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란? = 나는 누구인가?
참 진리를 깨달아 부처가 되는 것(종교이다.)
참 진리는?
실제는 '양 손을 들어 손뼉을 친다.'
설명으로는 부처님이 깨달은 연기법이다.
연기법은 연기작용으로 설명되며
체험을 통한 행함에 있다.
체험은 오직 지금 있는 그대로 알아차림인 지혜이며
행함은 스스로 그러함의 자비행이다.
억겁생의 모든 존재가
오직 지금의 참 나
고정된 나는 없지만
내가 우주 전부인 부처이다.
부처가 되는 것은?
실제는 '합장을 하고 절을 한다.'
설명으로는 늘 지금을 있는 그대로 깨어 있는 체험이다.
연기작용성이 불성이고
작용으로 나타나 있는 그대로가 부처이다.
이 연기법을 바로 앎이 지혜이고
부처의 삶이 자비행이다.
그래서 불교를 지혜와 자비의 종교라고도 한다.
상구보리 하화중생과
이고득락 자비희사로 설명한다.
불교는 수행과 교학으로 크게 나눈다.
선가귀감에서 부처님의 말씀은 교, 부처님의 마음은 선이라고 했다.
부처님도 불교는 이론이나 철학이 아니라
오직 스스로 직접 체험하는 것이라고 회의론자 산자야에게 말 했다.
교는 부처님 설법으로 8만4천의 경론서를 말하고
선은 실체험을 통한 알아차림으로 언어도단 불입문자로 늘 지금 할 뿐이다.
선불교는 오직 모를 뿐이다.
모르는 것이 불교이다.
하지만 참 깨달음인 중도의 삶으로 보면
불교 아닌 것이 없다. 모든 삶이 불교이다.
그래서 불교는 정답이 없다.
오직 체험하여 알아차림 뿐이다.
무엇이라고 알아서 설명하면 참 진리에는 멀어진다.
다만 방편과 비유로 설명할 뿐이다.
만약 불교는 무엇입니까? 라고 시험을 친다면
모두가 틀리고, 모두가 맞다.
그래서 불교는 정답이 없다.
그래서 어렵다고 한다.
아니, 그래서 쉽다.
낮은 밝고 밤은 어둡다는 것을 누구나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