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뜸(영구법)을 이용한 난치병 치료
쑥뜸은 모든 사람들이 치료의 가능성을 부정하는 거의 모든 불치병(不治病) · 난치병(難治病)들을 완치시켜 준다.
예를 들어 안구(眼球)가 있는 소경, 소아의 진성뇌염, 뇌막염 및 그 후유증, 오장(五臟) 육부(六腑)의 각종 암(癌)과 염, 간질 · 나병(癩病) · 곱사등이 · 앉은뱅이에 이르기까지 모두 완치시켜 준다.
물론 오랜 기간 동안 극심한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어려움은 따르지만 그 댓가는 어떤 치료법보다도 분명하고 확실하게 주어진다.
①뜸뜨는 방법
여기서 제시하는 뜸법은, 필자가 유년 시절부터 수많은 난치병 환자들을 고쳐준 경험과 직접 떠본 체험을 바탕으로 서술하는 것임을 참고로 밝혀 둔다.
뜸뜨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처음에 쌀알 크기의 뜸장을 3장씩 3일간 뜨고
이어서 녹두알 크기의 뜸장을 5장씩 5일간 뜨며,
다음엔 콩알 크기의 뜸장을 7장씩 7일간,
퍼진 콩알 크기의 뜸장을 9장씩 9일간 뜬다.
이렇게 뜨고난 뒤부터는 5분이상 타는 뜸장을,
크기를 늘려가며 9장씩 계속해서 뜨는 것이다.
병이 완치되도록 뜸을 다 뜨고 난 뒤에는 고약 · 개쓸개 등을 붙여 계속 모이는 고름을 모두 뽑아내도록 해야 한다. 뜸뜨는 기간에 목욕은 상관없으나 몇 가지 금기(禁忌) 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뜸효는 약화되거나 소멸된다.
금기 사항을 뜸효에 나쁜 순서대로 열거해 보면
첫째 돼지고기 ․ 오리고기,
둘째 술 · 성(性)관계,
세째 마른 명태 · 생오이 · 닭고기 · 모밀 · 밀가루 등이다.
각병에 따른 뜸자리는 다음과 같다.
신뇌(腎腦)의 제병(諸病)
● 신장염 · 신장암 · 신부전증(腎不全症) 등 일체의 신장병 = 중완(中脘) · 건리(建理) · 수분(水分) · 기해(氣海) · 관원(關元)혈.
● 방광염 · 방광암 등 방광병 = 중완 · 기해 · 관원 · 중극(中極).
● 부인 경도불순, 적대하 · 백대하 · 황대하 등 자궁암, 자궁 육종양(肉腫瘍),자궁 혈종양(血腫瘍),자궁 농염종양(膿炎腫瘍), 자궁 부전증(不全症) = 관원․ 중극혈.
간뇌의 제병
● 간염 · 간경화 · 간암 · 간부전증 · 간옹 · 간종양 · 간위 · 담도염(膽道炎) · 담도암 · 담낭염 · 담낭결석 · 담낭암 등 간뇌에 자리 잡은 일체의 간 ․ 담병 = 식두(食竇) ․ 중완 · 기해 · 관원.
불치 냉간질(冷癎疾)
● 간의 닭간질=중완 ● 비장의 염소간질=중완 ●폐장의 소간질=중완 ●심장의 말간질=전중(膻中) · 중완 ● 신장의 돼지간질: 1.발에서 시작하는 것=중완 · 족삼리(足三里) · 은백(隱白) 2.손에서 시작하는 것=견우(肩髃) · 곡지(曲池) · 중완.
심장뇌의 제병
● 심장신경마비 · 혈관부착증 · 정충 · 경계증 · 심장염 등 심장병 = 전중(콩알 크기로 3백장이내), 중완 · 기해 · 관원.
● 소장궤양 · 소장염 · 십이지장궤양 · 십이지장염 · 십이지장암 등 소장병 = 중완 · 기해 · 관원.
비뇌의 제병
● 비장염 · 비장암 · 비선염 · 비선암 · 위장염 ․ 12종 위암 · 위종양 · 위궤양 · 위하수 · 위확증 등 비 ․ 위장병 = 식두 · 중완 · 기해 · 관원.
폐뇌의 제병
● 3종(폐 · 폐선 · 기관지) 결핵, 3종(폐 · 폐선 · 기관지) 늑막염, 3종(폐 · 폐선 · 기관지) 암, 폐선염 · 폐염 · 해수 · 천식 · 대장염 · 대장암 · 직장염 · 직장암 등 폐 · 대장병 = 중완 · 기해 · 관원.
그밖의 제병
● 당뇨병=중완 · 기해 · 관원.
●제암종(諸癌腫) = 종처에 마늘뜸을 떠주어야 한다.
마늘 다섯쪽을 곱게 다져서 종처에 2푼(分) 두께(6mm)로 펴놓고 15분 이상 타는 뜸장 15장을 떠준다.
약쑥으로 태우는 마늘에서 나오는 물이 모든 암종(癌腫)을 소멸시킨다.
● 충치 · 풍치 · 치풍 = 마늘을 곱게 다져서 아픈 이(齒) 위에 2푼(分) 두께로 얹어놓고 약쑥 불에 오래 달구어 낸 놋쇠 숟가락 손잡이를 마늘에 대어 지진다. 대여섯 차례 반복한다.
불치병의 쑥뜸치료
● 뇌성마비 · 소아마비 · 결핵관절염 · 불치신경통 · 척수염마비 · 꼽추 · 앉은뱅이 절름발이 = 중완 · 기해 · 관원 · 족삼리혈에 떠주되 팔 ․ 다리를 못 쓰는 사람은 양쪽의 견우·곡지혈을 추가해서 뜬다.
앉은뱅이 ․ 절름발이는 환도(環跳)혈을 추가해서 뜨되 양팔에 이상이 없는 사람은 견우 ․ 곡지 네 혈(穴)을 제외하고 뜬다.
15세 전후의 연령층이 가장 효과가 빠르고 다음이 20세 전후, 그 다음이 25세 전후의 순서이며, 30세 이후부터는 완치되기까지 오랜 시일이 소요된다.
대개 빠르면 1년에 완치되고 늦으면 5년까지 가는데 병이 완치되면 일단 뜸뜨기를 그치고 재발 방지 및 평생 건강을 위해 해마다 입추(立秋) 처서(處暑) 사이에 5분 이상 타는 뜸장 50장씩만 떠준다.
● 진성 뇌염(腦炎) ․ 뇌막염 = 뜸치료에 앞서 침(針) 치료를 해야 한다.
우선 백회(百會)혈을 중심으로 5방(方)침을 놓는다.
회혈 중앙에 1푼(分=3 mm) 깊이로 침을 놓고
이어 환자의 오른편쪽[西方]으로 5푼 거리 지점에 1푼 깊이의 침을 놓는다[土生金]
이어 중앙에서 환자의 뒷쪽[北方]으로 5푼 거리 지점과[金生水]
중앙에서 왼쪽[東方]으로 5푼 되는 곳[水生木],
중앙에서 앞쪽[南方]으로 5푼 되는 지점[木生火]에 각각 차례로 1푼 깊이의 침을 놓는다.
그리고 신회(신會)혈에 1푼 깊이의 침을 놓고 양손 엄지 손가락의 소상(小商)혈에 1푼 깊이의 동침을 놓아 피를 내되 남자는 왼손 먼저, 여자는 오른손 먼저 놓도록[男左女右法]한다.
계속해서 코밑의 인중(人中)에 침으로, 강자극을 주면 의식이 완전히 회복된다.
그러나 이렇게 침만으로 치료하면 회복되더라도, 뒷날 후유증으로 정신박약증 · 소아마비 ․ 간질병 등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침 치료 뒤에 뜸을 떠주어야 한다.
백회혈에 2분 타는 뜸장 9장,
신회혈에 1분타는 뜸장 3장을 떠준다.
얼음에 오래 담아 두었던 아기도 이렇게 치료하면 후유증 없이 완치된다.
● 소경(眼盲) · 백내장 · 녹내장 등 제안질(諸眼疾) = 중완 · 기해 · 관원. 시력(視力) 회복에 직접적으로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혈(穴)은 관원혈이다.
사람이 볼 수 있는 것은, 기관지가 외부의 태양광명을 흡수하게 되면 양화(陽火)인 소장(小腸)이 기관지가 흡수한 광명을 안막(眼膜) 신경까지 전달함으로써 가능해진다.
그런데 소장의 지휘 영역 안에 있는 시신경(視神經)의 중간에 염증이 생기면 시력이 약화되어 볼 수 없게 된다.
이때 소장의 모혈(募穴)인 관원혈에 쑥뜸으로 강자극을 가하면 시신경 내의 염증은 고름으로 변해 몸 밖으로 흘러나오므로 안구(眼球)가 있는 소경의 시력은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이다. 중완 · 기해혈을 함께 뜨는 것은 관원을 도와 시력회복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 벙어리 · 귀머거리 · 말더듬이 = 중완 · 기해 · 관원에 떠준다. 직접적으로 치료작용을 하는 주장혈(主將穴)은 중완혈이다.
폐는 금장부(金臟腑)라 음성을 주관하는 기관이다. 폐신경은 인후신경과 혀[舌] 신경에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따라서 직 ․ 간접으로 말과 사람이 내는 그밖의 소리에 영향을 미친다.
인후 신경은 성대 즉 소리를 내는 역할을 하며 혀 신경은 그 소리를 받아 고저장단(高低長短)을 맞춰 의사 표시를 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위장의 모혈(募穴)인 중완혈에 쑥뜸으로 강자극을 주면 흙기운[土氣=脾胃氣]이 쇠기운[金氣=肺氣]을 북돋아 주는 [土生金]원리에 의해 혀끝이 유연해져 말을 할 수 있게 되며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뇌암 = 백회 · 중완 · 기해 · 관원.
● 나병(癩病) = 견우 · 곡지 · 중완 · 건리 · 수분 · 기해 · 관원 · 족삼리.
쑥뜸으로 모든 질병을 치료함에 있어서 체질과 질병의 깊고 옅음 등에 따라 빠르고 더딘 차이가 나므로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5년까지 꾸준히 뜨다 보면 자신이 효과를 느끼게 된다.
뜸뜰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것은 항상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뜰 것과 뜸자리를 불지 말 것 등이다.
올라가며 뜨게 되면 열이 뇌로 올라가 위험하며 뜸자리를 불면 뜸효가 감소된다.
모든 질병의 뜸자리에 거의 모두 중완(中脘)혈이 포함되는 것은 약을 쓸 때 비 · 위장(脾胃臟)약이 항상 포함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옛사람들이, 질병치료시에「 먼저 위장의 기를 다스리라」[先理胃氣]고 한 것은 모든 질병치료에 있어서 비 · 위장을 다스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단적으로 나타내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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