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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실체가 있다는 착각은 왜 생기나요? <네이버지식>

통융 2014. 12. 23. 12:03

 

 

 

 

re: 실체가 있다는 착각은 왜 생기나요?

kds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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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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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있는 나는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 사실입니까? 허구입니까?
실체와 현상은 다릅니다. 실체는 고정되지 않는 현상이겠지요.
즉 우리는 내가 지금보고 있는 영화는 1초에 수십번의 영상으로 만들어진 필름일 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필름의 영상이 현실처럼 느껴지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 지금 내가 어머니를 본다,

하지만 어머니를 보고  본다고 인식하는 순간에 좀 전에 봤던 어머니의 잔장은 지나갔지요.

 결국 그런 시간의 현상이 반복해서 10년 전에 젊은 어머니와 오늘 내가 보는 중년의 어머니의 모습이 변해 있는 것입니다. 결국 현존하는 실체는 허구일 뿐이고 우리가 실물이라고 느끼는 현상은 감각기관의 잔상일 뿐입니다. 영화처럼요. 그렇다고 모든 것이 허망하니 허무주의적이거나 없다고 생각하시면 곤란하지요. 왜냐면 실체는 매 순간 변해 가지만 그 본성은 서로의 인연된 연기성으로 있으니까요. 그것을 공이라하고 합니다. 재행은 무상하며 모든 법은 무아입니다. 만약 상대의 실체를 있다고 생각하면서부터 우리는 분별상으로 고가 생겨나니 우리는 이러한 진리를 바로 알고 일심으로 깨달아 영원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불교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부처님이 깨달은 진리의 본질이 연기법이니까요. 연기는 모든 것은 상호관계성으로 이루어져 있을 뿐 독립된 실체가 없다는 것이다.

 허상이든 허구든 매 찰나에 깨어있는 삶을 이야기 하지요. 밥을 먹으면서 오직 밥먹음을 생각지 못하고 다른 생각을 하는 것들이 허무주의적 견해를 낳지요.
 우리는 지식으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참 진리는 깨달음에 있습니다.
아직 온전한 여여함을 모를뿐!
님께서 진정 답을 지식이 아닌 깨달음을 얻고싶다면
내가 누구인가를 찾아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