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융의 이야기 83

시(詩)란? 언어로 된 자연이다.

시(詩)란? '나를 버리고 그러함(自然)이 되는 소식'이라고 말하고 싶다. 시는 언어로 된 자연이다. 가장 완벽하게 자연을 닮은 글의 씨앗들이 문장 속에 심겨서 새 생명을 잉태해 내는 것이다.즉 자연의 질서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의 본성을 깨달지 못하고 쓴 시는 개인의 식견을 나열하는 넋두리일 뿐이다. 그래서 시는 지식(識見)의 산물(學文)이 아니라 인간 지식의 경계를 허무는 깨달음(禪,道)의 결정체(本性)이다. 시는 나의 시가, 누구의 시가 아니라 객관화된 독립된 개체로 존재 되어야 한다.일반적인 시란 언어의 능력을 잘 갖춘 자들 간의 사유(思惟)적 유희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듯, 시가 객관화된 독립성이 없이 한 개인의 생각이나 넋두리를 나타내는 것은 주관적인 생각으로 포장된 언어의 유희일 ..

통융의 이야기 2024.10.11

쉼, 멈춤

한 생각의 쉼, 멈춤  어떤, 대상을 보거나 말을 듣고 알아차릴 때2차적인 생각을 내지 말고 1차의 마음에 멈춰라. 일어남(연기작용)의 순간,찰나를 '알아차리는 것'을 멈춤이라고 하자. (멈춤(止), 정(靜)이란 언어적 표현이지 물리적인 멈춤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첫 번째 화살을 맞았으면두 번째 화살은 맞지 말라.  "저것은 왜 저래? 저건 또 뭐야,이것은 옳은 것이야,너 생각은 틀렸어.내 생각이나 판단이 맞아"……. 등등 보고 듣고 어떤 일이 일어날 때 자신에 생각 알음알이,지식으로 판단하고 분별하지 말라. 너무 가까이 하지 말고 멀리서 보고 들리는 것처럼 나를 객관화 시켜라. 만약 2차의 생각들이 일어나면"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지! " 하면서 자기 생각을 확인하라. 지금 내 생각이 보고..

통융의 이야기 2024.08.15

신앙과 선동

자기 생각이 무조건 옳다고 믿는 신앙은 선동 정치와 같다. 선동 정치는 또한 일방적인 믿음을 이용한 절대 신앙과 같은 것이다.  이 둘은 인간의 나약한 심리혹세 문민하는 교묘한 몰이꾼의 형태이다.  이러한 선동과 신앙에 빠져들면모든 세상의 기준이나 잣대를 자신이 추종하는 믿음에 초점을 둔다.  사람들은 내가 좋아하는 것만 보고 듣게 된다. 그래서 자신이 보고 들었던 것만 사실인 그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  그래서 절대적이고 일방적인 사고로믿음이 강해지고 굳어진다.  생각의 형평성을 잃어버리고세상을 바라보는 균형감각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세뇌된 영혼이 된다.  그러한 것을 우리는 맹신이라 하고 사이비 종교(신앙)라고 한다. 작금의 우리 사회를 보면 극우 극좌의 꼴통으로 극명하게 나타나는 현상도 그렇다.  ..

통융의 이야기 2024.08.14

행복하십니까?

당신은 행복하십니까?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그대는 어떤 답을 할까요.주저 없이 나는 행복하다고 할 수 있습니까? 모든 인간에 삶의 목적은 행복에 있다.그 행복이 무엇이냐는 다를 수 있지만, 행복은 저 멀리 어디에 과거나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니다.  행복의 조건은 외부의 물질적인 돈이나 명예, 권력, 인기 등등 흔히들 남들보다 우월한 출세가 행복일까?아니면 어떤 일이든 자신이 성취하고자 하는 목적에 도달하는 것이 행복일까?물론 행복의 충분조건은 될 수 있어도 필수 조건은 아니다.  우리는 행복이 자신이 만족하고 성취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하는데그것만 가지고 행복할 수 있을까?   지금 그대가 배고프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으면 행복할 것이다.잠을 못 잤다면 잠잘 수 있는 조건이 제일 행복할 것이다...

통융의 이야기 2024.08.04

참 나란?

참 나란 무엇인가?  참 나는 무엇일까?눈을 끔벅 한다. 참은 무엇일까?법이다. 참을 논리로 설명하면 분별없는 순수함을 말한다.그 순수함이란 있는 그대로의 것을 말한다.  있는 그대로는 우주의 모든 존재가 인연되어 작용한다는 것이다. 작용한다는 것은 조건되어진 일어남이다. 일어남은 늘 지금 이 순간에 나타난다.참은 과거 어디에 미래 어디에도 있지 않다.  참나를 진아(眞我), 자아(自我), 본성(本性), 무아(無我)불성(佛性), 우주(宇宙), 자신(自神), 신성(神性)이라고도 한다.  참은 이 세상에 모든 존재에게 공평하게 일어난다.인간에게만 참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 우주속에 모든 존재는 참으로 연결되어져 있다. 그래서 모든 존재의 너와 내가 구분되지 않는 참 하나이다.심지어 우리의 생각이나..

통융의 이야기 2024.07.31

참된 명상법

참된 명상법 1. 나는 모른다. 로 시작하라. 모든 마음병의 근원은 안다고 하는 것에 있다.I don’t now.  나는오직 모른다.늘 지금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순간들이다.그런데 우리는 깨어 있지 못하기 때문에 기억(분별심)으로 지금을 바라본다.지금을 기억의 순간으로 아는 것은 지금의 순간을 놓치는 것이다.지금, 이 순간은  늘 새로운 지금이다.그래서 모른다. 오직 모를 뿐! * 강물도 바람이고 바람도 강물이고 산도 바람이고 강물이다.그래서 강물도 산도 바람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무엇이 진짜인지를 모른다.  2. 쉼 – 놓아버려라. .............방하착(放下着)마음으로 분별심을 내지 말라. 할 뿐, 들을 뿐, 볼 뿐,분별심은 과거의 생각이나 미래의 상상으로 아는 마음이다.모든 것..

통융의 이야기 2024.07.26

괴롭고 힘들 때 그대는 어디에 의지하고 사는가?

사람들은 의지하는 힘으로 산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외로움. 괴로움. 두려움,  만족하지 못한 부족함 등이 만든 것이 의지처이다.종교가 대표적인 귀의처이다.힘들고 괴롭고 외로울 때 귀의처를 찾고 만나게 된다. 어릴 때는 어머니에 의지하고 자라면 아버지에 의지하고친구에게 여인에게 부부에게 직장에게 돈에 영예에게 권력에게 모두가 외부의 힘에 자신을 의지한다. 삶에 어려운 시련과 고통을 당하거나 깊은 시련을 당하게 되면사람들은 외부의 어떤 것에 의존해서 해결해 줄 수 없다는 것을 느낄 때각자 인연된 종교에 귀의하게 되고 신앙심을 갖게된다.  한편으로는 의지는 집착일 수 있다.자신이 해결하지 못한 힘을 빌리고자 하는 의존적인 생각과 분별이다.아니면 내가 약하기 때문에 더 큰 힘을 도와주겠지라는 기복적인 기대감일 ..

통융의 이야기 2024.07.26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 붓다.

21세기 현대 과학은 아직 까지도 기원전 500년 전에 붓다가 깨달은 연기법의 과학적 논리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나라는 존재는 무엇이며 어떻게 존재하는가? 생각하는 모든 존재는 자아에 대한 인식을 벗어날 수 없다. 나는 생각하기에 존재한다는 데카르트의 철학적 명제도 있지만 거기서 부터 모든 인간의 탐구 역사가 시작된다. 대표적인 논리와 검증으로 확인하려는 과학의 역사를 보자. 지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오 갈릴레이, 빛의 속도를 알아내고 사과 하나로 만류 인력을 발견한 물리학자 뉴턴, 모든 존재를 창조가 아닌 진화론의 창시자 다윈, 근대 인류 역사를 바꾼 원자폭탄과 특수 상대성 이론으로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 금세기의 천재 과학자 블랙홀과 관련한 우주론과 양자 중력 연구를 연구한 스티븐 호킹스, 이들 모두..

통융의 이야기 2024.03.14

내가 부처임을 자각하라.

나도 부처 너도 부처 우리 모두가 부처이다. 이 세상은 부처 아닌 것이 없다. 그래서 불국토라 한다. 부처는 이 세상에 모든 존재, 있는 그대로가 부처다.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존재는 조건인 인과 연에 의해서 일어나는 작용이다. 이것을 연기법이라 말하고 부처님이 깨달은 진리라고 한다. 신이나 특정 우상을 섬기는 자들은 이 세상에 모든 존재하는 것은 신이 창조한 것이라 한다. 유일한 신이 있어 모든 것을 만들고 소멸시킨다고 믿는다. 시간과 공간이 직선적이라 시작과 끝이 있다. 하지만 연기작용의 진리는 영원히 고정된 실체는 없다. 모든 것은 변한다는 사실이다.(성주괴공,생주이멸) 그리고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시간과 공간은 둥근 원이며 이것은 영원한 시작과 끝이 없는 무한대이다. (무시무종..

통융의 이야기 2024.03.05

갑진년 법어

갑진년 법어 朝笑夕老天玄地黃 아침에 웃고 저녁에 늙으니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다 甲龍靑聲飛龜赤天 푸른용은 푸르게 울고 붉은 거북은 하늘을 난다. 確緣無性萬事如如 확연한 인연은 성품이 없어 만사가 그렇고 그렇듯 晝夜不異生死涅般 밤과 낮이 둘이 아니듯 생사가 또한 열반이라 誰敢花開是春來 咄! 누가 감히 꽃피면 봄이 온다고 말하느냐. 돌! 갑진(甲辰)년 새 해가 밝았다. 돌고도는 시간 속에서 그날이 그날이지만 서로간에 약속한 그날이 새날 이라고 믿는 것이다. 전도된 몽상인지도 모르면서 말이다. 새해 아침에 뜨는 해가 여느 날과 다르겠나만..... 그래도 생사에 끄달린 중생의 마음은 늘 새로움과 희망을 꿈꾼다. 좀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 욕망, 행운 같은 거, 인간으로서 두려움이나 나약함을 채워주는 외부의 어떤..

통융의 이야기 2024.01.01

신중기도는 왜 할까요?

신중기도는 왜 할까요? 기도는 대상이나 명호, 혹은 방법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지극한 일념으로 정성을 다하시면 됩니다. ​ ​ 내 안에 모신 불보살님들(불성)을 깨워서 스스로 가피를 받는 것입니다. ​ 가피는 외부에서 얻는 것으로 알지만 사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내 안에서 불성으로 작용하기에 내 안에서 얻습니다. ​ 밖에 저렇게 많은 불보살님들과 신중님들을 향해 기도하는데 왜 내 안에서 작용한다고 할까요? ​ 많은 신중님들을 믿고 인정하면서도 왜 내가 부처가 되고 그들이 될 수 있다고 할까요? ​ 왜냐면 불교의 진리가 연기법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반야의 지혜이며 중도하고 합니다. ​ 이 세상에 모든 존재는 그물처럼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너와 내가 둘이 아닌 우리, 하나의 동체..

통융의 이야기 2023.01.29

ㅇ(空)의 이론

모든 존재는 'ㅇ심'으로 구경열반이다. 'ㅇ'은 '옴'이며 '알'이고 '얼'이다. 연기작용이다. 모든 존재는 ㅇ이 되기 위한 삶이다. 즉 우주는 ㅇ으로 회귀하는데 모든 목적이 있다. 색즉시공 공즉시색으로 설명하는 반야심경의 핵심 이론이다. 설명으로는 실제를 체험할 수 없듯이 ㅇ은 ㅇ심으로 무아가 되어야 체험하는 것이다. 우주의 모든 별과 해와 달이 모두 둥근 ㅇ이 그렇고 물방울과 같이 모든 존재가 ㅇ으로 영원하기 위한 생존의 법칙이다. 우리가 시각적으로 보고 느끼는 것은 불완전한 ㅇ 이기 때문에 형상(색)으로 나타나지만 모두는 ㅇ이 되기 위해 작용하고 결국 ㅇ으로 회귀한다. 완전한 ㅇ이 되면 시공간이 멈추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다.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블렉홀이나 플랙탈과 같은 그러한 빅뱅(bigba..

통융의 이야기 2023.01.19

계묘년 법어

계묘년(癸卯年) 법어 比黑比白不分知(비흑비백불분지) 흑과 백을 분별치 않으면 空中到處是彩虹(공중도처시채홍) 허공이 두루 무지개요 去來來去我不在(거래래거아불재) 가고 오는 것에 마음을 두지 않으면 是好日即是今日(시호일즉시금일)。 늘 그날이 오늘이네. 兔頭角和龜毛知 (귀두각화구모지) 토끼머리에 뿔과 거북털의 소식을 알면 一切是華藏界也 (일체시화장계야) 온 우리가 화장계이니 本來我理朗成道(본래아리랑성도) 얼시구 아리랑 고개 넘어 萬人也共舞歡笑(만인야공무환소)。 만백성이 함께 춤추며 웃네. You don't differentiate between black and white There is a rainbow all over the empty space. If you don't pay attention to co..

통융의 이야기 2023.01.01

문 열면 밝은 세상 - 오직 작용할 뿐!

온 세상은 오직 한 마음 일어나 작용할 뿐! 문 열면 밝은 세상으로 불사(不死)의 문이 열렸다. 은 연기작용의 실체를 나타내는 반야 지혜인 공성이 중심이라면 은 우주 법계의 모든 작용성으로 각각이 불성으로 빛나는 실상인 화엄의 세상이요.은 온 세상이 한송이 연꽃으로 피어나는 일불승의 자비의 화현이다.  은 이러한 대광명과 무량수여래가 곧 시공간을 초월한 아미타불로 그 염불하는 내가늘 정토에 머무는 부처라는 것이다.  에서는 실유불성이라 모두가 부처라고 했다. 금강 반야는  연기 작용일 뿐!  일어날 뿐으로밝은 지혜인 머물데 머물지 않는 무주요나타나데 나타남이 없는 무상이요.이러한 진리를 깨달아 앎으로 무주상 보리도를 이루는 것이다.그래서 금강반야바라밀은 무주 무상 보리도의 아뇩다라삼약삼보리인 것이다.  ..

통융의 이야기 2022.12.13

우상에 대한 이해

우상 (偶像 =idol )은 명석한 사고를 가로막는 그릇된 정신 경향을 가리키는 뜻이다. 즉 우상은 형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알지못하는 어리석은 마음이 우상이다. 우상은 바른 앎을 모르고 각자 알음알이에 속아 맹목적인 믿음의 대상을 말합니다. 한 마디로 말해 무지의 소산이다. 어떤 대상물이나 진리들로 그것을 믿는 대상을 우상이라 합니다. 우상(偶像)을 우상(愚想)으로 해석함이 더 합리적입니다. 부처님도 형상이나 말을 따르는자가 외도라 했듯 외도가 우상이겠지요. 어리석은 생각으로 특정 대상(불상ㆍ십자가 등)이나 말(신ㆍ진리 등)을 쫒아 신력이나 권능이 있다고 믿는 대상이 우상(偶像)이고 그것을 믿는 마음이 우상(愚想)이라 봅니다. 늘 깨어서 있는 그대로 보고 듣고 알아차린다면 대상이나 말은 본래 그..

통융의 이야기 2022.12.11