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온과 무아에 대한 글....무진등
五蘊은 무엇인가?
오온이란 간단히 말해서 물질과 정신을 말합니다,
여기서 물질은 색에 해당하고 정신은 수상행식에 해당합니다.
고로 五蘊은 글자 그대로 다섯가지 무더기의 쌓임입니다.
그렇다면 다섯가지라고 하면 되는데 왜, 무더기라고 했을까?
여기에도 이유가 있으니,,
다섯가지로 분류를 했지만 그것 자체도 여러가지로 결합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卽,
色이란 지수화풍 네가지의 결합체를 말하고,
수상행식이란 상대없이 저홀로 작용할수가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수상행식이란
여섯가지 감각기관(안이비설신의)이 대상(생성향미촉법)을 접했을때
알수 있는(안식, 이식, 비식, 설식, 촉식, 의식)것의 총체적 현상으로 18경계라고 합니다.
이와같이 六根, 六境, 六識을 따로 분류할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즉, 나와 대상과 알음알이가 한몸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엄연히 색과 수상행식은 따로 하면서도 떼어낼 수가 없는 동시작용이라고 보면됩니다.
그런데,, 이런 이치가 맞지만 여기에 국한하면 석가모니도 못깨칩니다.
작용이란 色(물질)과 色(물질)이 만났을때 만이 가능합니다.
손으로 허공을 휘저으면 아무 감각이 없듯이,,
나라는 물질과 대상이라는 물질이 서로 부디쳐야 인식이 가능합니다.
그러다 보니 물질분석이 먼저이고 그래서 지수화풍을 이해하고
또 지수화풍의 작용으로 수상행식이 생성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부디침의 작용(수상행식) 이전으로 돌아 가는 것을 발견한 겁니다.
그런데,, 돌아가보니
色(지수화풍)에는 나라고 할만한 그 무엇도 없더라 이거지요.
지수화풍 자체만도 네가지 무더기인데,,그것도 시간차만 있을뿐 변하고 있다,
이것이 나라는 존재의 생각 이전의 실상입니다.
고로 無我라는 단어가 성립되는 겁니다.
無我란 아무 것도 없다가 아니고,, 나라는 개체가 없다.
비유하면
하늘에 토끼 모양의 구름이 곰이 됐다가 사자로 변해가다가 사라집니다.
이때 토끼 곰 사자가 없다고 구름을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육신으로 존재하는 동안에는 나라는 고정된 개체는 없지만
작용하고 있는 실체,,즉, 변화하는 몸으로 존재한다, 변화신, 보신불입니다.
구름이 사라지기 전까지는 구름자체로 존재하지만
구름이 내가 무엇이다 하지 않습니다. 과정만 있을뿐이다
고로 수상행식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깨달음의 키워드입니다.
卽! 한생각이 일어나기 전에서 변화(작용)의 실체를 밝혀 보라!
고로 반야심경에서 照見 '五蘊開空'이라고 한덩어리로 묶었다가
곧바로 색과 수상행식을 따로 분리해서 수상행식은 앞에서 색을 설한
문구의 종속적인 언어로 역부여시 라고 했던겁니다.
여기서 照見이 생각 이전에서 비쳐지는 대로 보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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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문제가 생겼습니다.
뗄수 없다 하고 떼어냈으니,,. 卽! 한몸이라면서 한몸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것을 훗날 조사들이 燈과 빛으로 설명했고 體와 用으로 설명했던 겁니다.
범천경에도 나오듯
이내용은 너무 어려워 범천이 세존의 법문을 듣고도 마지막으로 질문을 합니다.
相이 먼저 인가 지혜가 먼저입니까? 지혜가 먼저 인가 상이 먼저입니까?
아니면 相과 지혜가 동시에 있는 겁니까?.
세존께서 답하시길 "상이 있고 지혜가 있다."
만일 상이 없는데 지혜가 있다면 죽은 송장에게도 지혜가 있다는 말이 될테고
지혜가 있고 상이 있다면 보이는 것도 없는데 본다고 할 것이다,
그러므로 상이 먼저 있고 지혜가 있다.
'손가락을 들지도 않았는데 손가락 들었다고 하는 헛소리가 되겠지요'
여기에 깨달음의 모든 키워드가 있습니다.
즉 '보고 알아라' 한문으로 知見입니다.
존재의 실상을 보이는대로 보고 알아라.
반야심경에서 조견오온 개공도일체고액
오온을 비춰보라, 비춰보라는 말은 거울처럼 보라는 말입니다.
거울에 사물이 투영될때
거울은 더럽다 깨끗하다 분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비춰 줄 뿐입니다.
이와 같은 이치는 설명하면 이해가 되겠지만 현실에서는 불가능합니다.
각기 자신의 경험에 의한 습관(취향)대로 사물을 보고 판단하게 됩니다.
여기서 선천적 취향(습관)과 후천적 취향(습관) 두가지가 결합되어 나타납니다.
따라서
업에서 벗어나는 길은 생각이전을 발견하는 겁니다.
고로 한생각 이전을 확인하기 위하여 많은 방편들이 생겨났습니다.
작용의 실체를 발견해야 실체가 행하는 작용에서 자유로워진다는 겁니다.
보이면 보고,, 들리면 듣고,,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고,, 육근을 풀어라!
깨치면 그러한 현상들을 확연히 알게되니
그것은 실체가 없다는 것을 늘 자각하고 있다는 겁니다.
흔히 조사들이 말하길
물이 물을 모르고 空이 空을 모른다 하는데
열반 자각이란 空이 空을 自覺 하는 겁니다.
行深般若波羅密多 時,,
" 바람이 부니 물결이 일어나는 구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