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선이란?

통융 2022. 12. 31. 10:27

 

 

선은 선!

선은 선일 뿐 그 어떤 것도 존재도 없다.

선은 선이라고 하면 선이 아니다.

선을 말하는 것은 단지 언어를 빌려 쓰는 방편이다. 

선은 말이나 문자로 세울 수 없는 언어도단 불입문자이다.

선은 과거도 미래도 현재도 없는 오직 여기 일 뿐이다.

선은 있는 그대로 나타낼 뿐, 할 뿐, 보고 들을 뿐이다.

선은 한 송이 꽃 속에 피어나는 웃음이다.

선은 인간 정신문화에서 귀중한 보배이다. 

선은 너와 내가 없고 오직 우리만 있다. 

선은 평상심속에 늘 그렇게 여심하다.

선은 배고플 때 밥을 먹으면 배가 부른 것이다.

선은 직지에 인심으로 이심전심의 환희이다.

선은 맑고 밝은 허공과 같은 찰나이다.

선은 항상 빛나는 상방 대광명이다. 

선은 삶에서 마음의 등불을 밝혀주는 등불과 같다.

선은 모든 지혜와 지식을 하나로 묶어 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선은 인간의 능력 중에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기운이다.

선은 인간의 모든 괴로움을 소멸하며 늘 행복함에 머물게 한다.

선은 마음을 가장 맑고 밝게 한다. 

선은 우주법계가 한 방울 이슬 속에 가득함을 알게 한다.

선은 모든 존재를 하나의 존재로 바라보게 하는 거울이다.

선은 누구나 어디에서나 어떤 조건에서도 수행 가능하다.

선은 생사를 초월하는 위대한 찰나이며  심지어 임종의 순간에 가장 행복을 주는 선물이다. 

선이여! 앎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