불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마명보살은 『대승기신론』, 『불소행찬』의 저자로 알려져 있다. 『전등록』에서는 주 현왕 현왕 42년(BC. 327)년에 입적하였으니, BC 4세기 경에 생존한 인물로 기록되었으나, 일반적으로 AD(100 ~ 160)인 2세기 인물로 추정된다. 『능가경』과 『여래장경』은 3세기 이후에 저작되었고, 『능가경』과 『여래장경』의 내용을 바탕으로 『대승기신론』이 저술되었으므로, 『대승기신론』의 저자인 마명보살이 아님이 확실하다.

용수보살은 『전등록』에서 진시황 35년인 BC 212년에 입적하였다고 되어있으나, 대승불교 운동은 기원전후에 일기 시작하였고, 용수보살에 의해서 집대성되었다. 따라서 용수보살의 생존 시기는 AD150 ~ 250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능가경』 게송에서 용수보살이 언급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능가경』은 용수 이후에 저술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전등록』에서 ‘세존께서 입멸하신 지 1017년 만에 교법이 중국으로 전해지니 후한의 영평 10년(AD 68)’에서 볼 때 세존의 입멸을 BC 949년으로 잡았기 때문에 역시 BC 6세기 경으로 보는 역사와 맞지 않고, 27조인 반야다라 이후 28조인 달마대사에 이르러서 비로소 역사적인 연보와 일치한다. 이상에서 관찰한 바와 같이 『전등록』은 역사적 사실이 일부 왜곡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전등록』은 ‘등불을 전하는 기록’으로 선종의 조사 계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선종에서 계보 확보를 위해 쓰여졌음을 알 수 있다. 『잡아함경』 등에서 나타난 기록을 보면 부처님이 가섭에게, 가섭이 다시 아난에게 전법한 것까지는 사실로 확인될 수 있지만, 그 이후는 정확하지 않고, 28대 달마대사에 이르러 혜가대사에게 법을 전하고, 6조 혜능에 의해서 꽃을 피운 이후 오가칠종의 역사는 사실과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